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어당

굴어당의 한시.논어.맹자

http:··blog.daum.net·k2gim·

八月夜夢見吳翼承。(팔월야몽견오익승) - 정온(鄭蘊)

굴어당 2011. 5. 5. 08:26
동계 선생의 한시 한수 감상

八月夜夢見吳翼承(몽견오익승) - 정온(鄭蘊)

 

君逝三霜矣(군서삼상의) : 그대 저세상으로 간 지 삼 년 세월 

今宵夢見之(금초몽견지) : 오늘 밤 꿈에 그댈 보았네 

問云從底處(문운종저처) :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더니 

答曰爲相思(답왈위상사) : 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하더군 

髣髴平生意(방불평생의) : 평소에 가진 생각 흡사도 하고 

分明昔日姿(분명석일자) : 옛날의 자태가 분명도 하다 

覺來樑月白(교래양월백) : 깨어 보니 들보 위의 달만 밝고 

涕淚在鬚(체루재수이) : 눈물은 어느새 볼을 타고 흐르네.

 

기백산 선생님이 올린 시인데 시가 너무 좋아서

회원 여러분들과 같이 감상해 볼까 합니다.

 

거촌 배상.

,,,,,,,,,,,,,,,,,,,,,,,,,,,,,,,,,,,,,,,,,,

한국문집총간 1
번호 서명 권차 문체 기사명 저/편/필자 위치정보
1 동계집(桐溪集) 桐溪先生文集卷之一 五言律詩 八月 夢見吳翼承 정온 (鄭蘊) a_075_156c

 

 

八月夢見吳翼承

 

君逝三霜矣。

今宵夢見之。

問云從底處。

答曰爲相思。

髣髴平生意。

分明昔日姿。

覺來樑白月。

涕淚在鬚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