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밤 찬 서재서 당신 그리오.정선용 (엮음) 지음 .일빛
외로운 밤 찬 서재서 당신 그리오
ISBN 13-9788956451626
아내를 잃은 지아비이자 한 남자로서 느껴야 했던 애틋하고 절절한 그리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게 된 아내에게 바치는 한시집『외로운 밤 찬 서재서 당신 그리오』. 이 책은 아내와 남편, 친구와 친정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긴 시편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모두 두 개의 편으로 나누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편이 지은 시와 떠나간 연인, 고향을 그리워하는 여인의 마음이 담긴 시를 담았다. ‘공무도하가’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여옥의 ‘우리 님을 어이할꼬’, 서거정의 ‘봄 시름’, 허난설헌의 ‘한스러운 가을밤’ 등의 시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의 아내가 찍어 놓은 작품 사진 가운데 자연 풍경을 담은 사진들을 함께 수록하였다.
목차
글머리에-5
1. 장부의 눈물
-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꿈속에선 내 아내와 마주했는데-21
갑작스레 사별할 줄 내 몰랐어라-22
당신 그려 온밤 꼬박 지세운다오-24
백년해로 약속은 다 글러졌구려-27
늙은 나는 귀양지서 숨 붙어 있네-32
중천 가는 당신에게 내 부탁하오-34
당신 무덤 만들고서 돌아온 뒤에-36
빈방에서 잠 못 들고 홀로 앉았네-38
해당화 꽃 바라보니 마음 슬프네-40
내세에도 부부 되잔 말 잊지 마소-42
당신 모습 생각자니 간담 끊기오-43
늙은 눈물 빈 당에다 흩뿌린다오-45
약속의 말 눈물 속에 부쳐 보내오-46
곡하려고 해도 소리 아니 난다오-48
어느 누가 주렴 걷고 달 감상하랴-49
살아있는 나는 숨만 붙어있다오-50
꽃다운 혼 흩날려서 어디로 갔소-54
아내 없는 집은 온통 쓸쓸만 하리-55
꿈을 꾸자 외로운 혼 꿈속에 드네-57
다정한 저 제비들은 다시 왔건만-58
하늘이여 어찌 차마 이런단 말가-60
당신의 말 나의 귓전 맴돌고 있네-62
사는 동안 당신 온갖 풍상 겪었소-64
새벽 산엔 달빛 흔적 남아있구나-65
갈수록 더 애통한 맘 불어난다오-67
어느 누가 장부의 한 불쌍해 하리-69
뒤에 죽는 나는 슬픔 못 금하누나-71
가을밤의 이내 심정 어떠하리오-72
시집올 때 가져온 옷 보니 슬프네-74
당신 이제 아주 영영 떠나갔구려-75
며느리의 슬픔 당신 모를 것이리-77
꿈을 깨면 당신 모습 아니 보이네-78
백년해로 하잔 약속 저버렸구려-80
누가 당신 아이들을 등지게 했나-81
인간 만사 지금부턴 시름뿐이오-83
아내 쓰던 물건 보자 눈물이 나네-84
곱던 당신 떠올라서 맘 슬퍼지오-86
창 앞에다 벽오동을 심지 말 것을-87
슬픈 바람 빈 휘장에 불어오누나-89
죽기 전엔 나의 슬픔 아니 다하리-90
산새들도 나의 슬픔 아는 듯하오-92
덧없는 삶 달과 같고 꽃과 같구나-93
인간 세상 남은 나만 홀로 상심네-95
창문에는 외로운 등 가물거리네-96
반려 잃은 슬픔 누가 제일 크려나-98
산 밖에선 쉬지 않고 물이 흐르리-102
지던 달만 베게 머리 와서 비추오-103
