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설문해자주 1 -출토문헌 보주. 전통문화연구회 35,000원
설문해자(說文解字), 설문해자주(說文解字注)- 한자형성의 신비를 밝히다
『설문해자주(說文解字注)』는 후한(後漢) 때 허신(許愼)이 지은 자서(字書)인 『설문해자(說文解字)』에 대한 주석서이다. 청나라 고증학자 단옥재(段玉裁, 1735~1815)가 30여 년(1780~1808)에 걸쳐 자신의 해설을 달아 완성한 한자형성의 신비를 밝힌 작품이다. 『설문해자』에는 풍부하고 다양한 동아시아 고대문화와 자해(字解)가 실려 있는 데 반해 지나치게 소략하게 풀이되어 있어 본의를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다. 단옥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매우 상세하게 주석을 달고 자의(字義)를 고증하였다.
『설문해자』와 『설문해자주』는 자전(字典)이라는 언어문자의 영역을 넘어서 동아시아 문화를 역사의 근원을 밝히는 핵심적 역할을 한다. 본회에서 최초로 번역하는 『역주 설문해자주』는 동아시아 고대인의 문자 생활을 비롯한 철학과 문화 전반에 걸쳐 명확한 학문적 근거를 파악하는 데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갑골, 백서, 죽간 등 출토문헌의 최신 연구 반영,
최초의 한자자전 《설문해자(說文解字)》의 재탄생
《설문해자주(說文解字注)》는 중국 후한(後漢) 때 허신(許愼, 58?~148?)이 지은 자서(字書)인 《설문해자(說文解字)》에 대한 주석서이다. 청나라의 고증학자 단옥재(段玉裁, 1735~1815)가 30여 년(1780~1808)에 걸쳐 자신의 해설을 달아 완성한 한자형성의 신비를 밝힌 위대한 역작이다.
전통문화연구회의 《역주 설문해자주 – 출토문헌 보주》는 갑골문, 백서, 죽간, 금문의 연구 성과를 담아 단옥재 《설문해자주》의 오류를 바로 잡았다. 단옥재의 《설문해자주》가 한자 형성의 신비를 밝힌 《설문해자》의 해설서라면, 전통문화연구회의 《역주 설문해자주 – 출토문헌 보주》는 ‘21세기 판 《설문해자》의 탄생’인 것이다.
- 동아시아 최초의 쾌거,《설문해자주》현대어 번역
갑골, 백서, 죽간, 금문 등의 ‘출토문헌’을 반영하여 《설문해자주》를 현대어로 번역한 것은 동아시아 최초의 쾌거이다. 동시에 한국의 동양고전 번역의 학술적 수준과 성과를 압축적으로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다. 《역주 설문해자주》는 금번 제1권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완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번역에는 자학 번역의 권위자인 이충구(단국대 한중관계연구소 연구원), 임재완(국사편찬위원회 강사), 성당제(전통문화연구회 강사), 김규선(선문대 교양학부 교수), 조성덕(단국대 한문교육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참여하였다.
출토문헌의 연구진으로는 원용준(충북대 철학과 교수), 박재복(경동대 한국어교원학과 교수), 김혁(경상국립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김정남(단국대 일본연구소 HK연구교수) 등 동아시아 출토문헌 연구회 핵심 멤버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 한자 형성과정의 신비를 밝혀 줄 ‘자원字源’을 담아내었다
《역주 설문해자주》에는 문자학, 출토문헌, 철학, 문학 등 각 분야의 전문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육서심원(六書尋源)》, 《설문해자익징(說文解字翼徵)》, 《훈독설문해자주(訓讀說文解字注)》 등의 자서(字書) 뿐 아니라, 20세기 이후 새롭게 발굴된 갑골문, 백서, 죽간, 금문 등의 출토자료를 심도 있는 토의와 검토를 거쳐 확정된 ‘자원(字源)’을 실어 최근의 연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이덕무와 정약용, 김정희 등 실학자들도 탐독했던 ≪설문해자≫와 ≪설문해자주≫
허신의 《설문해자》는 조선 중종 연간(1521년)에 중국에서 조선에 보내준 기록이 있다. 1815년 중국에서 출판된 단옥재의 《설문해자주》는 1827년 이전 조선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이덕무(李德懋, 1741~1793)는 《설문해자》를 관학(官學)에서 가르치기를 주청할 정도였다.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은 경학 저술에 《설문해자》를 적극 활용하여 자신의 학설을 주장하였고, 박선수(朴瑄壽, 1821~1899)는 《설문해자》를 보완하여 《설문해자익징(說文解字翼徵)》을 저술하여 한자의 구조이론에 대해서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였다.
