惜春 -가는 봄이 아쉬워- 김유연
惜 春
-석 춘-
桃月江山好最高 - 도월강산 호최고
餞春風景惜描毫 - 전춘풍경 석묘호
蘂中採蜜數蜂憁 - 예중채밀 수봉총
簷下含泥雙燕騷 - 첨하함니 쌍연소
炎帝登場須卽到 - 염제등장 수즉도
東君退位厭將逃 - 동군퇴위 염장도
賞花設宴終宵際 - 상화설연 종소제
老少連衿與詠醪 - 노소연금 여영료
- 가는 봄이 아쉬워 -
도월 강산이 최고로 좋은 계절
보내는 봄 풍경이 아까워 붓으로 그렸네
꽃술 에서 꿀 따기에 벌들은 바쁘고
처마아래 진흙 머금은 제비쌍이 시끄러워
염제가 등장해 곧 올 것을 기다리면서
동군이 자리 물러나 장차 떠남은 싫어하네
자리 열어 꽃구경으로 밤새울 제
노소가 옷깃을 이어 함께 읊고 마시노라
二千十一年 四月 十七日 辛卯 淸明節
南山詩會 南山韓屋村 尹澤榮 古屋
*桃月=음력 3월
*炎帝=여름 신 *東君=봄 신 *老少=노인과 젊은이
21세기 난설헌의 시 입니다.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이네요.
구마다 貫珠로군요.
대단하십니다.
'http:··blog.daum.net·k2gim·'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中 '시진핑 시대' 이끌 지도자들] [1] 왕치산 부총리 (0) | 2011.04.21 |
---|---|
공산당에 쫓겨났던 전(前) 주중(駐中) 미국 대사 중국에 묻히다 (0) | 2011.04.21 |
헤라~ 님의.. 그리그, 1843 ~ 1907 / 순수한 리리시즘, 북구의 색조 깊은 정취 / 음악은 맨아래 '표시하기'누르세요 (0) | 2011.04.20 |
泛舟(범주) - 이매창(李梅窓) (0) | 2011.04.20 |
詩詞例話》欣賞/寫作 (0) | 2011.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