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에 먼지라도 묻을까, 땅 쓸고 기다리는 시인의 마음을 좇는다!
『하루 한 수 한시 365일』는 이규보, 정지상, 서거정, 황진이 등 고려, 조선시대의 시인들과 두보, 이백, 구양수, 소식 등 중국의 가객들이 전하는 명 한시를 일 년 365일 하루 한 편씩 감상할 수 있는 책이다. 한시 원전과 함께 원전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번역시, 그리고 해설을 함께 실었다. 사랑, 이별, 그리움, 회고, 무상, 평화, 풍자 등 다양한 소재의 한시로 구성하고, 일 년의 시작을 봄으로 잡아 3월부터 각 계절과 절기에 맞춰 시를 배치하였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편!
봄
봄비 가늘어 방울로 맺히지도 않더니
밤중에 보슬보슬 소리 들리네
눈 다 녹아 남쪽 시내 물이 불고
풀잎 파릇파릇 새싹이 돋았네
_ 고려 정몽주<春興>
목차
3월
1일 - 나 홀로 가는 길 / 방이지
2일 - 산중에 피인 꽃 / 대희
3일 - 바다 / 금원
4일 - 봄의 노래 / 장거
5일 - 봄 / 정몽주
6일 - 산 속의 집 / 유인
7일 - 농촌 / 위응물
8일 - 구름이 나와 함께 / 진여의
9일 - 꿈길 / 이옥봉
10일 - 봄밤의 반가운 비 / 두보
11일 - 내 고향 살구꽃 / 사공도
12일 - 봄날 / 서거정
13일 - 대은암 / 최경창
14일 - 젊은 아낙의 후회 / 왕창령
15일 - 봄밤의 꿈 / 잠삼
16일 - 매화 그림에 부쳐 / 이방응
17일 - 산중 / 왕안석
18일 - 옛날 이야기 / 이청조
19일 - 동호의 백조 / 정초부
20일 - 봄날의 농촌 풍경 / 송완
21일 - 움직이는 봄날 / 이수광
22일 - 곡강의 봄 / 두보
23일 - 병중에 꽃 꺾어 들고 술을 마시다 / 이달
24일 - 안서로 사절 떠나는 원이를 전송하며 / 왕유
25일 - 산수가 / 한순계
26일 - 매화 / 박죽서
27일 - 꿈에 보는 임 / 황진이
28일 - 사신으로 일본에 와서 / 정몽주
29일 - 옛 무덤 / 백거이
30일 - 꾀꼬리가 짜 내는 봄 / 유극장
31일 - 파초잎 / 전후
4월
1일 - 산수화 병풍 / 김수온
2일 - 눈과 꽃 / 한용운
3일 - 성남의 봄 / 권근
4일 - 한식날 성묘 / 김충현
5일 - 청명 / 두목
6일 - 모란꽃 그림 / 서위
7일 - 길가의 무덤 / 김상헌
8일 - 남포의 이별 / 정지상
9일 - 풍낙정 봄 나들이 / 구양수
10일 - 그 사람 지금은 어디에 / 최호
11일 - 꽃과 노인 / 유우석
12일 - 임 기다리는 마음 / 이옥봉
13일 - 산중에서 나누는 술 / 이백
14일 - 시인의 봄날 / 진여의
15일 - 호숫가 봄날 풍경 / 서부
16일 - 송별 / 왕지환
17일 - 산길을 가다 / 김시진
18일 - 돌아온 제비 / 이식
19일 - 카나리아 / 구양수
20일 - 봄날의 안타까움 / 왕안석
21일 - 우정의 깊이 / 이백
22일 - 은자를 찾아가는 길 / 고계
23일 - 전원 생활의 즐거움 / 왕유
24일 - 산길 / 강백연
25일 - 새벽닭 우는 소리 / 이매창
26일 - 산골 마을 / 현일
27일 - 해오라기 / 노동
28일 - 배꽃 / 이규보
29일 - 산에 살다 / 이인로
30일 - 연못가의 정자 / 신응시
5월
1일 - 농촌의 사월 / 옹권
2일 - 산곡대기를 가는 배 / 원매
3일 - 농부들의 봄맞이 / 김택영
4일 - 산중문답 / 이백
5일 - 초보 농사꾼 / 정약용
6일 - 이상향 / 심주
7일 - 봄비 내리는 소리 / 양만리
8일 - 봄날 산사에 들러 / 이규보