《설문해자주》를 처음으로 언급한 기록은 추사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편지글 <여이월정장욱(與李月汀璋煜)>이다. 당대 최고의 문자학자였던 김정희는《설문해자주》를 소장하고 탐독하여 단옥재의 견해를 비판하기도 하였다. 김정희 이후 《설문해자주》는 허전(許傳), 이유원(李裕元), 장지완(張之琬) 등의 학자들에게도 수많은 영향을 미쳤다.
- ≪역주 설문해자주 – 출토문헌 보주≫, 동아시아 한자문화 이해와 서예인의 길라잡이
동아시아 문화 전통은 한자문화에 기반하고 있다. 《역주 설문해자주》는 동아시아 전통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심도 있게 풀어 준다.
서예 공부를 위해서는 한자의 형성원리에 대한 이해는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가장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 바로 《설문해자》이다. 본 《역주 설문해자주》는 출토 문헌 자료의 연구를 통해 《설문해자주》를 상세히 번역하고 한자의 변천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역주 설문해자주 1》은 《설문해자》의 총 9,353자 가운데 ‘한 일[一]’부수부터 ‘뚫을 곤[丨]’ 부수까지의 총 212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체 20책으로 간행될 예정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책 명 : 역주 설문해자주說文解字注 1 - 출토문헌보주
저 자 : 허신許愼
주 석 : 단옥재段玉裁
책임번역 : 이충구李忠九(단국대 한중관계연구소 연구원)
공동번역 : 임재완林在完(국사편찬위원회 강사)성당제成?濟(전통문화연구회 강사)김규선金奎璇(선문대 교양학부 교수)조성덕趙成德(단국대 한문교육연구소 선임연구원)
연구위원 : 원용준元勇準(충북대 철학과 교수)박재복朴載福(경동대 한국어교원학과 교수)김 혁金 赫(경상국립대 중어중문학과 교수)김정남金正男(단국대 일본연구소 HK연구교수)
판 형 : 4×6배판
면 수 : 424면
가 격 : 35,000원
I S B N : 979-11-5794-497-2
발 행 일 : 2022년 3월 31일
설문해자(說文解字), 설문해자주(說文解字注)- 한자형성의 신비를 밝히다
《설문해자주(說文解字注)》는 후한(後漢) 때 허신(許愼, 58?~148?)이 지은 자서(字書)인 《설문해자(說文解字)》에 대한 주석서이다. 청나라 고증학자 단옥재(段玉裁, 1735~1815)가 30여 년(1780~1808)에 걸쳐 자신의 해설을 달아 완성한 한자형성의 신비를 밝힌 위대한 역작이다.
《설문해자》에는 풍부하고 다양한 동아시아 고대문화와 자해(字解)가 실려 있는 데 반해 지나치게 소략하게 풀이되어 있어 본의를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다. 단옥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매우 상세하게 주석을 달고 자의(字義)를 고증하였다.
《설문해자주》 수부(水部)에서 ‘주(注)’자를 설명하면서 《시경》 〈대아(大雅)〉의 구절을 가져와 “‘저곳에 있는 물을 퍼다 이곳에 붓다[挹彼注玆]’라고 하였다. 한(漢)·당(唐)·송(宋)나라 학자들이 경전의 주석이라는 의미로 사용한 글자에 ‘주(註)’라고 쓴 것이 없는데, 명(明)나라 사람들이 ‘주(注)’를 ‘주(註)’라고 쓰기 시작하였으니 고의(古義)에 매우 어긋난다.”라고 하며 언어학적으로 명확한 논거를 제시하였다.
단옥재의 학문적 업적에 대해 수많은 학자들이 칭송하였다. 특히 청나라 훈고학자 왕념손(王念孫)이 단옥재의 학문적 치적에 대한 칭송은 매우 유명하다.
“1700년 이래로 이러한 작품은 없었다.”
“단옥재가 죽는다면 천하에 독서인이 사라질 것이다.”
