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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김경식의 <역사문학기행>공지 -- 강원도 철원

굴어당 2011. 4. 14. 14:56

제9회 김경식의 <역사문학기행>공지 -- 강원도 철원

제9회 김경식의 <역사문학기행>공지 -- 강원도 철원

 

현대아산(주)이 주최(주관)하는 제9회 김경식의 <역사문학기행>은

2011년 4월 23일(토) 강원도 철원으로 떠납니다.

 

길고 매서웠던  겨울이 떠났습니다. 3월까지도 봄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계절의 순환은 거스릴 수 없는 자연의 순리인가 봅니다. 사월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념의 시대는 아직도 냉전입니다.  조국의 현실은 아직 남과 북이 언제라도 전쟁을 불사 하겠다는 의지로 불안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조국의 분단은

60년이 넘도록 남북의 청년, 수 십 만명이 서로 적이 되어 웅크리고  있는 모습은 분명 시대의 봄은 아니겠지요. 세계 어느 곳에도 이보다 많은 병력이 서로를 적으로 응시하고 있는 지역은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같은 민족이... 세계의 이념과 냉전의 마지막 보루의 최전방 지역 답사를 봄의 절정에 떠나려고 합니다.


                                고석정 계곡


 

4월 역사가 있는 문학기행은 강원도 철원에 있는 고석정, 소설가 이태준 집터. 노동당사. 도피안사. 이태준 문학비,

백마고지 전망대를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철원은 이태준 소설가의 고향이며, 조선 명종때 임꺽정의 활동무대와 신라말 궁예의 혼이 서린 역사의 고장입니다. 소설가 이태준은  '문장강화'와 유명한 수필집' 무서록'의 저자이며, 그의 소설 작품속에는 철원의 지명과 향토색있는우리말  어휘들이 무궁무진합니다.이런 작가를 우리는 잊고 살아 왔습니다.  잊혀졌던 작가를 발견하고 새롭게 조명하는 뜻 깊은 문학기행이 될 것입니다.구철원은 북한과 인접한 지역으로  6,25 전쟁으로 완전히 폐허가 되었던 곳이며 민족분단을 가장 실감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러나 민족 분단의 아품속에서도 새들은 자유롭게 남한과 북한 땅을 가고 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설처럼 들려오는 궁예의 말달리던 모습과  용암이  꿈틀거리며 흐르는 소리를 영감으로 듣게 될 것입니다. 조선의 무능한 정권하에서 몸부림치던 백성들의 원성소리에 더는 못 참고 의적이 된 임꺽정의 역사성을 조명하게 될 것입니다.

 
                                              철원 노동당사

자연과 지정학적, 군사적, 역사적인 실체가 의미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곳에 소설가 이태준이 태어난 고장이 아니라면 민족적인 아름다운 서정은 빛을 잃었을 것입니다.

그의 소설에는 철원의 지명과 향토색 짙은 우리말 어휘들이 무궁무진합니다.

 

이런 작가를 우리는 잊고 살아 왔습니다. 문학기행을 통해 철원이 낳은 큰 작가인 소설가 이태준을 발견하고 새롭게 인식하는 하는 일은  소중합니다.

민족 분단의 아품속에서도 새들이 자유롭게 남한과 북한 땅을 가고 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봄의 절정 사월 말 일에, 철원평야를 달리며, 우리 국토의 건강성에 마음이 놓이기도 할 것입니다.

궁예의 전설어린 땅의 흐릿한 기억 너머로 민족의 칼바람을 핑계로 잊혀 질 뻔 하다가 다시 살아오는 사람을 만나러 떠나는 길은 사뭇 가슴 설레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6,25전쟁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세월만큼 서울에서 북쪽으로 가는 길 주변의 마을들은 군부대에 가려져 옹색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듬성듬성 고층아파트들이 세워지더니 이제는 북한의 초소에서 보내는 대남방송의 확성기소리가 들리는 곳에도 카페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전방이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조여 오던 시절에 철원에 간다고 하면 군대를 간다는 말로 통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철원 가기가 수월합니다.

