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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명강의, 스마트폰으로 본다

굴어당 2012. 7. 2. 06:32

서울대 명강의, 스마트폰으로 본다

일반인도 보고 들을수 있게 무료 강의 앱 개발

이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일반인들도 '김난도 교수의 교육상 수상자의 강의 노하우', '권영준 교수의 법률 이야기', '조동성 교수의 경영예술' 강의 등 서울대 명강의를 보고 들을 수 있게 됐다.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28일 학내 우수 강좌와 교육 프로그램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스마트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울대 OCW(Open Course Ware·사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아이튠스U(iTunes U)'로 미국 하버드·스탠퍼드·버클리대, 일본 도쿄대, 독일 베를린자유대 등 전 세계 600여개 유명 대학의 강의를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휴대폰 무료 강의 앱은 서울대 학생이 아니더라도 우수 강의를 함께 들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명강의로 알려져 교수상을 받은 경우나 일반인들도 듣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인기 강의 등으로 선별했다"고 말했다. 28일 공개된 애플리케이션엔 '서울대 명품강좌 시리즈' 16개를 포함한 국문 강의 33개와 영문 강의 13개가 포함됐다.

강의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을 통해 3G와 와이파이(wi-fi)로 학습할 수 있다. '강좌 보기'메뉴에서 학문 영역별로 강좌를 볼 수 있으며, '나의 강의실' 메뉴에서 즐겨 찾는 강좌 목록을 저장할 수도 있다. 서울대가 교수들의 강의를 일반에 공개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서울대는 작년 9월 '인간생활과 경제(이준구 교수)', '자연과학의 세계(김희준 교수)', '비교교육학(조용환 교수)'등 재학생만 볼 수 있었던 학내 강좌를 교수학습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했다. 애플리케이션은 '앱 스토어(App Store)' 또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서울대 OCW'로 검색해 다운로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