《설문해자》와 《설문해자주》는 자전(字典)이라는 언어문자의 영역을 넘어서 동아시아 문화를 역사의 근원을 밝히는 핵심적 역할을 한다. 본회에서 최초로 번역하는 《역주 설문해자주》는 동아시아 고대인의 문자 생활을 비롯한 철학과 문화 전반에 걸쳐 명확한 학문적 근거를 파악하는 데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설문해자》를 활용한 주자학
《논어》 〈학이(學而)〉에 “배우고 때로 익힌다[學而時習之]”라는 구절의 ‘습(習)’자를, 주자(朱子)는 “습(習)은 새가 자주 날개짓하는 것이다[習 鳥數飛也]”라고 주석하였다. 이는 《설문해자》의 “습(習)은 자주 날개짓하는 것이다[習 鳥數飛也]”라는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논어)》 〈학이〉에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성내지 않는다[人不知而不慍]”라는 구절의 ‘온(慍)’자를, 주자는 “온(慍)은 노여움을 품은 뜻이다[慍 含怒意]”라고 주석하였다. 이것은 《설문해자》 심부(心部)에 “온(慍)은 ‘화내다’는 뜻이다[慍 怒也]”라는 구절에서 인용한 것이다.
주자는 《논어》 〈술이(術而)〉에 ‘지(志)’자를, “마음이 가는 것[心之所之]”이라고 주석하였다. 주자는 ‘지(志)’자가 발의 모양을 본뜬 ‘지(止)’와 심장의 모양을 본뜬 ‘심(心)’의 합체자라는 《설문해자》의 설명을 활용하여 재해석한 것이다.
대표적인 경전 주석서인 십삼경주소본(十三經注疏本) 《논어》의 주석에서 하안(何晏)은 ‘온(慍)’자에 대해 “온(慍)은 ‘화내다’는 뜻이다[慍 怒也]”라고 주석하였는데, 이는 《설문해자》의 풀이와 완전히 일치한다.
이덕무 등 실학사상 형성에 기여한 《설문해자》
조선 중종 연간에 중국에서 《설문해자》를 보내준 기록이 있다. 조선후기의 이덕무(李德懋, 1744~1793)는 《설문해자》를 관학(官學)에서 가르치기를 주청하였다.
《설문해자》에 관한 내용은 실학자인 이익(李瀷, 1681~1764)의 〈설문(說文)〉, 홍양호(洪良浩, 1724~1802)의 《육서경위(六書經緯)》와 이충익(李忠翊, 1744~1816)의 〈설문신의서(說文新義序)〉 등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쳤다.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은 경학 저술에 《설문해자》를 적극 활용하여 자신의 학설을 주장하는 등 매우 다양하게 활용하였다. 박선수(朴瑄壽, 1821~1899)는 《설문해자》를 보완하여 《설문해자익징(說文解字 翼徵)》을 직접 저술하여 한자의 구조이론에 대해서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설문해자주》의 재탄생 - 《역주 설문해자주》
《설문해자》와 《설문해자주》는 단순히 글자를 풀이한 책이 아니라, 중국의 철학, 사상, 문학 등을 총집한 자료이다. 분과학문(分科學問)이 발달한 오늘날 《설문해자주》와 같이 복합적인 주제를 다룬 자료의 전체를 이해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문자학, 출토문헌, 철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과 함께 《육서심원(六書尋源)》, 《설문해자익징(說文解字翼徵)》, 《훈독설문해자주(訓讀說文解字注)》, 《설문해자고림정보합편(說文解字詁林正補合編)》, 《자전휘편(字典彙編)》, 《설문해자연구문헌집성(說文解字研究文獻集成)》 등의 자서(字書) 뿐 아니라 20세기에 들어와 새롭게 발굴되고 있는 갑골문(甲骨文), 백서(帛書), 죽간(竹簡), 금문(金文) 등의 출토자료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토의와 검토를 거쳐 확정된 자원(字源)을 보주(補註)로 실어 가장 신뢰할만한 최근의 연구자료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설문해자주》와 본서의 구성
《설문》은 허신이 15편으로 편성하였는데, 본문이 14편, 서목(敍目)이 1권이다. 그 후 서현(徐鉉, 916~991)이 주석을 달고 15편을 상·하로 나누어 30권(‘大徐本’이라 함)으로 만들었다. 단옥재는 대서본의 체제를 계승하여 《설문해자주》 30권, 2권으로 엮어 총 32권으로 만들었다.
