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0월 25일 연행록전집 100권이 출간되었다. 동국대 국문과 명예교수인 임기중 박사가 동국대학교출판부에서 편집하여 해제를 붙여서 내었다.가격은 한 질 100권에 400만원이다. 권당가격은 4만원이다.
간행사에서 동국대 송석구 총장은 연행록은 한국의 외교사절들이 명나라와 청나라 때 중국을 다녀와서 써놓았던 우리 민족의 중요한 기록유산이며 명나라 때 중국을 다녀온 기록은 조천록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 많고, 청나라 때 중국을 다녀온 것은 연행록이라 이름을 붙인 것이 많다고 언급했다.
연행록은 조선왕조 5백년 동안 한국과 중국 사이의 교섭관계를 자유롭게 기록한 우리 민족의 기록유산이며, 당시 한국과 동아세아, 한국과 세계 여러나라와의 교류에 관한 가장 방대한 기록이다. 연행록은 동아세아의 문학과 철학, 문화와 역사, 외교와 교역, 학문과 비평 등에 관한 실로 광범하고 다양한 기록의 보고이다.
연행록은 대략 568종 이상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 398 종이 확인되어 100권에 묶었다.
관심이 있는 분은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동국대출판부 전화번호는 02-2260-3483-4(주소:서울 중구 필동 3가 26번지, 우편번호: 100-715)
그리고 2008년에 연행록 속집 50권(170종 연행록)을 상문출판사에서 속간했다. 이제는 자료정리가 되었으니 개별 논문을 통해 학문적 집대성이 과제로 남았다. 고전을 사랑하는 분들이 열심히 읽고 박사논문으로, 개별논문으로 작성할 필요가 있다. 벌써 고려대학에서는 노가재 연행록에 대한 박사논문이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다.
|
"우리나라에 무척 방대한 세 가지 문헌군(群)이 있습니다. 무엇인지 아십니까?"
임기중(林基中) 동국대 명예교수(국문학)는 "그것은 바로《조선왕조실록》과 《팔만대장경》, 그리고 수많은 연행록(燕行錄)들"이라고 설명했다.
앞의 두 가지는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연행록'은 아무래도 낯설다.
그게 그렇게 엄청난 분량의 문헌이었던가?
지난 2006년 전21권의 《한국 가사문학 주해연구》(아세아문화사)를 출간했던 임 교수가 또다시 큰 일을 마무리했다. 2001년 원문 영인본인 《연행록 전집》(동국대 출판부) 전100권을 냈던 데 이어 최근 추가 자료를 모은 《연행록 속집(續集)》 50권을 출간한 것이다. 모두 150권 분량의 연행록이 그의 손에 의해 비로소 그 실체를 드러냈다.
- ▲ 임기중 교수는“뜻과 능력이 있는 기관에서 연행록의 정본(定本) 확정, 해제 작 업, 탈초(脫草)와 주석, 번역 등의 작업을 앞으로도 10년쯤 해 나가야 할 것”이라 고 말했다. 채승우 기자 rainman@chosun.com
'연행록'이란 사신으로서 지금의 베이징(北京)의 옛 이름인 연경(燕京)을 다녀 왔던 사람들이 남긴 기행문이다. 《전집》에 398종, 《속집》에는 170종이 실렸다. 모두 568종이다. 한글로 번역한다면 지금 분량의 다섯 배가 될 테니 단행본 700권이 넘는 분량이다.
"13세기부터 19세기 갑오경장 때까지 600여 년의 지속성을 지닌 문헌입니다. 기록 대상은 동아시아는 물론 서구와 세계에 걸쳐 있지요." 평화 유지, 문화와 학술 교류, 물류, 종교 간의 대화….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세계화'라는 화두로 쓴 기록이 바로 연행록이었다. 이렇게 국제적인 시각의 담론으로 쓰인 방대하고 지속적인 기록은 외국에선 유례를 찾기 어렵다고 임 교수는 설명했다.
그런데 《실록》과 《팔만대장경》은 국가에 의해 체계적으로 작성된 기록물이지만, 연행록은 사신들이 자유롭게 쓴 사적인 기록이 아닌가?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연행록들을 일일이 수집해야 했지요." 임 교수는 40년 전부터 연행록 발굴 작업을 시작했다. 고전문학을 공부하던 중 '우리가 어떤 경로를 통해 중국으로부터 문화를 받아들였는가'를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난(至難)한 일이었다. 사신으로 중국에 다녀온 사람들이 누구였는지 《실록》을 통해 조사한 뒤, 그 인물의 문집을 다 찾아봤다. 제목에 '연행록'이란 말이 없는 경우가 많아 내용까지 샅샅이 뒤졌고, 미국 하버드대 도서관과 일본 동양문고 등 외국 자료들도 모두 훑었다. 《전집》 발간 당시 역사학자 고병익 선생(전 서울대 총장)이 "100종이 넘지 않을 줄 알았었다"며 놀라워했다고 한다.
편찬 과정에서 ▲600년 동안 가장 많이 사신을 다녀 온 사람은 12번 왕래했던 이상적(李尙迪·1803~ 1865)이었으며 ▲육로가 끊겼던 1617~1636년 사이에 바닷길을 통해 중국을 다녀왔던 안경(安璥)은 풍랑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뒤 귀국해서도 줄곧 '사경(死境) 체험'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19세기 후반에는 앞서 나온 연행록을 그대로 베끼는 매너리즘화가 일어났다는 등의 새로운 사실도 드러났다.
어렵게 만든 책을 어렵게 냈다. 출판하겠다는 곳이 없어 비매품 30질 한정판을 자비로 내야 했다. 그러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새로운 연구의 바다가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http:··blog.daum.net·k2gim·'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명시종 (0) | 2010.12.24 |
|---|---|
| 황화집 [皇華集] .조선 접대관과 명나라의 사신(使臣)이 창화(唱和)한 시집. (0) | 2010.12.24 |
| PC에 데이터 저장하면 촌놈? … `구름`에 올려 두고 써라 (0) | 2010.12.24 |
| 한국의 신 인맥 지도 | 서울 5대 사립고 중앙고 .시사저널 (0) | 2010.12.24 |
| 第30次世界漢詩同好會詩.詩題 : 冬至 (0) | 2010.12.22 |







댓글 3
0 | \uC784\uAE30\uC911 \uD3B8 <\uC5F0\uD589\uB85D\uC804\uC9D1>100\uAD8C, <\uC5F0\uD589\uB85D\uC18D\uC9D1>50\uAD8C, \uB3C4\uD569 150\uAD8C\uC758 \uAC00\uCE58'); return false;" href="http://cafe333.daum.net/_c21_/bbs_read?grpid=QnPD&mgrpid=&fldid=9tb1&content=N&contentval=000Gpzzzzzzzzzzzzzzzzzzzzzzzzz&page=3&prev_page=2&firstbbsdepth=000Hazzzzzzzzzzzzzzzzzzzzzzzzz&lastbbsdepth=000HGzzzzzzzzzzzzzzzzzzzzzzzzz&listnum=20#">신고 | 인쇄 | 스크랩(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