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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査子(생사자) - 구양수(歐陽脩)
굴어당
2011. 9. 14. 07:42
生査子(생사자) - 구양수(歐陽脩)
작년 정월 보름날
去年元夜時(거년원야시) : 작년 정월 보름 그날 밤에는
花市燈如晝(화시등여주) : 거리 등불 낮처럼 환희 밝았었지요.
月上柳梢頭(월상류초두) : 달님은 버드나무 끝에 올라 있었고
人約黃昏後(인약황혼후) : 황혼이 진 후 그 님과 함께 만났었지요.
今年元夜時(금년원야시) : 금년 정월 보름 오늘 밤에는
月與燈依舊(월여등의구) : 달님도 등불도 예나 다름없건만.
不見去年人(불견거년인) : 작년 그 사람 보이지 않아
淚滿春衫袖(누만춘삼수) : 눈물로 적삼 소매 흥건히 적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