권두(卷頭)에는 〈왕념손설문해자주서(王念孫說文解字注序)〉와 〈설문해자분권목록(說文解字分卷目錄)〉이 있다. 목록에 의하면 권수에 증감이 있는데, 주석이 적은 ‘8편 상’과 ‘8편 하’는 15권으로 통합하고, 주석이 많은 ‘11편 상’은 ‘11편 상1’과 ‘11편 상2’로 분리하여 각각 20권과 21권으로 만들어 대서본의 30권과 권수를 일치시켰다. 《설문해자주》는 《설문해자》의 체제를 따라 1권부터 28권까지는 자형(字形)을 설명한 본문, 29권은 ‘15편 상’으로 허신의 ‘권별 540부수의 목록’, 30권은 ‘15편 하’로 편제하였다. 30권의 끝에는 〈강원설문해자주후서(江沅說文解字注後序)〉·〈진환발(陳煥跋)〉·〈노문초설문해자독서(盧文弨說文解字讀序)〉·〈진환설문부목분운(陳煥說文部目分韻)〉이 포함되어 있다. 31권은 1~3으로 앞부분에 〈대진서(戴震序)〉·〈오성흠서(吾省欽序)〉·〈육서음운표목록(六書音均表目錄)〉·〈전대흔육서음운표서(錢大昕六書音均表序)〉·〈대동원선생래서(戴東原先生來書)〉·〈단옥재기대동원선생서(段玉裁寄戴東原先生書)〉가 실려 있다. 나머지 32권은 4~5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권수(卷首)의 제목은 ‘설문해자일편(說文解字第一篇)’으로 되어 있고, 단옥재의 주석은 《설문해자》의 본문을 구절로 분절하여 설명 아래에 ‘두 줄 작은 글씨[小字雙行]’로 주석을 달았다. 《설문해자주》 가운데 가장 좋은 판본은 단옥재 자신이 직접 판각하고 자신의 서재 이름을 딴 ‘경운루판(經韻樓本)’이다. 이 판본 가운데 상해고적출판사(上海古籍出版社)에서 《설문해자주(說文解字注)》(1995. 7차 인쇄)를 영인 출간하였는데, 표제자 소전(小篆)을 난상(欄上)에 해서(楷書)로 제시하여 판독과 검색에 편리하게 하였다. 또한 《설문해자》 본문과 단옥재 주석까지 전문(全文)에 구두점을 표시하여 독해에 편리하도록 하였다.
본 《역주 설문해자 1》은 《설문해자》를 구성하고 있는 총 9,353자의 표제자 가운데 212자(一部~丨部)를 번역하였다.
【001. 一部】 一 ~ 吏
【002. ?部】 二 ~ ?
【003. 示部】 示 ~ 禫
【004. 三部】 三
【005. 王部】 王 ~ 皇
【006. 玉部】 玉 ~ ?
【007. 珏部】 气 ~ 氛
【009. 士部】 士 ~ 墫
【010. 丨部】 丨 ~ ?
책 속으로
01-003-0067 禍(禍) [해칠/화]
‘해침’이다. 신이 복을 주지 않는 것이다. 示를 따르고 咼(와)가 소리이다.
害也,① 神不福也. 从示, 咼聲.②
①禍와 害는 雙聲이다.
禍害雙聲.
②胡와 果의 반절이다. 제17部에 있다.
胡果切. 十七部.
01-003-0068 祟(祟) [재앙/수] 【重文1】
‘신이 내린 재앙’이다. 示․出을 따랐다. (?)는 祟의 籒文이니 ?(도)의 생략형을 따랐다.
神禍也.① 从示出.②, 籒文祟, 从?省.③
①승려 玄應의 《衆經音義》에 “鬼神이 災禍를 만드는 것을 이른다.”라고 하였다.
釋 玄應 衆經音義曰, “謂鬼神作災禍也.”
②생각건대 出 또한 소리이다. 雖와 遂의 반절이다. 제15部에 있다.
按, 出亦聲. 雖遂切. 十五部.
③鬼神을 모독하면 재앙을 불러들이기 때문에 ?의 생략형을 따랐다.
瀆於鬼神則致祟, 故从?省.
01-003-0069 (䄏) [재앙/요]
‘땅이 물성을 어기어 재앙이 된 것’이다. 示를 따르고, 芺(요)가 소리이다.
