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惜春 -가는 봄이 아쉬워- 김유연

굴어당 2011. 4. 20. 11:10

 

惜春 -가는 봄이 아쉬워- 김유연
      
      

      근예 김유연이 전 합니다
      惜 春 -석 춘- 桃月江山好最高 - 도월강산 호최고 餞春風景惜描毫 - 전춘풍경 석묘호 蘂中採蜜數蜂憁 - 예중채밀 수봉총 簷下含泥雙燕騷 - 첨하함니 쌍연소 炎帝登場須卽到 - 염제등장 수즉도 東君退位厭將逃 - 동군퇴위 염장도 賞花設宴終宵際 - 상화설연 종소제 老少連衿與詠醪 - 노소연금 여영료 - 가는 봄이 아쉬워 - 도월 강산이 최고로 좋은 계절 보내는 봄 풍경이 아까워 붓으로 그렸네 꽃술 에서 꿀 따기에 벌들은 바쁘고 처마아래 진흙 머금은 제비쌍이 시끄러워 염제가 등장해 곧 올 것을 기다리면서 동군이 자리 물러나 장차 떠남은 싫어하네 자리 열어 꽃구경으로 밤새울 제 노소가 옷깃을 이어 함께 읊고 마시노라 二千十一年 四月 十七日 辛卯 淸明節 南山詩會 南山韓屋村 尹澤榮 古屋 *桃月=음력 3월 *炎帝=여름 신 *東君=봄 신 *老少=노인과 젊은이

 

21세기 난설헌의 시 입니다.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이네요.

구마다 貫珠로군요.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