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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노인이 빵을 훔쳐 먹다가 잡혀서 치안판사 앞에 끌려와 재판을 받게 되었다. 판사가 “나이도 있는 분이 염치 없이 빵이나 훔쳐 먹습니까?”하고 한마디 던지자, 노인이 눈물을 글썽이며 “사흘을 굷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무것도 안 보였습니다.”하고 대답했다. 판사는 이 말을 듣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빵을 훔친 절도 행위는 벌금 10달러에 해당합니다.”라고 방방이를 ‘땅! 땅! 땅!’ 내리쳤다. 그런데 판사가 지갑에서 10달러를 꺼내더니, “그 벌금은 내가 내겠습니다. 그동안 내가 좋은 음식 너무 많이 먹은 죄에 대한 나 스스로의 벌금입니다.”하며서 벌금을 ...대신 내주었다. 판사는 이어 “이 노인은 재판정을 나가면 또다시 빵을 훔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여기 모인 방청객 중에서 그동안 좋은 음식 드신 분은 조금씩이라도 돈을 기부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에 감동을 받은 방청객들은 호주머니를 털어 모금에 동참했고, 모금액이 1920년대 당시 돈으로 47 달러가 되었다. ..만약 판사가 ‘좋은 음식 많이 먹은 죄’라는 언어 대신에 ‘불우 이웃’ 혹은 ‘가난한 노인돕기’ 같은 표현을 썼다면 노인의 가슴에 상처를 주었을 것이고, 방청석으로부터 감동과 공감을 얻지도 못했을 것이다. 호의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상황을 회피하는데 있다. 이 판사의 이름이 바로 라과디아(Fiorello H. LaGuardis)이며, 훗날 뉴욕 시장을 3번이나 연임(1934~1945년)하게 된다. 뉴욕 시민들은 뉴욕 주 퀸즈에 있는 공항에 그의 이름을 붙여 그를 기리고 있다.- 윤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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