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陵酒肆留別[南京 주막에서 떠나가며 이별] 이백
風吹柳花滿店香 류화는 바람에 날고 주막 가득한 향기
吳姬壓酒喚客嘗오나라 여인 술을[탁주]걸러서[눌러 짜서] 손님 불러 맛[묽은지 진한지] 보라 하네
金陵子弟來相送난징의 자제들 와서는 서로 이별하며
欲行不行各盡觴가려다가는[아쉬운 듯]가지 못하고 각자 술잔 다 비우네
請君試問東流水청하여 그대에게 시험삼아 묻노니 동쪽으로 흐르는 양자강 물과
別意與之誰短長이별의 정이 어느 것이 더 길고 짧다던가?
자구풀이
금릉;남경,建康,建업,난징.중국의 지명
留別;떠나가는 사람이 남아 있는 사람에게 하는 이별
送別;남아 있는 사람이 떠나는 사람에게 하는 이별
시에서는 이것이 대부분.떠나가는 사람은 여로에 지필묵이 없고 겨를이 없기 때문.
餞別;주연과 가무를 곁들여 잔치를 베풀어 이별.
오희;금릉이 옛날 오나라 땅이므로
압주;술 지게미를 짜서 채로 거르는 것을 이렇게 표현
환;부를 환
동류수;중국의 동쪽 바다로 흘러드는 양자강변에
남경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