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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頭五詠 (3) 梔子. 杜 甫

굴어당 2011. 4. 21. 23:18

梔子 치자

15년 쯤 전에 산청 단성면 안동권씨 집성촌 기와 담장 너머로 늦가을 붉게 익은 치자열매를

보고는 부러워서 베란다에 길러 신 냄새를 풍기는 하얀 꽃을 피웠고 열매를 얻은 적이 잇다.

 

梔子比眾木, (치자비중목) - 치자는 뭇 나무들에 비교해서

人間誠未多. (인간성미다) - (치자같은 나무는)인간세상에는 진실로 많지 않다네.

 

於身色有用, (어신색유용) - 나무 자신은(열매)노란색을 만드는데 써여지고

與道氣相和. (여도기상화) - (치자와) 더불어 말을하면 기가 서로 和通하게 됨이라.

 

紅取風霜實, (홍취풍상실) - (늦가을)붉은 열매는 바람서리의 가혹함을 겪어 얻었고

青看雨露柯. (청간우로가) -가지의 푸르럼은 우로를(여름날)맞아 볼 수 있었네.

 

無情移得汝, (무정이득여) - 별 뜻 없이 너를 옮겨 심었으나(꽃을 보기 위해서나,정원을 가꾸기 위함이 아닌)

貴在映江波. (귀재영강파) -고귀함이 강 물결에 비친 네 그림자에 있구나.

 

 

 

比眾木:중목과 비교하여

人間:세상에는

誠:진실로

與道:(치자와)더불어 말을하면

于,傷:두시상주에는 於,相.증정주석 전당시,전당시광선 신주집평,두율계몽에는 于,傷

한성무외 두보시 전역에는 于,相이네요.독두심해에는 相은 틀렸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