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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園田居6(귀원전거6) - 陶潛(도잠)
굴어당
2011. 8. 3. 06:14
歸園田居6(귀원전거6) - 陶潛(도잠)
전원에 돌아와서
種苗在東皐(종묘재동고) : 동 쪽 언덕에 살면서 곡식 씨앗을 뿌리니
苗生滿阡陌(묘생만천맥) : 싹이 자라 둔덕에 가득하다
雖有荷鋤倦(수유하서권) : 호미 메고 김매기기 진저리나기도 하지만
濁酒聊自適(탁주료자적) : 막걸리 한잔에 즐겁기만 하다
日暮巾柴車(일모건시거) : 날이 저물어 나무한 수레를 덮으니
路暗光已夕(노암광이석) : 길은 어둑하여 이미 저녁이 되었구나
歸人望煙火(귀인망연화) : 돌아가는 사람들은 저녁연기와 불빛을 바라보고
稚子候簷隙(치자후첨극) : 아이들은 처마 밑에서 기다린다
問君亦何爲(문군역하위) : 그대에게 묻노니, 또한 무엇을 하려는가?
百年會有役(백년회유역) : 일생에 반드시 할 일이 있을 것이네
但願桑麻成(단원상마성) : 바라기는, 뽕나무와 삼나무가 잘 자라고
蠶月得紡績(잠월득방적) : 누에치는 달에 길쌈을 할 수 있었으면
素心正如此(소심정여차) : 원래 마음 이와 같이 소박하니
開徑望三益(개경망삼익) : 좁은 길 열어놓고 좋은 벗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