地反物爲䄏也.① 从示, 芺聲.②
①《春秋左氏傳》에 “伯宗이 하늘이 철을 어기면 災害라고 하고, 땅이 物性을 어기면 妖怪라고 하며, 사람이 德을 어기면 禍亂이라고 하니, 禍亂이 일어나면 妖怪와 災害가 생깁니다.”라고 하였다. 《春秋釋例》에 “《春秋左氏傳》의 ‘땅이 물성을 어긴다.[地反物]’는 오직 妖만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고, 《洪範五行傳》에는 “妖․孽․禍․痾․眚․祥 여섯 가지는 점차 쌓여 이루어진다는 것으로 뜻을 삼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살펴보건대, 虫部에 “衣服, 歌謠, 草木이 비정상적인 것을 䄏(요)라 하고, 禽獸, 蟲蝗이 비정상적인 것을 蠥(얼)이라고 한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은 통틀어 말하면 모두 䄏라고 하고, 나누어서 말하면 䄏와 ?로 다른 것이다. 䄏는 생략해서 祅로 쓰는데 經傳에서는 일반적으로 妖라고 쓴다.
左氏傳, “伯宗曰, 天反時爲災, 地反物爲妖, 民反德爲亂, 亂則妖災生”. 釋例曰, “此傳地反物惟言妖耳”. 洪範五行傳則“妖孽禍痾眚祥六者, 以積漸爲義”. 按, 虫部云, “衣服歌䚻艸木之怪, 謂之䄏, 禽獸蟲蝗之怪, 謂之蠥”, 此蓋統言皆謂之䄏, 析言則䄏?異也, 䄏省作祅, 經傳通作妖.
협동번역 연구팀 약력
責任飜譯: 李忠九
秀松 梁大淵, 龍田 金喆熙 先生 師事
中央大學校 敎育學科 國語國文學科 副專攻
成均館大學校 大學院 國語國文學科 碩士, 博士
民族文化推進會 國譯硏修院
檀國大學校 韓中關係硏究所 硏究員(現)
傳統文化硏究會 講師(現)
論著 및 譯書
〈經書諺解 硏究〉〈說文解字에 나타난 漢字字源 硏究〉등
譯書 《東山先生奏議》, 《선비 安潚 日誌》, 《小學集註》, 《註釋 千字文》 등
共譯 《國譯 治平要覽》, 《增補四禮便覽 譯註本》, 《譯註 國語》, 《譯註 貞觀政要集論》, 《爾雅註疏》 등
共同飜譯
林在完
東亞大學校 哲學科 學士
成均館大學校 漢文學科 碩士, 博士
翰林大學校 泰東古典硏究所 修了
三星美術館 리움 首席硏究員
翰林大學校 泰東古典硏究所 硏究敎授
國史編纂委員會 講師
論著 및 譯書
譯書 《세 분 선생님의 편지글》, 《조선시대 문인들의 초서 편지글》, 《정조대왕의 편지글》, 《초서로 쓴 구양수․소동파․황산곡․원굉도의 편지글》, 《白沙 李恒福 遺墨帖과 北遷日錄》, 《國譯 燕行錄 鈔》, 《大覺登階集》 등
共譯 《國譯 三經淺見錄》, 《爾雅註疏》, 《朝鮮時代 名賢 簡札帖》, 《省齋集》, 《剛齋集》, 《思齋集》, 《明谷集》 등
成?濟
成均館大學校 漢文學科 學士, 碩士, 博士
韓國古典飜譯院 國譯硏修院 修了
成均館大學校 漢文學科 講士
서울大學校 奎章閣 韓國學硏究院 責任硏究員
傳統文化硏究會 講士
論著 및 譯書
〈藥泉 南九萬 文學硏究〉
譯書 《譯註 景宗春宮日記》 등
共譯 《爾雅註疏》, 《譯註 昭顯分朝日記》, 《國譯 思齋集》, 《國譯 村家救急方》 등
金奎璇
兼山 安秉坼, 松潭 李栢淳, 龍田 金喆熙 先生 師事
韓國外國語大學校 中國語科 學士, 碩士, 博士
鮮文大學校 敎養學部 敎授(現)
論著 및 譯書
〈王士禎의 文學批評 硏究〉
譯書 《歷代詩話》, 《秋史派의 글씨》 등
共譯 《譯註 貞觀政要集論》, 《日省錄》, 《毅菴集》, 《秋史 金正喜 硏究》 등
趙成德
大邱韓醫大學校 漢文學科 學士
成均館大學校 漢文學科 碩士, 博士
金熙鎭 先生 師事
民族文化推進會 古典情報센터
韓國古典飜譯院 朝鮮王朝實錄硏究팀 專任硏究員
