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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정(烏江亭)’ 만당(晩唐)의 시인 두목(杜牧·803∼853)

굴어당 2011. 8. 17. 12:00

勝敗兵家事不期

包羞忍恥是男兒

江東子弟多才俊

捲土重來未可知

 

 

만당(晩唐)의 시인 두목(杜牧·803∼853)은 천하를 두고 유방(劉邦)과 각축하다

오강(烏江)에 몰리게 되자 자결하고 만 항우(項羽)를 안타까워하며

 

‘오강정(烏江亭)’이라는 시를 읊는다.

“승패란 병가에서 기약할 수 없는 일이니 /

수치를 참고 패배를 견디는 것이 남아가 할 바다. /

강동의 젊은이들 가운데 인물이 많으니 /

흙먼지 일으키며 다시 쳐들어왔더라면 어땠을까.

 

(勝敗兵家事不期 /

 包羞忍恥是男兒 /

江東子弟多才俊 /

捲土重來未可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