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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사람의 길上.김용옥 저 |통나무 |2012.03.30

굴어당 2012. 4. 4. 09:25
맹자, 사람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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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통나무 |2012.03.30
페이지 432|ISBN 9788982641237
판형 A5, 148*210mm
정가 15,000원

맹자, 사람의 길上.김용옥 저 |통나무 |2012.03.30

 

도올 김용옥의 <맹자, 사람의 길> 1권.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맹자>라는 텍스트를 한국어, 그리고 한국인의 일상적 삶 속에서 온전하게 재구성해놓은 최초의 역작이다. 김용옥은 <사기> <전국책> <국어> <상군서> <관자> <열자> <장자> <회남자> <한비자> <순자> <여씨춘추> <묵자> 등의 고전을 <맹자>와 더불어 치열하게 소화하여 유기적 일체로써 되씹어 놓았다.



저자 도올 김용옥은 현재 한신대학교 석좌교수로서 기독교장로회의 목사들을 배출하는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맹자>를 강의하고 있다. <맹자>를 출간함으로써 이미 출간된 <논어> <대학> <중용>의 한글역주와 함께 사서를 완역하였다. 도올사서는 12세기 주희의 <사서집주>이래 가장 독창적인 한국인의 “우리사서”이다.

[알라딘 제공]

저자소개

김용옥

|||도올은 그의 호요, 눌함이란 신음하듯 고통스럽게 외친다는 뜻. 김용옥은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의 문제의식을 다양한 학문분야의 시각에서 천착해가면서 60여 권의 방대한 저술을 낸 철학자, 의사, 예술가, 교육자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이미 그가 자라 활동하는 시대에는 동·서문명이 회통될 수밖에 없다는 비젼을 획득하고 그것을 착실하게 준비해나가는 선각자적 삶을 살았다.

충남 천안 태생으로, 1960년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동양고전에 뜻을 두었기 때문에, 고려대학교 생물과, 한국신학대학에서 공부하다가 고려대학교 철학과로 편입하여 동양고전과 서양고전을 공부하게 된다. 당시 우리나라 대학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학문취급도 받지 못했던 것이다. 그 뒤 그는 선진고경에서 얻는 철학적 비젼을 세계화시키려는 사명을 지니고 유학의 장도에 오른다.

국립대만대학 철학과에서 노자철학으로 석사를, 일본 동경대학 중국철학과에서 명말청초의 사상가 왕 후우즈(王夫之, 1619~1692)의 우주론으로 석사를, 그리고 미국 하바드대학에서 왕 후우즈의 『주역』 해석을 둘러싼 문제들을 동·서고전철학의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여 박사학위를 획득하였다. 만 10년간의 유학생활을 통하여 그는 황 똥메이(方東美), 후쿠나가 미쯔지(福永光司), 야마노이 유우(山井湧), 벤자민 슈왈츠(Benjamin I. Schwartz) 등 사계의 거장들 밑에서 배움을 얻었다.

1982년 고려대학교 철학과 부교수로 부임하여 1985년에는 정교수로 승진하였고, 1986년 군사정권에 항거하여 양심선언을 발표하고 교수직을 떠났다. 그 뒤로 올해까지 23년 동안 타협없는 학문의 길을 걸었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학부생으로 다시 다녀 한의사 면허를 취득하였으며, 동숭동에 도올 한의원을 개원하기도 했다.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교수, 용인대 무도대학 유도학과 교수, 중앙대 의과대학 한의학 담당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강사 등을 역임했다. 미국 뉴잉글랜드 복잡계연구소 철학분과 위원장을 지내고 있으며, 문화일보 기자로 재직했다.

1999년 EBS 노자강의를 시작으로 KBS, MBC, SBS에서 행한 200여 회의 고전강의는 고등한 학문의 세계를 일반대중의 삶의 가치로 전환시키는 데 획기적 기여를 하였으며 인문학의 대중소통시대를 열었다. 그의 한문해석학, 번역론의 주장은 우리나라 번역경시의 학문풍토를 쇄신시켜 각 대학에 번역중시의 프로그램을 만들게 하고, 한국고전번역원의 탄생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2009년에는 400여 명의 교수·학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한국고전번역학회가 창립된 것은 우리 학술사에 매우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도올은 2009년 9월 25일 역사적인 창립주제강연을 행하였다.

