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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夏爲莒父宰 問政 子曰 無欲速 無見小利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

굴어당 2011. 1. 20. 14:00

無見小利(무견소리)

子夏爲莒父宰 問政 子曰 無欲速 無見小利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

(자하위거보재 문정 자왈 무욕속 무견소리 욕속즉부달 견소리즉대사불성)

 

子夏가 거보(莒父)의 재상이 되었을 때, 정치에 대하여 공자께 물으니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서두르지 말며, 작은 이익에 한 눈을 팔지 말라. 서두르면 성공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에 한 눈을 팔면 큰일을 이루지 못할 것이니라.”

論語』 「子路篇

 

荀子』 「勤學篇군자가 학문하는 것은 그 자신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이고, 소인이 학문을 하는 것은 남에게 내놓아 이용하기 위해서이다. (君子之學也 以美其身 小人之學也 以爲禽犢-군자지학야 이미기신 소인지학야 이위금독)”라는 내용이 아마도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명언인 것 같습니다.

예술가들은 군자의 학문을 위해 공부하며 또한 열심히 정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군자의 학문이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기에 서두르지 않아야 합니다. 그 예술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것이어야 하며, 자신을 아름답게 꾸민다는 것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여야 합니다.

예술이나 인생이나 작은 일에 한 눈을 팔다보면 큰일을 이루어 내지 못합니다. 묵묵히 바른 삶과 정법으로 세월을 낚아야 하며, 오로지 일심으로 매진하여 간다면 반드시 큰일을 이루어 낼 것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한 번 태어난 인생! 반드시 큰일을 이루길 기원하며.....

(우남생각) <201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