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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券六/秦風/蒹葭(겸가) : 갈대

굴어당 2011. 9. 14. 07:40

詩經/券六/秦風/蒹葭(겸가) : 갈대

 

蒹葭蒼蒼(겸가창창) : 갈대는 아직 푸른데

白露爲霜(백로위상) : 흰 이슬은 서리가 되었네

所謂伊人(소위이인) : 내가 말한 그이는

在水一方(재수일방) : 강물 저쪽에 계신다네

從之(소회종지) : 물결 거슬러 올라가 그분을 따르려 해도

道阻且長(도조차장) : 길은 멀고 험하기만 하네

遡游從之(소유종지) : 물결 거슬러 헤엄쳐 그를 따르려 해도

宛在水中央(완재수중앙) : 희미하게 물 가운데 계시네

 

蒹葭凄凄(겸가처처) : 갈대는 아직 무성한데

白露未晞(백로미희) : 흰 이슬은 촉촉하네

所謂伊人(소위이인) : 내가 말한 그이는

在水之湄(재수지미) : 강물 가에 계시다네

從之(소회종지) : 물결 거슬러 올라가 그분을 따르려 해도

道阻且(도조차제) : 길은 험하고 높기만 하다네

遡游從之(소유종지) : 물결 거슬러 헤엄쳐 그를 따르려 해도

宛在水中(완재수중지) : 멀리 물 가운데 계시네

 

蒹葭采采(겸가채채) : 갈대는 아직 더부룩한데

白露未已(백로미이) : 흰 이슬 아직 마르지 않네

所謂伊人(소위이인) : 내가 말한 그이는

在水之(재수지사) : 강물 기슭에 계시다네

從之(소회종지) : 물결 거슬러 올라가 그분을 따르려 해도

道阻且右(도조차우) : 길은 험하고 오른쪽으로 감도네

遡游從之(소유종지) : 물결 거슬러 헤엄쳐 그를 따르려 해도

宛在水中沚(완재수중지) : 멀리 강물 속 모래톱에 계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