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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夜漫成(한야만성) - 李德懋(이덕무)
굴어당
2011. 9. 30. 06:21
寒夜漫成(한야만성) - 李德懋(이덕무)
차가운 밤에 한가롭게 짓다
靜中無所事(정중무소사) : 고요하여 하는 일 없어라
眺望憑闌干(조망빙란간) : 먼 곳 바라보며 난간에 몸 의지한다.
野色兼秋冷(야색겸추랭) : 들 빛이 가을과 드불어 차갑고
江聲入夜寒(강성입야한) : 강물 소리는 밤이 되니 한결 차갑구나.
松風來枕上(송풍래침상) : 솔바람 베갯머리에 불어오고
蘿月掛簷端(라월괘첨단) : 댕댕이넌출에 달이 처마 끝에 걸렸네
與友深宵語(여우심소어) : 친구와 밤 깊도록 이야기 나누며
論懷須盡歡(논회수진환) : 가슴 열고 반드시 기쁨을 다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