9일 - 배꽃이 질 무렵 / 김구
10일 - 봄이여 안녕 / 왕유
11일 - 궁중에 핀 배꽃 / 구위
12일 - 금천사 주지 / 최치원
13일 - 달뜨는 봄동산 / 우량사
14일 - 난초 / 여동록
15일 - 난을 그리면서 / 이일화
16일 - 작별 / 정지승
17일 - 술에 취한 모란꽃 / 화암
18일 - 금강산 유람 가는 친구를 전송하며 / 이지형
19일 - 금강 / 김상용
20일 - 봄날 정자에 올라 / 이언적
21일 - 해오라기 / 두목
22일 - 노인과 모란꽃 / 원매
23일 - 오지 않는 임 / 시견오
24일 - 금강 나루에서 / 윤종억
25일 - 지는 꽃 아쉬워서 / 백거이
26일 - 봄은 어디로 가는가 / 엄운
27일 - 꽃에 취하여 / 이상은
28일 - 구름에 실어 보내는 그리움 / 심덕잠
29일 - 구름과 산 / 왕문청
30일 - 늙지 않는 푸른 산 / 호헌
31일 - 서호와 서시 / 소식
6월
1일 - 초여름 / 증공
2일 - 여산폭포 / 이백
3일 - 박연폭포 / 이개
4일 - 산수화의 경계 / 황빈홍
5일 - 고기잡이 / 범중엄
6일 - 여름날 산속의 정자 / 고병
7일 - 시골 정취 / 범성대
8일 - 산중의 절 / 이달
9일 - 속셈 / 김백령
10일 - 여울 / 장식
11일 - 하음 가는 길에 / 왕정균
12일 - 벌 / 나은
13일 - 해와 달을 가리는 구름 / 정가신
14일 - 별짓 다하는 구름 / 곽진
15일 - 하얀 연꽃 / 변수민
16일 - 산촌 풍경 / 양만리
17일 - 이런저런 생각 / 두순학
18일 - 초등달 / 곽말약
19일 - 대나무 침상에 누워 / 여희철
20일 - 초여름 들녘 흥취 / 이언적
21일 - 거문고 / 소식
22일 - 하지 / 권덕여
23일 - 스님을 찾아서 / 이정귀
24일 - 맑게 개인 날 / 유반
25일 - 한양으로 가는 길 / 송시열
26일 - 흰 구름 서린 언덕 / 고계
27일 - 대나무를 그리면서 / 정섭
28일 - 망호루에서 취하여 / 소식
29일 - 바람이 열고 닫는 문 / 주돈이
30일 - 높고 높은 산 / 구준
7월
1일 - 여름 산 안개비 / 황공망
2일 - 구름 / 뇌곡
3일 - 여름밤 / 방악
4일 - 석류꽃 / 장홍범
5일 - 그리운 고향 산천 / 이태서
6일 - 작은 연못 / 양만리
7일 - 소나기 / 화악
8일 - 닭 / 원매
9일 - 한송정 / 이인로
10일 - 산 / 원천석
11일 - 금강산에 들어가다 / 강준흠
12일 - 홍류동 이야기 / 이건창
13일 - 진양도 / 정여령
14일 - 서쪽 누각 / 증공
15일 - 여름날 서늘함을 찾아서 / 양만리
16일 - 연 따는 아가씨 / 왕창령
17일 - 더위를 삭이며 / 백거이
18일 - 다시 보는 삼각산 / 신광한
19일 - 여름날 산중에서 / 이백
20일 - 멋있는 피서법 / 동옥
21일 - 곽희의 산수화 부채 / 황정견
22일 - 목동 / 여암
23일 - 목동의 거동 / 원매
24일 - 강가 마을 / 두보
25일 - 한여름 더위 / 왕령
26일 - 여인의 눈물 / 맹교
27일 - 황산 운해 / 장대천
28일 - 연꽃 감상 / 곽예
29일 - 비 개인 뒤의 연못 / 유반
30일 - 연못가에서 / 양만리
31일 - 전원으로 돌아가 살다/ 도잠
8월
1일 - 목동 / 황정견
2일 - 검문관 가는 길 / 육유
3일 - 한가로운 생활 / 길재
4일 - 산 / 김충현
5일 - 새벽에 지는 연꽃 / 육구몽
6일 - 입추 / 유한
7일 - 훨훨 떠도는 나그네 / 피일휴
8일 - 책을 보다가 느낀 바 있어 / 주희
9일 - 시골 길을 가며 / 악뇌발
10일 - 바람과의 약속 / 장열
11일 - 반달 / 황진이
12일 - 황산 연화봉 그림에 부쳐 / 매청
13일 - 칠월칠석 / 이옥봉
