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김경식의 <역사문학기행>공지 -- 전북 익산
현대아산(주)이 주최(주관)하는 제10회 김경식의 <역사문학기행>은
2011년 5월 28일(토) 전북 익산으로 떠납니다.
5월 역사가 있는 문학기행은 전북 익산에 있는 이병기 시인 생가, 이병기 시인 문학비, 이병기 시인 묘소 . 미륵사지 답사. 미륵사지유물전시관. 백제왕궁터. 왕궁리5층탑을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가람 이병기 생가
사월과 오월에 떠나는 문학기행은 살가운 그리움으로 가슴을 울렁이게 만듭니다.겨우내 앙상하던 나뭇가지들은 저마다 자기의 색상을 드러내며 녹색의 향연을 연출하기 때문입니다. 숲도 자세히 보면 녹색이면서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색상이 존재합니다. 이런 색상을 표현할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유감입니다. 자연이 위대하다고 하는 말은 이제 너무나 진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사월과 오월로 이어지는 시기에 숲의 변화를 보면 정말 자연은 신기하고 놀랍습니다.이런 시기에 향기 지닌 민족문학의 작가 이병기 시인(1891~1968)을 찾아 떠나는 문학기행은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문학기행은 문화유산답사와는 사뭇 다릅니다.문화유산답사는 역사적인 실체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학기행은 문학적인 감성과 상상력을 가지고 작가의 고향 언저리와 작품의 무대를 둘러보는 일임에도 작가와 작품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듭니다.
작가는 결국 자신의 문학 작품을 통해 평가받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작가 중에는 생가에서 임종을 맞이하고 인근에 묘소까지 있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가람 이병기 시조 시인입니다. 작가가 태어나고 자랐으며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입니다.그리고 생가 인근의 묘지로 돌아가는 문인은 희박합니다. 이런 복은 아마도 천복이거나,자연이 돕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선생의 유명한 시 ‘별’을 낭송하거나 노랫말로 된 가곡을 불러보면 그가 얼마나 아름답고 순박한 분이었나를 알게 됩니다.
가람 이병기 시비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앞에 나섰더니
서산(西山) 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과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한 어느 게오
잠자코 호올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가람 이병기 동상
이병기 시인의 고향은 전북 익산입니다. 1977년 이리역의 폭파 사고로 유명한 이리시를 보듬어 안고 익산시로 통합되었습니다. 익산(益山)은 역사가 유구하며 아름다운 무왕과 선화공주의 국경과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 깃든 서동요의 무대입니다.
미륵산(430m)은 미륵사지를 품은 익산의 진산(鎭山)입니다. 봉우리가 사자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일명 사자암이라고도 불립니다. 호남의 들녘에서는 매우 높은 이 산은 봉우리가 사자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일명 사자암이라고도 불립니다. 미륵산의 앞마당 약 5만평규모의 ‘미륵사지’는 예사롭지 않은 땅의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광활한 폐사지이지만 당간지주가 반기며, 여러 곳에 박혀있는 주춧돌이 역사속의 실체를 전합니다.
이곳은 백제 '무왕(서동)'이 서기 600년경 창건한 후 '조선'중기에 폐사된 사찰인 '미륵사'의 유적지입니다. 15년(1980~1996)이상의 발굴결과 미륵사의 배치구조는 3원(서, 중, 동)의 병립형으로 밝혀졌습니다. 탑과 금당(대웅전)을 세우고 사원 3곳을 나란히 배치한 매우 특이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3원에 각기 사찰을 세운 이유는 먼 미래에 오실 미륵불이 세 번의 법회를 통해인간을 구원하고 정토를 실현한다는 '미륵신앙'에 기인 된 것으로 보입니다.결국 이곳은 도솔천에 있는 미륵의 하생을 바라는 민중불교의 토대를 마련한 곳인지 모른다.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돌아보면 이곳이 대단한 사찰(寺刹)이었음이 증명됩니다.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은 약 600평 규모입니다.이곳 중앙전시실에 전시한 축소모형으로 된 본래 절의 규모를 보면, 입이 딱 벌어집니다.
