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郊野(교야) - 金崇謙(김숭겸.1682~1700)

굴어당 2011. 4. 27. 21:37

郊野(교야) - 金崇謙(김숭겸.1682~1700)

郊野(교야) - 金崇謙(김숭겸.1682~1700)

성 밖의 들

 

雨過草木動(우과초목동) : 비가 지나가니 초목이 움직이고

湖亭春已融(호정춘이융) : 호수의 정자에는 봄 이미 화창하네.

牛羊數村靜(우양수촌정) : 소와 양이 있는 두어 마을이 고요한데

舟楫半江通(주즙반강통) : 배를 저어 강 한가운데를 지나가네.

種藥添新課(종약첨신과) : 약초 심어 새 일을 더하고

移花續舊功(이화속구공) : 꽃을 옮겨 옛 보람 이어가네.

幽棲免蓬轉(유서면봉전) : 한가히 살면서 떠돌이 생활 면했으니

不復欲淸窮(불부욕청궁) : 다시는 가난한 생활 하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