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汗血馬'… 왜 '땀'과 '피' 이름 붙었나
중국을 방문한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말 한 필을 선물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종류는 세계적 명마로 알려진 '한혈마(汗血馬·사진)'. 전한(前漢) 무제(武帝) 때 실크로드를 개척한 장건(張騫)에 의해 중국에 알려졌다. 무제가 이 말을 얻은 기쁨에 '서극천마(西極天馬)의 노래'를 만든 것을 계기로, 중국에선 '천마(天馬)'라고도 부른다. 역사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등장하는 '적토마(赤兎馬)'가 한혈마를 모델로 했다. 세계 3100여 필 중 2000여 필이 투르크메니스탄에 있다.
이름에 '汗血' 글자가 붙은 것은 여러 설이 있다. 서역(西域)에서 왕이나 우두머리를 뜻하는 '칸'의 한자가 '汗'이란 점에서 '왕(汗)의 혈통(血)을 지닌 말(馬)'이란 해석이 가장 일반적이다. 하지만 털 색깔에 따라 흐르는 땀이 마치 피처럼 보이기 때문이란 설도 있고, 표피에 감염된 기생충의 흡혈(吸血) 행위로 인해 정말 피땀을 흘리기 때문이란 설도 있다.
한혈마는 하루 150㎞ 이상 달린다고 한다. 한혈마의 자손인 명마(名馬) '아칼 테케(Akhal-Teke)'가 84일 동안 4300㎞를 주파한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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