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屋簷何短(초옥첨하단) : 초가집 처마가 어찌 그리 짧은지
褰帷臥見天(건유와건천) : 휘장을 걷어 올리자 누운 채로 하늘이 뵈네.
秋深露始結(추심로시결) : 가을이 깊어 이슬 처음 맺히고
夜久月孤懸(야구월고현) : 밤이 오래되자 달만 외롭게 걸렸네.
奉老憂多病(봉로우다병) : 늙은 어머님 모시는 걱정에 병 더욱 많은데
移居苦少錢(이거고소전) : 집 옮기느라고 돈까지 모자라 괴로워라.
不眠聞落木(불면문락목) : 잠 못 이루며 나뭇잎 지는 소리 듣다 보니
兼此感流年(겸차감유년) : 빨리 흐르는 세월 새삼 느껴 워라.
寓居(우거: 홍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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