라일락향기 바람에 날리는 봄의 절정입니다. 그러나 1400년간 숨겨져 있던 백제 왕궁터를 답사하면 역사의 바람에 스산한 그리움이 일렁거립니다. 무왕의 백제 중흥의 꿈이 전개되다가 무산된 옛 역사를 위로 하듯황량한 벌판에 그래도 5층석탑이 남아 답사객을 환영하고 있습니다.왕궁리의 5층석탑(국보289호)는 언덕에 홀로 서 있다. 탑의 기단 위로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로 천년을 버티고 서 있습니다.
왕궁리 5층석탑
비록 높이 8.5m이지만 멀리에서 조망이 가능하도록 언덕위에 세워놓은 오층석탑은 오늘도 나그네들의 지친 일상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이 탑이 오늘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백제 후손들의 정성어린 신앙심이었을 것입니다. 고려전기에 와서야 왕궁터에 이 탑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이곳에 무왕이 백제의 도읍을 정하고 백제의 수도가 되었다면, 이 탑이 존재 하지 못했을 것이란 추측도 가능합니다.
제10회 김경식의 <역사문학기행> -전북 익산 기행에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제10회 김경식의 <역사문학기행>
- 일시: 2011년 5월 28일(토)
- 기행 장소
1) 익산미륵사지 5층 석탑
2) 미륵사지
3) 미륵사지유물전시관
4) 가람 이병기 시인 생가
5) 가람 이병기 시인 묘소
6) 가람 이병기 시인 (문학비) 동상
7) 백제왕궁터
8) 왕궁리 5층 석탑
■ 제10회 김경식 시인의<역사문학기행> 일정표
-- 전북 익산
■ 일시: 2011년 5월 28일(토)
■ 주최/ 주관 : 현대아산(주)
■ 진행 및 강의 : 김경식 시인
◆ 문 의 : 현대아산(주) 송원석 대리 010-3430-5894
박은정 간사 011-267-8643
◆ 인 원 : 45명
◆ 참가비 : 57,000원
◆
- 입금계좌 : 외환은행 611-018945-601 현대아산㈜
▶ 포함사항 : 왕복 교통비, 중식, 관광지 입장료, 문학강의. 진행비, 자료집
여행자 보험(최대 1억원)
※ PLZ관광 10% 할인 혜택 제공기념품, 금강산관광
- 신 청 : 김경식문학기행 http://cafe.daum.net/khtrip 공지사항
참가비 입금후 공지사항 아래에 댓글로 성명과 전화번호 명기
◆ 진행및 강의 : 김경식 시인
1960년 충북 괴산 출생으로 문학과 역사, 지리를 집중 탐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1985년부터 역사가 있는 문학기행을 시작했으며,
학교 및 단체에서 수백 회의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김경식의 문학기행은‘움직이는 학교’로서의 진행방식으로
역사와 지리를 아우르며, 삶의 실천적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여행으로 유명하다.
저서로 시집『논둑길 걸으며』외 다수가 있으며,
중학교 1학년 2학기 개정판 국어 교과서(지학사)에
문학기행「이병기 시인을 찾아서」가 게재되었다.
2만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문학 특강, 예술의전당에서 인문학 강의을 하였다.
현재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가람 이병기 선생 묘소
■출발일시: 2011년 5월 28일(토) 07:30
■ 출발장소: 서울 시청 (덕수궁 정문) 대화관광
-지하철출구 1번, 2번
■ 세부일정
07:30 서울시청( 덕수궁 정문) 출발
- 대화관광
08:00~10 죽전버스정류장
9:30 버스속 강의
- 이병기 시인의 삶과 문학 (김경식 시인)
10:30 미륵사지 답사
-미륵사지5층 석탑
-미륵사지유물전시관
12:00 점심식사
13:30 가람 이병기 시인 생가
--수우재
--문학비
14:30~15:00 이병기 시인 묘소 참배
16:00~17:00 백제 왕궁터 답사
--왕궁리5층 석탑
17:00 출발
이병기 시인 생가 탱자나무
앞으로도 현대아산이 주최하는 김경식 시인의 <역사문학기행>은 우리 국토를 답사하며,
역사와 문학을 조명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 신청방법 : 공지사항 아래에 댓글로 성명 명기
문학기행에 처음 참석하시는 분은 핸드폰 전화번호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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