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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원집 1,2,3,4.유종원 저/오수형,이석형,홍승직 공역 | 소명출판

굴어당 2012. 1. 26. 00:11

 

 

책소개

당(唐) 유종원(柳宗元, 773~819)의 시문을 모두 모은 책으로, 저자의 절친한 친구이자 시인인 유우석(劉禹錫)에 의해 처음 정리된 이래 긴 기간을 지나며 여러 사람들에 의해 잘 편집 정리되었다. 유종원은 당시의 대문장가 한유(韓愈)와 함께 이른바 고문운동에 앞장서, 당시의 유미주의적인 문풍에 반대하여 자유로운 형식의 새로운 글쓰기에 힘썼다. 그리하여 산문의 새로운 영역 확대는 물론 높은 예술적 경지를 개척하였다. 그중에서도 심각한 풍자의 우언(寓言)이나 경물과 서정을 융화시킨 산수유기(山水遊記)는 중국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한다. 그밖에도 탁월한 견식에 의한 날카로운 의론문이나 주목받지 못하던 미미한 존재를 주인공으로 하는 전기문 등 역시 그 우수성이 높이 인정된다. 또한 그는 시가의 영역에서도 이전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독특한 풍격을 지닌 우미한 작품을 다수 남겨 드물게 보는 시문(詩文)에 두루 뛰어난 문인으로 이름을 남겼다. 이 책은 바로 그의 다양한 형식의 문학 창작과 진보적 사상을 엿볼 수 있는 풍부한 자료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유종원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사람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문인이다. 자는 자후(子厚)이며 유하동(柳河東) 또는 유유주(柳柳州)라고도 부른다. 21세에 진사과에 급제한 후에 정치 혁신을 꾀하는 집단에 참여하였다가 몰락하여 10년 동안 벽지인 영주(永州)에서 지내며 창작에 몰두하여 많은 작품을 남겼다. 후에 남방인 유주(柳州)에서 4년 동안 자사를 지내다가 47세의 나이로 임지에서 세상을 떠났다. 한유(韓愈)와 더불어 당대의 고문운동을 선도하며 문체개혁에 나서 산문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특히 우언문(寓言文)과 산수유기(山水遊記)에 뛰어났으며, 의론문과 전기문도 뛰어나다. 시가에서도 성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늘과 인간의 영역을 나누어 왕권의 절대성에 반대하는 등 매우 진보적이었으며 유교와 불교의 통합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사회주의 이념 아래에서 뛰어난 유물론자로 대단히 높이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역자 : 오수형

서울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대만대학 중문연구소에서 문학석사, 서울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서울대 인문대학 중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양대 중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대만 정치대학의 객좌교수로 강의하고, 중국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에서 연구하였으며, 초대 한국중국산문학회장을 지냈다. 주로 중국 고전산문과 관련된 분야를 연구하며 강의한다. 『당송팔대가의 산문세계』, 『중국우언문학사』, 『욱리자』, 『유종원시선』 등의 책과 「유종원산문연구」, 「명대의 우언문학」, 「당대의 산문미학」 등의 논문이 있다.

역자 : 이석형

서울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인제대학교 중문과에서 조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중앙대 중어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중국문학사, 당시, 송사, 중국역대산문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대만대학 및 복단대학에서 방문학인으로 연구한 바 있다. 주로 사학(詞學) 중심의 시가 방면에 연구를 집중하여, 저서로 『청말사학이론연구』, 공동 역서로 『두보초기시역해』, 『두보지덕연간시역해』, 『두보위관시기시역해』, 『두보진주동곡시기시역해』, 『두보성도시기시 역해』, 논문으로 「백우재사화연구」, 「주이준사론연구」, 「운간사파사학 연구」 등이 있다.

역자 : 홍승직

고려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중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공자아카데미원장을 맡고 있다. 중국 섬서사범대학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한 바 있다. 주로 중국고전산문 분야를 연구 강의하며 중국 고전의 번역에 힘쓰고 있다. 『이탁오평전』, 『분서』, 『아버지 노릇』 등의 책과 「유종원산문의 문체별 연구」, 「풍자개의 산문세계」, 「사부에 나타난 유종원의 우환의식」 등의 논문이 있다.

목차

제1권 아시가곡(雅詩歌曲)
제2권 고부(古賦)
제3권 논(論)
제4권 의변(議辯)
제5권 비(碑)
제6권 석교비(釋敎碑)
제7권 비명(碑銘)
제8권 행장(行狀)
제9권 표명갈뢰(表銘碣?)
제10권 지(誌)
제11권 지갈뢰(誌碣?)
제12권 표지(表誌)
제13권 지(誌)

출판사 리뷰

『유종원집』은 당(唐) 유종원(柳宗元, 773~819)의 시문을 모두 모은 책으로, 저자의 절친한 친구이자 시인인 유우석(劉禹錫)에 의해 처음 정리된 이래 긴 기간을 지나며 여러 사람들에 의해 잘 편집 정리되었다. 본 번역서의 저본인 중국 중화서국의 『유종원집』은 교감이 거의 완전하며 풍부한 자료를 부록하고 있다.

유종원은 자가 자후(子厚)이며, 유주(柳州)의 자사를 지낸 탓에 유유주(柳柳州)라고, 또 조적(祖籍)이 하동(河東)인 까닭에 유하동(柳河東)이라고도 불린다. 그는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사람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문장가일 뿐만 아니라 각종 형식의 운문 영역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올린 시인이다. 그러나 그의 일생은 비교적 불우하였다. 비록 21세에 일찍 진사과에 급제하여 관리가 되었으나, 그가 참여한 혁신적 정치집단이 몰락함에 따라 이상을 실현할 기회를 제대로 갖지 못하였다. 벽지인 영주(永州)로 쫓겨나 10년을 지내고, 다시 유주(柳州)에서 4년을 지내다 결국 47세의 한창 나이로 임지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벽지로 쫓겨난 이래 학문과 창작에 힘써 그로써 높은 평가를 얻으며 후대에 불후의 이름을 남겼다.

유종원은 당시의 대문장가 한유(韓愈)와 함께 이른바 고문운동에 앞장서, 당시의 유미주의적인 문풍에 반대하여 자유로운 형식의 새로운 글쓰기에 힘썼다. 그리하여 산문의 새로운 영역 확대는 물론 높은 예술적 경지를 개척하였다. 그중에서도 심각한 풍자의 우언(寓言)이나 경물과 서정을 융화시킨 산수유기(山水遊記)는 중국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한다. 그밖에도 탁월한 견식에 의한 날카로운 의론문이나 주목받지 못하던 미미한 존재를 주인공으로 하는 전기문 등 역시 그 우수성이 높이 인정된다. 또한 그는 시가의 영역에서도 이전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독특한 풍격을 지닌 우미한 작품을 다수 남겨 드물게 보는 시문(詩文)에 두루 뛰어난 문인으로 이름을 남겼다.
유종원은 봉건주의 시대를 산 문인으로는 드물게 보는 진보적이고 과학적인 사유의 소유자였다. 그는 하늘과 인간의 영역을 분리함으로써 절대 왕권을 부정하고 민주정신을 제창하는가 하면, 유가(儒家)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불가(佛家)?도가(道家)?법가(法家) 등의 사상도 두루 수용하는 사상적 포용성을 지녔다. 이른바 신중국 성립 이후의 그에 대한 평가가 이전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수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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