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k2gim·

[문화] 고연희의 옛 그림 속 인물에 말을 걸다 ,문화일보

굴어당 2013. 2. 4. 17:01

http://www.munhwa.com/news/series.html?secode=1811

전체 리스트
그윽한 대숲서 홀로 琴을 타니 달빛만이 知音일.. [2013-02-01]
그림을 보니, 대숲에 홀로 앉아 금(琴)을 연주한다. 혹은 줄도 없는 금을 안고 앉았다. 제왕과 성현도 즐겨 연주한 금. 옛 그림들 속에서 금을 연주한 인물들은 누구이며, 옛…
바둑두기, 선비들의 手談인가 한량들의 雜技인가 [2013-01-25]
고려시대 공민왕(1330~1374)의 그림이라는 거작 한 폭이 일본에 있다. 낡은 비단 위 청록안료에 금가루가 가미된 화려한 고화다. 잘 지어진 건물과 높이 자란 소나무 아래…
‘雪中訪友’ 선비는 흥에 겹지만… 뒤따르던 노비.. [2013-01-18]
눈 내리면 문득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러나 눈 때문에 오히려 외출이 쉽지 않다. 눈길에도 마다 않고 찾아가는 발길이라면 그 마음의 천진스러운 흥취와 벗에 대한 …
선비와 鶴… 마주한 두 시선의 맑고 깨끗한 교감.. [2013-01-11]
학 같은 마음을 바라노라 그가 학을 풀어 주었다. 학은 날아오르더니 다시 그에게로 되돌아왔다. 학과 교감을 나누었던 옛이야기의 주인공이 한둘이 아니며, 그 이야기를…
눈쌓인 겨울산·땔감 진 나무꾼’ 그들 넋두리가 곧.. [2013-01-04]
하얀 눈 소복한 산길로 소년들이 지게를 지고 간다. 추운 줄도 모르고 무거운 줄도 모르는 듯 소년들의 모습이 밝아 보인다. 그런데 이 그림을 산뜻한 설경의 풍속으로 감…
음주의 禮는 서로 기뻐하는 것, 마시되 취하지 말.. [2012-12-28]
한 해가 저무는 이즈음, 사람들 모임에 빠지지 않는 것이 술이다. 묵은 해의 근심을 잊고자 망우(忘憂)의 한 잔, 새해의 축복을 기원하는 축원(祝願)의 한 잔이 오간다. 그…
속세 떠난 그들만의 理想鄕 아닌 張三李四들의 .. [2012-12-21]
8.6미터에 이르는 긴 그림 ‘강산무진도(江山無盡圖)’. 제목의 뜻은 무궁무진 산수강산이다. 그런데 사실상 이 그림에는 옛 산수화의 ‘산수’(山水)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 그…
잇단 外侵으로 온 국토 쑥대밭 하늘이 내린 금궤.. [2012-12-14]
임진왜란과 정묘호란으로 국토는 황폐했고 북녘 오랑캐의 기세로 혼란스러운 상황. 이때, 조선의 왕실에서는 옛 신라의 전설적인 한순간을 커다란 화폭에 담았다. 평화로…
세상이 시끄러운 이유는 보지도 않고 짖는 개처.. [2012-12-07]
# ‘잠부론’의 교훈 한 마리 개가 어떤 모양(形)에 짖자, 백 마리 개가 그 소리(聲)에 짖는다. 一犬吠形, 百犬吠聲 - 왕부, ‘잠부론’ 한 마리 개를 짖게 만든 것은 ‘형’(形)이다…
삶이 번잡했던 벼슬아치들 江湖에 내려앉아 세월.. [2012-11-30]
옛 시에서 선비들이 바라는 직업의 제1순위는 ‘어부’다. 복사꽃 흩어지는 물길로 흘러가는 어부도 좋고, 비 오는 날 푸른 도롱이에 부들삿갓으로 폼을 잡은 어부도 좋다. 쓸…
老松 아래서 세상잊고 讀書 조선 선비들의 로망.. [2012-11-23]
중국 한(漢)나라의 왕충(王充)은 참된 사유를 지키고자 사회적 통념에 따른 생활을 포기했다. 왕충은 자신의 방문을 굳게 닫았고, 문과 창에는 칼과 붓을 걸었다. 경조사의…
엉뚱한 趙 대감님, 기암절벽 앞에서 興이 도도해.. [2012-11-16]
충청도 단양(丹陽)을 유람한 조선의 선비는 무수하게 많았지만 유람하는 그 모습이 그림으로 전해진 예는 매우 적다. 소개하는 그림 속 가마 탄 인물을 보라. 보란 듯 그림…
바위에 엎드려 물을 보는 선비… 쉼없는 수행을.. [2012-11-09]
문화일보는 화가 사석원 씨의 ‘서울연가’를 지난 2일자로 끝내고, 새로운 연재를 시작합니다. 지난 7월 6일부터 매주 1회(금요일) 연재되었던 ‘사석원의 서울연가’는 서울 …
 이전1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