挽南可晦(만남가회) - 윤선도(尹善道)
남가회의 죽음을 슬퍼하며
有生則有死(유생즉유사) : 삶이 있으면 죽음도 있는 법
長短皆天耳(장단개천이) : 길고 짧은 건 모두 하늘에 달렸네.
有形必有命(유형필유명) : 형체가 있으면 반드시 운명도 있으니
貴賤非人事(귀천비인사) : 귀하고 천한 것은 사람의 일이 아닐세.
全而乘化歸(전이승화귀) : 온전한 몸으로 저 세상에 돌아갔으니
逝者何恨矣(서자하한의) : 떠나가는 자가 무엇을 한탄할텐가.
吾人未忘情(오인미망정) : 우리 님의 정을 아직 잊지 못해
涕泣望蒿里(체읍망호리) : 눈물 흘리며 무덤을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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