成均館大學校 漢文學科 招聘敎授
檀國大學校 漢文敎育硏究所 先任硏究員(現)
論著 및 譯書
〈韓國 文集 所在 異體字 硏究〉
譯書 《武陵雜稿》 등
共譯 《愚潭全集》 등
責任硏究
元勇準
成均館大學校 東洋哲學科 學士, 碩士
東京大學 人文社會系硏究科 博士
成均館大學校 儒敎文化硏究所 硏究員
成均館大學校 東洋哲學科 BK사업단 硏究敎授
誠信女子大學校 時間講師
忠北大學校 哲學科 敎授(現)
論著 및 譯書
論著〈中國 古代 신화자료의 儒敎的 전개〉, 〈馬王堆帛書 ‘易傳’의 道器論 硏究〉등
共譯 《중국고전명언사전》 등
共同硏究
朴載福
北京大學 考古文博學院 碩士, 博士
儒道會 漢文硏修院 修了
成均館大學校 儒敎文化硏究所 先任硏究員
京東大學校 韓國語敎員學科 敎授(現)
論著 및 譯書
論著 《先秦卜法硏究》, 〈尙書에 보이는 갑골점복 고찰: 최근 발견된 출토자료와의 비교분석을 중심으로〉 등
譯書 《中國 文明의 起源을 새롭게 탐구한 區系類型論》 등
金 赫
高麗大學校 中語中文學科 學士
延世大學校 中語中文學科 碩士
復旦大學 中國語言文學系, 博士
延世大學校 中語中文學科 講士
慶尙國立大學校 中語中文學科 敎授(現)
論著 및 譯書
論著 <殷墟文字丙編>, <중국 出土文獻의 새로운 세계> 등
著書 《한자, 그것이 알고 싶다》 등
金正男
漢陽大學校 中語中文學科 學士
서울大學校 中語中文學科 碩士, 博士
復旦大學 中國語言文學系, 博士
檀國大學校 일본연구소 HK연구敎授(現)
論著 및 譯書
<《詩經》 <關雎> 新解釋 - 安徽簡 <詩經>을 중심으로>, <淸華簡 《金縢》을 통해 본 《尙書》 ‘詰屈聱牙’ 현상의 유형적 고찰 -출토문헌과 통행본의 대조를 중심으로>
著書 《중국 出土文獻의 새로운 세계》 등
《說文解字注》1 目 次
目 次
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凡 例 / 5
解 題 / 12
第1卷
說文解字注 第1篇 上
【001. 一部】
一[하나/일] 【重文1】 / 51
元[시작/원] / 55
天[하늘/천] / 57
丕[클/비] / 58
吏[관원/리] / 59
【002. ?部】
二[높을/상] 【重文1】 / 61
帝[살필/제] 【重文1】 / 63
㫄[넓을/방] 【重文3】 / 64
?[낮을/하] 【重文1】 / 67
【003. 示部】
示[보일/시] 【重文1】 / 69
祜[복/호] / 70
禮[의지할/례] 【重文1】 / 73
禧[복/희] / 74
禛[복 받을/진] / 75
祿[복/록] / 76
禠[복/사] / 77
禎[상서로울/정] / 77
祥[복/상] / 78
祉[복/지] / 78
福[갖출/복] / 79
祐[도울/우] / 79
祺[복/기] 【重文1】 / 80
祗[공경할/지] / 81
禔[편안할/제] / 82
神[귀신/신] / 84
祇[토지신/기] / 84
祕[신비할/비] / 86
齋[재계할/재] 【重文1】 / 87
禋[제사 지낼/인] 【重文1】 / 88
祭[제사/제] / 90
祀[제사/사] 【重文1】 / 91
祡[시료/시] 【重文1】 / 92
禷[제사이름/류] / 95
祪[체천 사당/궤] / 96
祔[합사할/부] / 96
祖[시조 사당/조] / 97
?[사당문 안 제사/팽] 【重文1】 / 98
祰[고유제/고] / 99
祏[신주/석] / 100
䃾[제사이름/비] / 105
祠[봄 제사/사] / 107
礿[여름 제사/약] / 109
禘[종묘제사/체] / 110
祫[합사할/협] / 114
祼[강신제/관] / 116
䄟[자주 제사 지낼/체] / 118
祝[빌/축] / 119