14일 - 기쁜 만남 설운 이별 / 이옥봉
15일 - 초파리 같은 영웅호걸 / 서산대바
16일 - 흰 구름 푸른 산 / 태고국사 보우
17일 - 오동잎에 후득이는 빗방울 / 서거정
18일 - 마법에 걸린 시인 / 백거이
19일 - 저녁 경치 / 황경
20일 - 연잎에 맺힌 이슬 / 위응물
21일 - 곡강의 연꽃 / 노조린
22일 - 밤비 / 백거이
23일 - 가야산 / 최치원
24일 - 개성사 / 정지상
25일 - 옷자락을 스치는 산빛 / 배적
26일 - 가을 하늘에 걸친 한 가닥 비단 / 시견오
27일 - 밤경치 / 김진규
28일 - 거문고 타는 선비의 마음 / 이자현
29일 - 반달 / 이량연
30일 - 벼슬 버리고 고향으로 / 신숙
31일 - 산수화에 부쳐 / 강희안
9월
1일 - 가을에 쓰는 편지 / 장적
2일 - 학 / 백거이
3일 - 쌍계사와 만폭동 / 백광훈
4일 - 산에서 보는 달 / 왕수인
5일 - 홀로 지새는 밤 / 박문규
6일 - 달밤에 아우 그리워 / 두보
7일 - 하늘이 정한 이치 / 신위
8일 - 아미산의 달 / 이백
9일 - 국화 앞에서 / 고의후
10일 - 그리운 형님 / 박지원
11일 - 달 / 백승창
12일 - 우물 속의 달 / 이규보
13일 - 가도가도 산은 여전히 그 사 ㄴ/ 유장경
14일 - 임을 떠나보내면서 / 장융
15일 - 경정산에 홀로 앉아 / 이백
16일 - 대숲 속의 집 / 왕유
17일 - 서재에서 바라보는 달 / 양만리
18일 - 방아 찧는 여인 / 유영길
19일 - 서쪽 마을 / 곽상정
20일 - 가을 풍경 / 범성대
21일 - 전생에서부터 나는 시인 / 백거이
22일 - 온통 단풍으로 물든 산 / 이이
23일 - 부채 노래 / 유우석
24일 - 이별이 아쉬워 / 두복
25일 - 풍교에서 지내느 ㄴ밤 / 장계
26일 - 가을 달밤 / 삼의당 김씨
27일 - 밤배를 타고 가면서 / 사신행
28일 - 밤배 나그네 / 두보
29일 - 늦가을 산골 주막 / 시견오
30일 - 동정호의 꿈 / 석경안
10월
1일 - 백발삼천장 / 이백
2일 - 가을 노래 / 유우석
3일 - 꽃보다 붉은 단풍 / 두목
4일 - 도잠의 시를 읽고 / 이규보
5일 - 꿈길 / 이량연
6일 - 금강산 산영루 / 김도징
7일 - 냇물이 산새들이 시를 말하네 / 서산대사
8일 - 노란 국화 흰 국화 / 고경명
9일 - 부끄러운 반평생 / 김부식
10일 - 반딧불이 / 소역
11일 - 종이 바른 창 / 곽진
12일 - 군자 같은 국화 / 고징후
13일 - 노인과 단풍잎 / 맥거이
14일 - 조물주의 실수 / 장초
15일 - 가을 달밤에 / 소옹
16일 - 달 밝은 가을 밤 / 이병휴
17일 - 귀뚜라미 / 이중
18일 - 산에서 친구에게 / 유종원
19일 - 김 거사의 시골집을 찾아 / 정도전
20일 - 밤길 / 조충지
21일 - 벼가 익을 무렵 / 공평중
22일 - 마음의 고요 / 이황
23일 - 비 오는 가을날 개울가의 정경 / 왕유
24일 - 장안의 가을 / 두목
25일 - 금강산 장안사 / 신좌모
26일 - 밤 강 / 차천로
27일 - 거울 속의 내 모습 / 설직
28일 - 가난해도 나는야 부자 / 심주
29일 - 국화가 지고 나면 / 원진
30일 - 세상 사람들아 / 설라옹
31일 - 산길 / 송익필
11월
1일 - 국화전 / 해동죽지
2일 - 달밤에 임 그리워 / 장구령
3일 - 산 중에서 후학들에게 / 왕수인
4일 - 병사의 아내 / 진도
5일 - 옳고 그름 / 허후
6일 - 사나이의 노래 / 악부민가
7일 - 해질녘 강촌 풍경 / 대복고
8일 - 가을 나그네 / 소정
9일 - 산중의 가을 / 왕유
10일 - 천지간에 너울너울 / 진묵대사
11일 - 존재 / 서경덕
