굴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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夫耳之主聰, 目之主明. 一葉蔽目, 不見太山.

굴어당 2011. 1. 10. 14:46

夫耳之主聰, 目之主明. 一葉蔽目, 不見太山.

무릇 귀는 밝아야 하고, 눈도 맑아야 한다.

그런데 이파리 하나가 눈을 가려 태산을 보지 못한다.

 

[예문유취] 권2 불이당 譯하다.

 

눈앞의 이파리 하나 때문에 태산을 보지 못하는 게 경우가 허더하다.

늘 멀리 보려하나 앞에 있는 장애물로 저 먼 곳의 큰 것을 못 보는 게

우리의 안목인지 모른다. 참으로 당달봉사가 아닌가! 한 줌 한 줌의 흙으로

이루어진 게 태산이다. 한 줌의 흙이 태산을 만든다는 것을 모르는 게 우리들읹

모른다. 태산도 결국은 한 줌의 흙에서 이루어진다.

 

진시황때 승상을 지낸 이사는 "태산은 한 줌의 흙도 물리치지 않는다."고

하였다. "泰山不辭土壤" 우리의 눈과 귀는 밝고 명징하게 사물을 보라고

있는 것인데, 오히려 어둡고 낮은 곳만 보고 있으니 이는 사람의 이목이

욕심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일을 하던 배움의 길레 들어서던 눈과 귀를

맑고 밝게 하면 이보다 더 현명한 것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