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次老杜韻(차노두운) - 정철(鄭澈)
굴어당
2011. 10. 15. 07:20
次老杜韻(차노두운) - 정철(鄭澈)
두보의 운에 차운하다
霽月光初滿((제월광초만) : 비 개어 달빛은 가득도 하련만
頑雲撥不開(완운발불개) : 잔뜩 낀 구름은 헤쳐도 거치지 않네.
今宵好風景(금소호풍경) : 오늘밤 풍경 좋으니
何處有亭臺(하처유정대) : 어느 곳에 누대 있는고.
盛會難頻得(성회난빈득) : 성한 모임이 자주 있는게 아니니
佳辰不再來(가진부재래) : 좋은 날도 다시 오진 않으리.
如何老杜句(여하노두구) : 어찌하여 老杜의 구절은
一詠一回哀(일영일회애) : 한 번 읊으면 한 번 슬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