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읊다(偶吟 - 鄭蘊)
偶吟(우음) - 鄭蘊(정온)
우연히 읊다
三年奔走北而南(삼년분주북이남) : 삼 년이나 분주하게 남북으로 내달렸으니
皮骨空餘志氣慚(피골공여지기참) : 피골만 공연히 남아 뜻과 기운이 부끄럽구나
已信今時無管鮑(기신금시무관포) : 오늘날에는 관포지교가 없다는 말 정녕 미덥고
方知行路過崤函(방지행로과효함) : 인생길이 효함보다 더 험함을 이제야 알겠구나
春風吹擺寒梅雪(춘풍취파한매설) : 봄바람은 매화의 차가운 눈을 불어서 털어 내고
片夢還飛舊釣潭(편몽환비구조담) : 조각 꿈은 낚시하던 옛 못으로 다시 날아가네
老病日催虧好況(노병일최휴호황) : 노년의 병은 날로 심해져 좋은 정취를 무너뜨리니
去歸思與古人參(거귀사여고인삼) :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은 옛사람과 마찬가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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