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忘樓感懷. 李建昌
百濟宮邊雪滿城
三田渡外少人行
穿倉老鼠長搜粟
繞堞寒鴉大點兵
弱國君臣千載恨
異時中外一家情
登臨此日重惆悵
漢上高樓已失名
― 백제의 궁궐가에 눈이 성안에 가득하고,
삼전도 바깥에는 다니는 사람도 적구나.
창고를 뚫은 늙은 쥐는 곡식을 찾고,
성가귀 두레에는 서리맞은 갈가마귀가 크게 군대를 점호하네.
약한 나라의 임금과 신하의 천년토록 한스러움은,
때에따라 안팎이 다르나 한 집안의 뜻이로다.
이날 올라 임하니 거듭 슬픈 것은,
한강가의 높은 누대 이미 이름을 잃었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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