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중국을 움직인다… 시진핑의 策士(책사) 7人
경제개혁 이끄는 류허, 연설문 작성 리수레이, 외교책사 왕후닝 등 시진핑 '그림자 보좌'
소리 없이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시 황제'로 떠오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그림자처럼 보좌하며 대내외 정책을 주도하는 '핵심 참모 7인방'이 바로 그들이다. 둬웨이(多維) 등 중화권 매체는 최근 왕후닝(王滬寧) 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리잔수(栗戰書) 당 중앙판공청 주임, 딩쉐샹(丁薛祥) 총서기판공실 주임, 리수레이(李書磊) 푸젠성 선전부장, 허이팅(何毅亭) 중앙당교 부교장, 류허(劉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서기, 중사오쥔(鍾紹軍) 중앙군사위원회 판공청 부주임 등 7명을 시진핑의 '그림자 부대'로 지목했다. 이들은 대부분 시 주석과 동향·동문이거나 오랜 비서 출신이다. 시 주석은 작년 12월 29일 당 정치국 회의를 열어 "당내 파벌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정작 자신은 친위대를 요직에 기용한 모양새다.
14세에 베이징대에 입학한 '신동' 리수레이 선전부장은 시 주석의 연설문 초안을 작성한다. 시 주석 연설문에 고사성어와 문학적 표현이 많이 담기는 것은 중앙당교에서 20년 넘게 문학을 연구한 리수레이 덕분이란 분석이 많다. 시 주석이 지난해 리수레이를 푸젠성으로 내려 보낸 것은 정치적 경력을 쌓아주려는 '배려'로 풀이된다.
허이팅 부교장은 '반부패 운동'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며 공무원 청렴 규정인 '8항 규정' 등을 만들었다. 시 주석의 오랜 비서였던 중사오쥔 부주임은 지난해 중앙군사위로 발령받았다. 군 경력이 전혀 없는 중사오쥔이 최근 소장으로 진급한 것은 시 주석의 군부 장악과 관련 있다는 관측이다. 딩쉐샹 주임은 시 주석이 2007년 상하이 서기 시절 발탁한 정치 참모다. 당시 시 주석이 상하이에서 발생한 정치 파동을 무사히 넘기는 데 딩쉐샹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딩쉐샹은 현재 시진핑 비서실장인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의 유력한 후임자로 거론된다. '외교 책사'인 왕후닝 주임은 장쩌민·후진타오에 이어 시진핑까지 중국 최고지도자를 3명 연속 보좌하고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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