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어당

굴어당의 한시.논어.맹자

http:··blog.daum.net·k2gim·

4.歸 雁. 錢 起

굴어당 2011. 7. 4. 16:44

歸  雁

                             錢      起   
  
  瀟湘何事 等閑回       

  水碧沙明 兩岸苔

  二十五弦 彈夜月

  不勝淸怨 却飛來


錢  起

 

722 ~ 780 자는 중문이고 오흥 사람이며 노륜, 길중부 등과 더불어

 

대력십재자大歷十才子 의 대표작인 인물이다. 翰林學士등을 역임하는

 

동안 528수나 된는 많은 시를 남겼다. 그는 왕유 배적 등과 和唱하기

 

도 하였으며, 산수자연을 청신하고도 담백하게 읊거나 은둔을 찬미하

 

며 전원파와 유사한 면모도 보여 주었다.

 

 

 

歸  雁

 

돌아가는 기러기.

 

 

瀟湘何事等閒回      水碧沙明兩岸苔

 

소상을 무슨 일로 한가로이 도는가,

 

                      물은 푸르고 모래는 맑고 양쪽 강안에는 이끼뿐인데

 

二十五弦彈夜月      不勝淸怨却飛來

 

스물다섯 현 비파를 달밤에 타니, 애절한 원한 견디지 못해 날아온다

 

 

瀟湘 : 호남성 남쪽 구의산에서 흐르기 시작하여 북쪽으로 흘러

 

            호남성 영릉현에 있는 소수와 상강이 합류하는 일대를 말함.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고 함.

 

等閒 : ‘等閑등한’과 같이 ‘가볍게’, 한가롭게‘라는 뜻

 

二十五弦 : 비파의 異稱

 

不勝 : ‘불감不堪’과 마찬가지로 ‘감히~하지 못한다’라는 뜻

 

雁(기러기 안; 隹-총12획; yàn)

 

瀟(강 이름 소; 水-총19획; xiāo)

 

湘(강 이름 상; 水-총12획; xiāng)

 

碧(푸를 벽; 石-총14획; bì)

 

苔(이끼 태; 艸-총9획; tái,tā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