12일 - 시를 짓지 아니하는 시인 / 이언적
13일 - 산중에 있는 것 / 도홍경
14일 - 현자와 바보 / 석한산
15일 - 서림사의 벽에 부쳐 / 소식
16일 - 부질없는 짓 / 사신행
17일 - 가을밤 친구에게 / 위응물
18일 - 대나무 그림에 부쳐 / 정섭
19일 - 새벽길 / 권벽
20일 - 아낙의 마음 / 이규보
21일 - 달밤 / 석함가
22일 - 추운 밤에 / 게혜사
23일 - 달빛 어린 산간 계곡 / 원중도
24일 - 제아무리 잘났어도 / 석왕범지
25일 - 달빛을 쓸어내렸다가..../ 황경인
26일 -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 김인후
27일 - 달 / 송익필
28일 - 내 마음 누가 알랴 / 신항
29일 - 고요한 밤 / 이백
30일 - 그림과 글씨 / 정섭
12월
1일 - 광릉에서 돌아오는 길에 / 진관
2일 - 망부석 / 왕건
3일 - 어느 시인의 거처 / 위응물
4일 - 금강산 잣박산 / 해동죽지
5일 - 눈 위에 찍힌 호랑이 발자국 / 김득신
6일 - 강 위에 내리는 눈 / 유종원
7일 - 사람 살아가는 모습 / 소식
8일 - 천리마 이야기 / 공간
9일 - 양관도에 부쳐 / 황정견
10일 - 계절의 표정 / 고개지
11일 - 눈 / 나은
12일 - 시를 읊조리다 / 정몽주
13일 - 춤추는 사람 / 소덕언
14일 - 새로 내린 눈 / 이승인
15일 - 대나무 / 홍량호
16일 - 겨울밤 책을 읽다가 아들에게 / 육유
17일 - 소나무에 내리는 눈 / 전기
18일 - 눈을 밟다 / 조관효
19일 - 검단사의 설경 / 정렴
20일 - 북망산 / 심전기
21일 - 눈을 기다리는 마음 / 왕안석
22일 - 겨울날 찬술을 마시는 핑계 / 이규보
23일 - 유형 술 한 잔 하세 / 백거이
24일 - 절대고독 / 진자앙
25일 - 마음의 등불 / 유월
26일 - 혼자서 마시는 수 ㄹ/ 왕적
27일 - 달님이 데리고 지나간 대나무 그림자 / 진여의
28일 - 부질없는 욕망 / 석습득
29일 - 가는 해를 아쉬워하며 / 강백년
30일 -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며 / 장열
31일 - 섣달 그믐날 밤에 / 고적
1월
1일 - 설날 / 왕안석
2일 - 축배를 들자 / 신소
3일 - 아침해 / 조광윤
4일 - 눈 속에 핀 매화 / 노매파
5일 - 대장부의 노래 / 남이
6일 - 순풍에 돛 달면 / 최사제
7일 - 쪽배로 큰 바다 건너서 / 나흥유
8일 - 시를 낚는 사람 / 당숙
9일 - 밤새 내린 눈 / 백거이
10일 - 오뚝이 / 해동죽지
11일 - 시인의 고뇌 / 가도
12일 - 매화 / 왕안석
13일 - 아내의 죽음 / 김정희
14일 - 소나무 / 박인로
15일 - 시를 배우는 일 / 오가
16일 - 겨울 / 강해
17일 - 고기잡이 늙은이 / 김극기
18일 - 삿대 끝에 옥 부서지는 소리 / 범성대
19일 - 추운 밤 / 두뢰
20일 - 눈이 온 날 / 진익중
21일 - 얼음 가지고 노는 아이 / 양만리
22일 - 대나무 그림 뒤에 부쳐 / 정반
23일 - 매화의 향기 / 육유
24일 - 일찍 핀 매화 / 장위
25일 - 산이 흰 옷을 입은 까닭 / 신의화
26일 - 눈 덮인 종남산 / 조영
27일 - 미인의 뒷모습 / 진초남
28일 - 새벽길 / 이득원
29일 - 대나무 그림 / 이방응
30일 - 부모님 전상서 / 이안눌
31일 - 먹물 살짝 번진 매화 / 왕면
2월
1일 - 답하노라 / 태상은자
2일 - 복조리
3일 - 시에 남아도는 산빛 / 소식
4일 - 입춘 / 나은
5일 - 누에 치는 아낙네 / 장유
6일 - 술에 취하여 / 한악
