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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夜江行寄崔員外宗之(월야강행기최원외종지) - 이백(李白)달밤에 강을 걷다가 원외랑 최종지에게 부치다
굴어당
2011. 10. 13. 06:53
月夜江行寄崔員外宗之(월야강행기최원외종지) - 이백(李白)
달밤에 강을 걷다가 원외랑 최종지에게 부치다
飄飄江風起(표표강풍기) : 살랑 살랑 강물에 산들바람 일고
蕭颯海樹秋(소삽해수추) : 바닷가 나무에는 소슬히 바람 부네
登艫美清夜(등로미청야) : 뱃전에 오르니 맑은 밤이 좋고
掛席移輕舟(괘석이경주) : 돛을 달은 빠른 배 지나가네.
月隨碧山轉(월수벽산전) : 달은 푸른 산을 따라 옮겨가고
水合青天流(수합청천류) : 물은 푸른 하늘과 맞닿아 흘러가네.
杳如星河上(묘여성하상) : 아득한 은하 위에
但覺雲林幽(단각운림유) : 다만 숲 구름 가득한 것을 알겠네.
歸路方浩浩(귀로방호호) : 돌아가는 길은 넓고도 넓어라
徂川去悠悠(조천거유유) : 흘러가는 물은 아득히 멀리 떠나가고
徒悲蕙草歇(도비혜초헐) : 한갓 서글프게 향 풀이 시들어가고
復聽菱歌愁(부청릉가수) : 다시 마름 캐는 노래 들으니 서글퍼지네.
岸曲迷後浦(안곡미후포) : 언덕은 굽어져 뒤 개펄은 보이지 않고
沙明瞰前洲(사명감전주) : 모래가 맑아 앞 물가 모래섬이 훤히 보이네.
懷君不可見(회군불가견) : 그대가 그리워도 보지 못하니
望遠增離憂(망원증리우) : 멀리 곳 바라보니 떠나온 그리움만 짙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