꿈속서도 당신 모습 흐릿하다오-105
새벽녘에 숲속에서 바람이 이네-106
아내 쓰던 물건 보니 마음 상하네-108
땅속서도 나의 탄식 들을 것이리-109
인생살이 만고토록 덧없을 거네-111
이내 슬픔 그 언제나 끝이 나려나-112
어찌 차마 내 아내를 앗아갔는가-114
당신의 그 잔소리가 되레 그립소-118
아내 죽어 이 세상을 떠나간 뒤에-119
어느 때에 당신 잊기 젤 어려운가-121
내 비로소 아내 잃은 슬픔 알겠네-122
외로운 밤 찬 서재서 당신 꿈꾸오-124
죽은 당신 차가운 재 되어 갈 거리-125
나를 위해 어찌 좀 더 안 머물렀소-127
인간 세상 어느 누가 내 맘 알겠소-128
애통한 맘 당신에게 전할 수 없네-129
이내 신세 가련하여 눈물 흘리오-131
집에 오니 죽은 당신 말이 없구려-132
당신은 달 바라보며 아들 빌었지-133
당신 생전 지어 놓은 하얀 모시옷-136
당신 정말 나의 좋은 벗이었다오-138
아내 묻힌 무덤 위에 다시 돋은 쑥-140
관 앞에서 아이들이 눈물 흘리오-142
예전의 그 당신 모습 아니 보이네-144
당신 보던 원추리는 다시 피었소-145
눈물 애써 참으려도 못 참는다오-147
슬픈 눈물 감추려고 눈길 돌리네-148
당신과 나 처지 바꿔 태어난다면-149
황천에다 무슨 수로 말을 전하랴-151
혼자 된 날 당신 또한 불쌍해 하리-152
가난 속에 당신은 날 걱정하였소-154
추울 당신 생각자니 간장 끊기네-155
당신과 나 어느 쪽이 더 슬프려나-156
우리 집안 당신 덕에 번성했다오-158
당신 죽자 주위 풍경 삭막해졌소-159
나의 옷을 맞게 지을 사람 없으리-161
어린 아들 두고 차마 당신 갔구려-162
당신 없는 집은 남의 집만 같다오-164
죽은 뒤에 보니 당신 어진 아내네-165
2. 여인의 마음
- 아내가 부르는 노래
우리 님을 어이할꼬-169
이내 청춘 어이할꼬-170
아낙의 마음-172
등잔불-173
남편 걱정-176
마음 변한 정인에게-177
님과 함께 지내고파라-179
오랜 이별-180
애달픈 맘-181
봄 시름-182
애간장이 녹을 때-184
대나무와 보름달-185
다듬이질-186
생각이 머무는 곳-188
잠 못 드는 가을밤-190
님을 보내며-191
꿈길-193
가난-194
친정 엄마-196
그리운 친정-197
눈물-199
아니 오시는 님-200
님 그리워 생겨난 병-201
그리움에 지새는 밤-203
사무친 그리움-204
긴 봄날-205
나뭇잎은 지는데-206
강가의 이별-208
여심-210
이별-211
꿈속의 만남-213
그리움-214
내 마음은 어찌하여 괴롭단 말가-216
님 떠난 뒤에-217
여자 마음 남자 마음-219
연지분-220
금비녀-221
홀로 자는 밤-222
낙화-224
난초-225
한스러운 가을밤-227
그리워라 옛적 같이 놀던 친구들-228
여인의 원망-230
잊혀진 여인-232
먼 변방에 계신 님께-234
거울이야 있건마는-235
짝 잃은 제비-236
짝 지어 노는 원앙-238
작은 주머니-240
가을날의 풍경-242
그리워라 내 살던 곳-243
다듬이질-245
이별 시름-246
이불 자락에 스민 눈물-248
이 좋은 봄 올해도 또 그냥 보내네-249
여자의 마음-250
맑은 삶-251
가난한 아내-254
매화-255
사립문-256
님 기다리는 맘-258
친정 생각-259
안 오시는 님-261
애타는 맘-262
시름-264
병을 앓고 나서-265
봄날 저녁-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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