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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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夜 其一首 만해 한용운

굴어당 2011. 1. 21. 10:36

홀로 있는 밤

獨夜 其一首  만해 한용운

홀로 있는 밤 

 

玉林垂露月如霰(옥림수로월여산) : 숲에 맺힌 이슬 달빛에 싸락눈 같고

隔水砧聲江女寒(격수침성간여한) : 물 건너 들려오는 어느 집 다듬이 소리.

兩岸靑山皆萬古(양안청산개만고) : 저 산들이야 하냥 저기 있으련만

梅花初發定僧還(매화초발증승환) : 매화꽃 필적이면 고향 찾아 돌아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