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의 시 한수
感愚
盈盈窓下蘭 영영창하란
枝葉何芬芬 지엽하분분
西風一披拂 서풍일피불
零落悲秋霜 영락비추상
秀色縱凋悴 수색종조췌
淸香終不斃 청향종불폐
感物傷我心 감물상아심
涕淚沾衣快 체루첨의쾌
하늘거리는 창가의 난초잎들이
어쩌면 저다지도 향기로울까
가을바람 잎새에 한번 스치고
슬프게도 찬서리에 시든다지만
빼어난 그 모습은 이울어져도
맑은 향기만은 끝내 아니 죽으리
그 모습 보면서 내 마음이 아파져
눈물 흘러서 옷 소매를 적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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