7일 - 고향 가는 길 / 섭섭
8일 - 아침에 백제성을 떠나 / 이백
9일 - 대장부의 눈물 / 육구몽
10일 - 아침에 우는 까치 / 이단
11일 - 눈물로 먹을 갈아 / 맹교
12일 - 거울 속 내 모습 / 박지원
13일 - 설빔 / 해동죽지
14일 - 새해 / 대복고
15일 - 널뛰기 / 해동죽지
16일 - 봄바람의 솜씨 / 하지장
17일 - 벼슬놀이 / 홍우원
18일 - 눈 속에서 매화를 찾다 / 육유
19일 - 봄날 천둥소리 / 장유병
20일 - 개인 날 들녘 풍경 / 왕유
21일 - 내 마음과 임의 마음 / 허비
22일 - 백운대 / 박제가
23일 - 봄을 모르는 아이 / 원매
24일 - 노자를 읽다 / 백거이
25일 - 거문고 / 조광조
26일 - 아들아 / 육유
27일 - 봄 눈 / 동방규
28일 - 고향에 돌아오다 / 하지장
29일 - 얼시구 봄이로다 / 정이오
원제 찾아보기
시인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일년 365일 하루 한 편씩 감상하는 풍요로운 한시의 세계!
이규보, 정지상, 서거정, 황진이 등 고려·조선시대의 시인들과
두보, 이백, 구양수, 소식 등 중국의 가객들이 전하는 한시 명편 365!
이 책에서는 일년의 시작을 봄으로 잡아 3월부터 계절과 절기에 어울리는 시들을 모아 정리했다. 춘하추동 사계절을 가로지르고,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사랑, 이별, 그리움, 회고, 무상, 평화, 풍자 등 다양한 소재의 한시들을 맛보는 동안 드넓은 한시의 바다를 바라보는 느낌이 들 것이다. 이 책을 엮고 옮긴 이병한 교수는 칸이 넓은 달력을 벽에 걸어두고 날짜별로 시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는데, 멋들어진 한시들이 많아 무척 고심하며 하루 한 편씩 선별하였다 한다.
각 한시들은 풀이를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원문과 엮은이 설명을 곁들여 한시를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그리고 본문 하단에는 각주 형식으로 어려운 한자들을 정리하여 한시 원문을 조금이나마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한 번 휘리릭 읽고 서가에 꽂아두는 책이 아니라, 머리맡에 놓고 두고두고 한 쪽씩 음미하며 오랫동안 벗 삼으면 좋을 책이다. 수록 작품마다 날짜를 적어두었으므로 그날에 맞는 시를 찾아 읽으면 된다. 한시를 접하고 감상함에 있어서도 계절 감각을 살리고 시의에 맞는 작품을 골라 읽게 되면 작품에 대한 이해가 빠를 것이며 그 즐거움도 더할 것이다.
“산문은 밥이요 시는 술이다”라고 말한 이가 있었다. 각박한 시대를 살면서 사람이 어찌 밥만 먹고 살 수 있겠는가? 때로는 우리보다 앞선 시대에 우리보다 멋있게 살다 간 시인들을 초대하여 그들이 빚어놓은 술을 함께 마시며 가슴을 펴고 마음의 문을 열고 여유로운 대화를 나누어봄 직하다. “향 싼 종이에서는 향내가 난다”고 했다. 365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한시를 골라 읽다 보면 시의 향기가 자연스레 몸에 배어들 것이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의 사람됨이 멋스러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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