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재자 [七才子] 명7재자라고도 한다.

칠재자 [七才子]

요약 중국 명(明)나라 중기부터 말기에 걸쳐서 고문사설(古文辭說)을 주창한 전(前) ·후(後) 일곱 사람의 문인. 본문 명7재자라고도 한다. 전7자는 이몽양(李夢陽) ·하경명(何景明) ·서정경(徐禎卿) ·변공(邊貢) ·강해(康海) ·왕구사(王九思) ·왕정상(王廷相)인데 홍치(弘治) ·정덕(正德) 연간에 걸쳐 활약했기 때문에 홍치 7자라고도 한다. 후7자는 이반룡(李攀龍) ·왕세정(王世貞) ·사진(謝榛) ·서중행(徐中行) ·양유예(梁有譽) ·오국륜(吳國倫) ·종신(宗臣)인데 가정(嘉靖) ·융경(隆慶) 연간에 걸쳐 활약했기 때문에 가정 7자라고도 한다. 대표자를 병칭하여 ‘李何李王’이라고 하는데 후7자의 선발방법에는 이론이 있으며, 청(淸)의 전대흔(錢大昕)의 《잠연당문집(潛硏堂文集)》 권16 가정 7자고에 상세히 나와 있다. 《명사(明史)》 <이반룡의 전>에서 ‘7재자’는 “문(文)은 서경(西京:前漢)보다, 시(詩)는 천보(天寶:盛唐)보다 앞서며, 이후는 모두 볼 만한 것이 없다”고 그들의 지론(持論)을 폈다. 《명7자시(明七子詩)》는 7재자의 시를 모은 시집이다.  [출처] 칠재자 [七才子 ] |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