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대부가 추앙한 ‘곽분양’을 아십니까 ‘안녹산의 난’ 진압한 당나라 무장 아들은 부마, 딸은 황후, 손주 100명 19세기 조선 양반들의 롤모델 돼 팔순잔치 그린 ‘곽분양행락도’ 유행 國外 11점 중 시카고미술관 소장품 한국서 복원 완료, 美 귀환 전 공개 미국 시카고미술관에 소장된 조선 후기 ‘곽분양행락도’ 병풍(가로 430.8㎝, 세로 187.1㎝). 최근 국내서 복원을 마쳤다. 위 사진은 팔순 잔치에서 흐뭇해하는 곽분양의 모습을 클로즈업한 세부. 아래는 전체 모습. /곽아람 기자·국외소재문화재재단 조선 시대 사대부들이 추앙한 성공의 ‘롤모델’이 있었으니 바로 당나라 사람 곽자의(郭子儀, 697~781)다. 그는 안녹산의 난을 진압해 무장(武將)으로 승승장구했다. 8남 7녀를 두었는데 아들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