중앙대학교, 순천대학교, 세명대학교 등지에서 석좌교수로서 열강도 하였으나, 지금은 인생의 열정을 한문을 모르는 새 세대를 위하여 오로지 고전번역에 바치겠다는 일념으로 동방고전한글역주대전이라는 사업에만 몰두하고 있다. 그는 이미 『논어한글역주』, 『효경한글역주』, 『대학·학기한글역주』를 펴내었는데, 특히 최근에 펴낸 『대학』과 『학기』의 번역서는 기존의 주자학적 해석의 틀을 완전히 뛰어넘은 것으로 『예기』 속에 들어있는 『대학』의 본래의 모습을 복원한 것이다. 『대학·학기한글역주』는 동양의 교육이론을 집대성한 걸작이다. 『학기』는 교육의 방법을, 『대학』은 교육의 원리를 표방한 것이다. 페스탈로찌 이래의 서양 근대교육이론을 뛰어넘는 이론체계가 이미 선진유경 속에 담겨있다는 사실의 발견은 교육에 관심을 지닌 모든 사람에게 경이로운 복음이 아닐 수 없다.

저서로는 『여자란 무엇인가』(1986. 3. 10.),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1986. 6. 15.), 『절차탁마대기만성』(1987. 5. 21.), 『루어투어 시앙쯔』(상?하 1986. 10. 9.), 『어찌 묻힌단 말 있으리오』(1986. 12. 16.), 『중고생을 위한 철학강의』(1986. 12. 16.), 『아름다움과 추함』(1987. 4. 1.), 『이땅에서 살자꾸나』(1987. 5. 21.), 『새츈향뎐』(1987. 12. 30.), 『노자철학 이것이다』(1989. 3. 8.), 『나는 불교를 이렇게 본다』(1989. 5. 10.), 『길과 얻음』(『노자도덕경』의 번역 1989. 11. 16.), 『신한국기』(1990. 2. 26.), 『백두산신곡?기철학의 구조』(1990. 4. 25.), 『시나리오 장군의 아들』(1990. 7. 20.), 『독기학설』(19세기 사상가 최한기의 연구 1990. 7. 20.), 『태권도철학의 구성원리』(1990. 9. 20.), 『도올세설』(1990. 11. 10.), 『대화』(1991. 3. 20.), 『도올논문집』(1991. 11. 30.), 『기철학산조』(1992. 1. 11.), 『삼국유사인득』(1992. 1. 11.), 『석도화론』(청나라 초기의 예술론 1992. 11. 11.), 『너와 나의 한의학』(1993. 5. 5.), 『의산문답: 기옹은 이렇게 말했다』(1994. 1. 21.), 『삼국통일과 한국통일』(상?하 1994. 3. 17.), 『천명?개벽』(동학 관계 시나리오?희곡작품 모음 1994. 4. 28.), 『도올선생 중용강의』(1995. 5. 27.), 『건강하세요Ⅰ』(1998. 1. 1.), 『화두, 혜능과 셰익스피어』(불교 선종의 중요한 저술 『벽암록』의 연구 1998. 8. 15.), 『이성의 기능』(1998. 11. 23.), 『도올 김용옥의 금강경 강해』(1999. 10. 24.), 『노자와 21세기』(1?2?3 1999. 11. 3, 1999. 12. 30, 2000. 5. 3), 『도올논어』(1?2?3 2000. 10. 10, 2001. 2. 1, 2001. 4. 19.),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1?2?3 2002. 8. 1.), 『도올의 청계천 이야기』(2003. 6. 3.), 『혜강 최한기와 유교』(2004. 2. 10.), 『삼봉 정도전의 건국철학』(2004. 1. 15.), 『도올심득 동경대전 1』(동학 경전 연구 2004. 6. 21.), 『도올의 국가비젼』(2004. 9. 9.), 『앙코르 와트?월남 가다』(상?하 2005. 2. 2.), 『논술과 철학강의』(1, 2 2006. 8. 8.), 『요한복음 강해』(2007. 2. 20.), 『기독교성서의 이해』(2007. 3. 4.), 『도마복음이야기』(2008. 3. 7.), 『큐복음서』(2008. 3. 7.), 『논어한글역주 전3권』(2008. 12. 30), 『효경한글역주』(2009. 6. 30), 『대학·학기한글역주』(2009. 12. 5), 『계림수필』(2009. 12. 15) 등 이 있다.

[YES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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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맹자, 사람의 길 = 동양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맹자'를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말로 쉽게 풀어놓았다.

저자는 "인류역사에서 순결한 도덕주의, 진정한 인문주의는 모두 맹자에 근원하고 있다"면서 "21세기 도덕의 회복을 외친다면 누구든지 '맹자'를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민본을 부르짖는 '맹자'를 좋아하지 않았다"면서 "한국인의 대의(大義)를 존중하는 지사적 기질, 권력에 불복하는 혁명적 기질은 모두 맹자에 뿌리박고 있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이번 책을 내놓음으로써 이미 출간된 '논어' '대학' '중용'의 한글역주와 함께 사서(四書)를 완역했다. 모두 2권으로 엮어낼 '맹자, 사람의 길'은 이번에 상권을 낸 데 이어 4월 말에 하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통나무. 432쪽. 1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