?[주술로 병을 치료할/류] / 120
祓[푸닥거리할/불] / 120
祈[복을 구할/기] / 121
禱[빌/도] 【重文2】 / 121
禜[재앙 막는 제사/영] / 122
禳[푸닥거리/양] / 124
禬[푸닥거리/회] / 125
禪[하늘에 제사 지낼/선] / 126
禦[제사 지낼/어] / 127
䄆[제사/활] / 127
禖[매제/매] / 128
?[제물/서] / 129
祳[토지신에게 제사 지낸 고기/신] / 130
祴[풍류이름/개] / 131
禡[마제/마] / 131
禂[빌/도] 【重文1】 / 132
社[토지 신/사] 【重文1】 / 134
禓[길제사/양] / 139
祲[요사한 기운/침] / 140
禍[해칠/화] / 141
祟[재앙/수] 【重文1】 / 141
䄏[재앙/요] / 142
祘[계산할/산] / 143
禁[꺼릴/금] / 144
禫[담제/담] / 145
【004. 三部】
三[석/삼] 【重文1】 / 148
【005. 王部】
王[왕/왕] 【重文1】 / 150
閏[윤달/윤] / 151
皇[클/황] / 153
【006. 玉部】
玉[구슬/옥] 【重文1】 / 157
璙[옥 이름/료] / 159
瓘[옥 이름/관] / 159
璥[옥 이름/경] / 160
琠[옥 이름/전] / 160
?[옥의 이름/유] / 160
?[구슬/력] / 161
璠[번여 옥/번] / 161
瑾[아름다운 옥 이름/근] / 162
瑜[아름다운 옥 이름/유] / 163
玒[옥 이름/강] / 163
?[옥 이름/래] / 164
瓊[옥 이름/경] 【重文2】 / 164
珦[옥 이름/향] / 166
㻝[옥 이름/랄] / 166
珣[순우기(옥 이름)/순] / 167
璐[옥 이름/로] / 168
瓚[거친 옥/찬] / 168
瑛[옥의 광채/영] / 170
璑[삼채 옥/무] / 170
玊[흠 있는 옥/숙] / 171
璿[아름다운 옥/선] 【重文3】 / 173
球[옥 이름/구] 【重文1】 / 175
琳[아름다운 옥/림] / 175
璧[둥근 서옥/벽] / 176
瑗[가운데 구멍이 큰 옥/원] / 176
環[둥근 옥/환] / 177
璜[패옥 이름/황] / 178
琮[서옥/종] / 178
琥[서옥/호] / 179
瓏[기우제용 용무늬 옥/롱] / 180
琬[완규/완] / 180
璋[서옥 이름/장] / 181
琰[아름다운 옥 이름/염] / 183
玠[큰 홀/개] / 183
瑒[창규/창] / 184
瓛[옥 홀/환] / 185
珽[큰 홀/정] / 185
瑁[서옥/모] 【重文1】 / 187
瑞[서옥/서] / 188
璬[패옥/교] / 189
珩[패옥/형] / 189
玦[패옥/결] / 191
珥[귀고리/이] / 192
瑱[귀막이 옥/전] 【重文1】 / 192
琫[패도의 위쪽(손잡이) 부분 장식/봉] / 193
珌[패도의 아래쪽 부분 장식/필] 【重文1】 / 196
璏[칼코등이를 꾸민 옥/체] / 197
瑵[瑵蓋(조개)/조] / 197
瑑[돋을새김 무늬/전] / 199
珇[돋을새김 무늬/조] / 199
?[피변의 장식 옥/기] 【重文1】 / 200
璪[마름 무늬를 새긴 옥 장식/조] / 201
瑬[면류관 옥 장식/류] / 202
璹[옥그릇/숙] / 203
瓃[옥으로 만든 기물/뢰] / 204
玼[새 옥의 색깔이 선명할/체] / 205
璱[옥의 아름다운 광채가 깨끗하고 선명한 모양/슬] / 207
瑮[옥의 아름다운 광채의 배열이 정연할/률] / 208
瑩[옥의 광채가 밝은 모양/영] / 209
璊[붉은 옥/문] / 210
瑕[붉은 옥/하] / 211
琢[옥 다듬을/탁] / 212
