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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김경식의 <역사문학기행>공지 -- 강원도 영월.2011년 6월 25일(토)

굴어당 2011. 6. 17. 20:13

제11회 김경식의 <역사문학기행>공지 -- 강원도 영월

제11회 김경식의 <역사문학기행>공지 -- 강원도 영월

 

현대아산(주)이 주최(주관)하는 제11회 김경식의 <역사문학기행>은

2011년 6월 25일(토) 강원도 영월로 떠납니다.

 

                                         청령포

 

6월 역사가 있는 문학기행은 강원도 영월에 있는 장릉(단종릉), 청령포, 김삿갓 묘소 , 김삿갓문학관을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에는 피바람 불던 시대가 많았습니다. 아직도 고난당한 사람들의 원한이 사라지지 않고 그 장소와 주변을 서성이고 있습니다. 억울하고 슬픈 사연들은 그 지역 사람들에게 입으로 전해지고 수 백 년이 지나도 어제 일처럼 들려 옵니다.

 

한많은 사연들 속에서 특히 조선의 6대 왕인 단종 (1441~1457년) 의 슬픈 이야기들은 지금도 우리들의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또 이곳은 김삿갓 시인의 고택과 묘소가 있어 인간의 부귀영화가 얼마나 부질없는가를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바로 영월 땅입니다.

 

                                    청령포 금표비

 

영월을 여행하는 계절은 아무래도 여름이 좋을 듯합니다. 권력의 잔인함으로 희생된 이들의 사연들을 듣다 보면 겨울은 너무 오싹합니다. 봄과 가을은 인생무상과 참담한 서러움에 현실적인 삶의 감각들이 무감각 해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여름의 영월은 청령포의 싱싱한 소나무 숲, 동강의 푸르른 물결, 김삿갓 계곡의 시혼으로 역사의 잔인한 피바람소리 조차 잠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월은 단종과 시인 김삿갓의 고장입니다. 또한 산과 물의 고장입니다. 계곡이 깊고 험하여 흘러내린 물줄기들은 정선과 평창에서 흘러오는 물줄기들과 만나 동강과 서강이 되어 남한강의 본류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역사는 결코 악인이 승리하지 못하는 것을 단종이 억울하게 묻힌 장릉에서 발견합니다. 지금도 장릉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배를 하러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장릉(단종)

 

어떤 분은 장릉에 참배하고 눈물을 흘리고 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조선의 왕릉에서 누가 눈물을 흘린단 말인가요. 장릉이 유일할 것입니다. 시련과 고난을 당하고 스러져간 사람들은 역사에서 반드시 부활합니다. 단지 시간이 걸리고 밝혀지지 않아서 답답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의를 위해 핍박받고 고난당한 자는 역사에서 반드시 살아남습니다.

 

김삿갓 유적지는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노루목 계곡에 있습니다. 이곳은 김병연이 자신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자신의 어머니에게 듣고 방랑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얼마동안 은둔하며 살았던 곳입니다.

김병연은 20세 되던 1826년(순조 32년), 영월동헌(관풍헌)에서 열린 백일장에서 장원을 합니다. 백일장에 주어진 시의 제목은 '논정가산 충절사 탄김익순 죄통우천' (論鄭嘉山 忠節死 嘆金益淳 罪通于天) 이었습니다.

백일장에 응시한 김병연은 가산 군수 정시에 관해서는 나라를 위한 죽음에 극찬하였습니다. 그러나 김익순의 항복한 죄에 관해서는 만 번 죽어도 마땅하다는 탄핵을 합니다. 이 시로 백일장에서 장원을 합니다.

 

김병연이 영월 백일장에서 장원을 한 후 그의 어머니는 숨겨왔던 집안의 슬픔 과거사를 들려줍니다. 김병연은 큰 충격을 받습니다.

조상을 모시는 것을 효시로 삼았던 당시 시대사적인 배경으로 보아 이때의 충격은 그에게 받아들일 수 없는 형벌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때 그는 부인 황씨와 아들 학균이 있었습니다.

