絶句漫興九首 其一, 杜 甫
漫興:특별한 느낌이 없이 저절로 일어나는 흥취.(참고.漫談:두서 없는 이야기)
眼見客愁愁不醒, (안견객수수불성)
無賴春色到江亭. (무뢰춘색도강정)
即遣花開深造次, (즉견화개심조차)
便教鶯語太丁寧. (변교앵어태정녕)
無賴春色: 우주 자연의 변화는 해가 지면 달이 뜨고,조석으로 밀물과 썰물의 간만이 있듯이
믿음이 있어야 함에도 눈에 보이는 객수는 깨지도 않았는데 강가의 정자에 벌써 봄이
마음의 준비나 생활의 고달픔은 아랑곳 없이 뜬금 없게도 찿아 왔다는 것.
深造次: 深심히,더욱.造:나아갈 조.次:계절의 次序=節次=節序.
便教=변교. 便:곧 변, 바로.教:하여금 교.
丁寧 :진실로,우리말의 정녕코와 같은 뜻.
[형용사]
- 1.대하는 태도가 친절하다.
- 2.충고하거나 알리는 태도가 매우 간곡하다.
(무뢰하게도 봄이 강정에 와서)곧 꽃을 피우게 하고 더욱 더 나아가 절서가
곧 바로 꾀꼬리를 울려 (두보 자신을)너무나 정녕케하네.
連作詩 絶句漫興九首 이 詩組는 일반적인 시에 있어서 와는 달리 아주 논리적이고 격물치지로 物理를 사리분별을 따져 풀어야 합니다.그 이유는 네구 한 수 전체가 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것이 대부분입니다.
위의 풀이가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 편벽될지 독자들의 판단에 맡기지만 저의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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