 오랜 세월 변화지 않고 있는 것은 하늘뿐입니다. 다만 철원의 주산 금학산과 고대산은 궁예의 전설을 간직하며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습니다.

특히 6,25 전쟁으로 완전히 폐허가 된 이태준 소설가의 유년의 추억이 스며 있을 고택을 찾다보면 전쟁의 상흔이 얼마나 크고 아픈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봄 기운 내린 철원 들녘을 거닐며 평화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철원을 떠나게 될 것이다.

남북을 자유롭게 날아 다니는 새들과 백마고지를 바라보면서 이산가족의 아픔과 민족의 분단 현실,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 아름다운 철원의 경치와 이곳 출신 이태준의  삶과 문학, 임꺽정의 삶과 죽음을 어우러지게

조명할 예정입니다.

  

                                                                    승일교
역사와 문학을 통한 김경식의 <역사문학기행>은 참석자들에게 인문학적인 지성과

아름다운 삶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제9회 김경식의 <역사문학기행> -강원도 철원 기행에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제9회 김경식의 <역사문학기행>

 

- 일시: 2011년 4월 23일(토)

 

- 기행 장소

 

1) 고석정

2) 승일교

3) 도피안사

4) 이태준 집터

5) 백마고지 전망대

6) 노동당사

7)이태준 문학비

  

                                                 도피안사 
                                                            

 

제9회 김경식 시인의<역사문학기행> 일정표

                -- 강원도 철원

 

■ 일시: 2011년 4월 23일(토)

 

■ 주최/ 주관 : 현대아산(주)

 

■ 진행 및 강의 : 김경식 시인

 

 

문 의 : 현대아산(주) 송원석 대리 010-3430-5894

               박은정 간사  011-267-8643

 

◆ 인 원 : 45명

 

◆ 참가비 : 57,000원

 

 

- 입금계좌 : 외환은행 611-018945-601 현대아산㈜

 

▶ 포함사항 : 왕복 교통비, 중식, 관광지 입장료, 문학강의. 진행비, 자료집

                      여행자 보험(최대 1억원)

 

※ PLZ관광 10% 할인 혜택 제공기념품, 금강산관광

 

 

- 신 청 : 김경식문학기행 http://cafe.daum.net/khtrip 공지사항

 

참가비 입금후 공지사항 아래에 댓글로 성명과 전화번호 명기

 

◆ 진행및 강의 : 김경식 시인

 1960년 충북 괴산 출생으로 문학과 역사, 지리를 집중 탐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1985년부터 역사가 있는 문학기행을 시작했으며,

학교 및 단체에서 수백 회의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김경식의 문학기행은‘움직이는 학교’로서의 진행방식으로

역사와 지리를 아우르며, 삶의 실천적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여행으로 유명하다.

저서로 시집『논둑길 걸으며』외 다수가 있으며,

중학교 1학년 2학기 개정판 국어 교과서(지학사)에

문학기행「이병기 시인을 찾아서」가 게재되었다.

2만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문학 특강, 예술의전당에서 인문학 강의을 하였다.

현재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이태준 소설가 문학비                                                       

 

■출발일시: 2011년 4월 23일(토) 07:30

 

■ 출발장소: 서울 시청 (덕수궁 정문) 대화관광

-지하철출구 1번, 2번

 

■ 세부일정

 

07:30 서울시청( 덕수궁 정문) 출발

- 대화관광

 

8 :30 버스속 강의

- 이태준의 삶과 문학 (김경식 시인)

 

10:00 승일교

 

11:00 고석정

 

12:00 점심식사

 

13:30 이태준 문학비

 

14:00 백마고지 전망대

 

15:00 노동당사

 

16:30 도피안사

 

17:00 이태준 집터 

 

17:30  출발

 

 앞으로도 현대아산이 주최하는 김경식 시인의 <역사문학기행>은 우리 국토를 답사하며,

역사와 문학을 조명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신청방법 : 공지사항 아래에 댓글로 성명 명기

  --문학기행에 처음 참석하시는 분은 핸드폰 전화번호 남기세요

 

 

참고: 매월 전체 회원님들에게 2-5회 정도 공지사항을 카페 전체 메일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혹 메일 받기를 원하시지 않는 회원님들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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