琱[옥 다듬을/조] / 212
理[옥 다듬을/리] / 213
珍[보배/진] / 214
玩[가지고 놀/완] 【重文1】 / 215
玲[옥 소리/령] / 215
瑲[옥 소리/창] / 216
玎[옥 소리/정] / 216
琤[옥 소리/쟁] / 217
瑣[옥 소리/쇄] / 217
瑝[옥의 큰 소리/황] / 218
瑀[옥 다음가는 돌/우] / 218
玤[옥 다음가는 돌/방] / 219
玪[옥 다음가는 돌/감] / 220
?[옥 다음가는 옥/륵] / 221
琚[패옥 사이에 들어 있는 돌/거] / 221
璓[옥 다음가는 돌/유] / 223
玖[옥 다음가는 검은색 돌/구] / 223
㺿[옥돌/이] / 225
珢[옥돌/은] / 225
?[옥돌/예] / 225
璅[옥돌/조] / 226
璡[옥돌/진] / 226
㻸[옥돌/참] / 226
璁[옥돌/총] / 226
?[옥돌/호] / 227
?[옥돌/할] / 227
?[옥돌/완] / 227
?[옥돌/섭] / 227
玽[옥돌/구] / 228
琂[옥돌/언] / 228
璶[옥돌/신] / 229
琟[옥돌/유] / 229
瑦[옥돌/오] / 229
瑂[옥돌/미] / 229
璒[옥돌/등] / 230
㺨[옥돌/사] / 230
玗[옥돌/우] / 230
?[옥 이름/몰] / 231
瑎[검은 옥돌/해] / 231
碧[푸른 옥돌/벽] / 231
琨[아름다운 돌/곤] 【重文1】 / 232
珉[아름다운 돌/민] / 233
瑤[아름다운 돌/요] / 234
珠[진주/주] / 235
玓[진주가 빛날/적] / 235
瓅[구슬이 빛날/력] / 236
玭[진주 이름/빈] 【重文1】 / 236
珕[대합조개의 종류/려] / 238
珧[대합조개 껍데기/요] / 239
玟[매괴/매, 아름다운 돌/민] / 240
瑰[매괴/괴, 환호/회] / 241
璣[둥글지 않은 구슬/기] / 242
琅[진주와 비슷한 돌/랑] / 243
玕[진주와 비슷한 돌/간]【重文1】 / 244
珊[산호/산] / 244
瑚[산호/호] / 245
?[광채가 있는 돌/유] / 245
琀[반함옥/함] / 247
?[죽은 이에게 주는 옥/우] / 248
璗[황금/탕] / 249
?[무당/령] 【重文1】 / 250
【007. 珏部】
玨[쌍옥/각] 【重文1】 / 253
班[서옥을 나눌/반] / 254
?[수레 좌우의 가죽주머니/복] / 254
【008. 气部】
气[구름기운/기] / 256
氛[길흉의 조짐으로 나타나는 구름기운/분] 【重文1】 / 256
【009. 士部】
士[일할․선비/사] / 258
壻[남자(남편)․사위/서] 【重文1】 / 259
壯[클/장] / 260
墫[선비가 춤추는 모양/준] / 261
【010. 丨部】
丨[위아래로 통할/곤, 위로 끌어 올라갈/신, 끌어 내려갈/퇴] / 262
中[안(속)/중] / 263
?[깃대 모양/천] / 264
[補 注]
《說文解字注1》 字源 解說 / 267
[附 錄]
1. 《說文解字注1》 표제자 音順索引 / 335
2. 《說文解字注1》 綜合索引 / 339
3. 年譜
1) 許愼 / 369
2) 段玉裁 / 370
4. 《說文解字注1》 參考書目 / 373
5. 《說文解字注1》 參考圖版 目錄 및 出處 / 377
6. 《說文解字》 板本 資料 / 378
7. 《說文解字》 학술회의 관련 자료
1) 영상(QR) / 392
2) 자료집(QR) / 392
[출처] [신간도서]설문해자주1|작성자 전통문화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