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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3년 4월, 제8차 공개특강 안내/ 초서문화연구소

굴어당 2013. 4. 3. 09:17

 

 

 

 

초서문화연구소cafe.daum.net/hanho101

제8차 공개특강

  

 

예로부터 한학과 서예는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작금은 양분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한학이든 서예든 천착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초적인 한자서체의 자형변천(문자학)을 알아야합니다.

 

한학자는 한자 자형의 변천과정에서 출현한 초서자법의 원리를 모르기 때문에 사서삼경을 독파하여도 선조의 묵적에 쓰인 이체자 및 초서를 보고 읽고 해독하기 힘들고, 서예가는 어떤 서체든 자신만의 자형을 만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장법구성 및 묵법 등에서도 개성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현실로부터 외면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주자나 퇴계선생 등과 왕희지나 추사선생 등은 모두 훌륭한 선비였으나 서예를 대하는 관점은 달랐습니다. 전자는 실용성(붓글씨)을 후자는 예술성(서예)을……. 만약 추사선생이 금석학을 하지 않았다면, 자신만의 예술관이 확립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추사체를 완성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한학자가 한학의 원리와 자형의 변천과정(문자학)에서 출현한 초서자법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서신의 격식과 용어 등을 터득한다면 서신은 물론 고문서를 온전히 탈초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예가도 표현도구인 붓의 筆性과 재료인 종이의 紙性, 먹의 墨性, 물의 水性 그리고 표현대상인 문자학에 정통하여 자신만의 예술관을 확립함은 물론 文史哲로 충만한 人性과 하나 되어 신명나게 일필휘지한다면, 이 시대의 거장으로 탄생할 수 있지 않을 까요? 이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보겠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나열한 것들은 창작할 때 유기적인 것들로써 그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초서문화연구소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고자 공개강좌 및 수강생을 모집하고자합니다. 뜻있는 분 많은 참여바랍니다.

 

Ⅰ. 공개특강 내용 및 일시

초서 자법의 원리(법칙으)로써 초서자형을 입체적으로 설명함과 동시에 초서의 모체 및 초서에서 발생한 해서의 이체자(약자, 속자, 간체자......) 그리고 한자의 서체변천과정에서 형성된 한글 자음과 일본문자 가나도 일목요연하게 설명합니다. (참고: 초서자법의 원리)

1. 일 시: 2013년. 4월. 06일(토)

2. 시 간: 1시 30분 ~ 4시 까지

3. 문 의: 초서문화연구소: 017-706-8082, 02)6215-1236

출처 : 초서문화연구소
글쓴이 : 조성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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