 

그는 전국을 떠돌면서 백성들의 삶을 직접 보면서 심한 충격을 받습니다. 다산 정약용이 보고 치를 떨었던 참혹한 조선 후기의 백성들의 삶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전국을 떠돌던 김병연은 드디어 김삿갓 시인으로 거듭납니다. 양반과 권력가들에게 힘으로 대항할 수 없는 민초들은 그를 김삿갓 시인이라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는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조선사회를 부정하고 양반과 권력가들을 해학적으로 비판하면서 백성들을 위로합니다. 백성들이 인정하고 권력가와 토호들이 기피하는 시인이 된 것입니다.

 

‘시선김삿갓난고선생유적지’라 새긴 자연석을 보면서 그의 기구한 삶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의 시에 슬픔과 그리움이 담겨 있음을 이번 기행을 통해 가슴으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영월읍 전경

 

제11회 김경식의 <역사문학기행> -강원도 영월 기행에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제11회 김경식의 <역사문학기행>

 

- 일시: 2011년 6월 25일(토)

 

- 기행 장소

 

1)장릉(단종대왕릉)

2) 단종역사관

3) 청령포

4) 김삿갓(난고) 문학관

5) 김삿갓 묘소

                                                               

 

제11회 김경식 시인의<역사문학기행> 일정표

                                        -- 강원도 영월

 

■ 일시: 2011년 6월 25일(토)

 

■ 주최/ 주관 : 현대아산(주)

 

■ 진행 및 강의 : 김경식 시인

 

◆ 문 의 : 현대아산(주) 송원석 대리 010-3430-5894

               박은정 간사  011-267-8643

 

◆ 인 원 : 45명

 

◆ 참가비 : 57,000원

 

                                       김병연(김삿갓) 묘소

 

- 입금계좌 : 외환은행 611-018945-601 현대아산㈜

 

▶ 포함사항 : 왕복 교통비, 중식, 관광지 입장료, 문학강의. 진행비, 자료집

                      여행자 보험(최대 1억원)

 

※ PLZ관광 10% 할인 혜택 제공기념품, 금강산관광

 

  - 신 청 : 김경식문학기행 http://cafe.daum.net/khtrip 공지사항

 

참가비 입금후 공지사항 아래에 댓글로 성명과 전화번호 명기

 

◆ 진행및 강의 : 김경식 시인

 

 1960년 충북 괴산 출생으로 문학과 역사, 지리를 집중 탐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1985년부터 역사가 있는 문학기행을 시작했으며,

학교 및 단체에서 수백 회의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김경식의 문학기행은‘움직이는 학교’로서의 진행방식으로

역사와 지리를 아우르며, 삶의 실천적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여행으로 유명하다.

저서로 시집『논둑길 걸으며』외 다수가 있으며,

중학교 1학년 2학기 개정판 국어 교과서(지학사)에

문학기행「이병기 시인을 찾아서」가 게재되었다.

2만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문학 특강, 예술의전당에서 인문학 강의을 하였다.

현재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청령포 단종 어가 

 

■출발일시: 2011년 6월 25일(토) 07:30

 

■ 출발장소: 서울 시청 (덕수궁 정문) 대화관광

                     -지하철출구 1번, 2번

 

■ 세부일정

 

07:30 서울시청( 덕수궁 정문) 출발

- 대화관광

 

08:00~10 죽전버스정류장

 

9:30 버스속 강의

- 김삿갓 삶과 문학 (김경식 시인)

 

11:00

   -단종릉 참배

   -단종역사관

 

12:00 점심식사

 

13:30 청령포 탐방

 

15:00~15:30 김삿갓 시인 묘소 참배

 

16:00~16:30 난고(김삿갓)문학관

 

17:00 출발

                                                  

 

앞으로도 현대아산이 주최하는 김경식 시인의 <역사문학기행>은 우리 국토를 답사하며,

역사와 문학을 조명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 신청방법 : 공지사항 아래에 댓글로 성명 명기

                 문학기행에 처음 참석하시는 분은 핸드폰 전화번호 남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