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44km 8월 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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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우이동~정릉~은평뉴타운~북한산성~고양시 효장동~우이동을 잇는 총 44㎞의 북한산 둘레길을 오는 31일부터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둘레길은 북한산과 도봉산의 산자락을 휘감는 동심원 형태의 둘레길 2곳 중 북한산 코스다. 북한산의 아래쪽인 국립공원 경계를 따라 울창한 숲길과 아담한 오솔길을 걷다가 주변에 있는 절과 약수터 등도 둘러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탐방객들을 위해 전망대 9개와 벤치 등 쉼터 35개도 설치했다.
둘레길은 이준 열사,신숙 선생,김창숙 선생 등 순국선열 열네 명의 묘역과 4 · 19국립묘지 뒤편을 지나는 순례길을 비롯 △소나무숲길 △흰구름길 △솔샘길 △사색의길 △평창마을길 △성너머길 △하늘길 △마실길 △내시 묘역길 △효자 마을길 △충의길 등 구간별 특징을 반영한 12개 테마길로 구성돼 있다. 주요 진입로는 우이동 덕성여대 맞은편 솔밭공원 뒤편의 순례길 입구와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에서 가까운 성너머길 입구 등이 있다. 공단 관계자는 "둘레길은 기존의 길을 이어 만들었기 때문에 다양한 경로를 통해 둘레길로 들어설 수 있다"며 "일반인이 44㎞를 걸으려면 2박3일 정도 걸리며 무리없이 걸으려면 10㎞가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볼거리도 다양하다. 수유지구 빨래골 구간에 설치된 높이 12m의 '구름 전망대'와 은평구 구기터널 상단 계곡을 횡단하는 길이 60m짜리 '스카이 워크' 등은 주변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탐방객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공단 측은 기대했다. 산꼭대기에 오르려는 등산인파를 둘레길로 분산시켜 갈수록 훼손되고 있는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나머지 구간인 도봉산 지역 26㎞도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공단은 다음 달 7일 둘레길 홍보관에서 개통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기연 공원시설팀장은 "한 해 동안 450만명이 둘레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북한산 둘레길 44km 31일 개방
도봉산 지역 26km는 내년 상반기 개통
자연ㆍ문화 체험형 산책로인 `북한산 둘레길' 70km 중 44km를 31일부터 개방한다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2일 밝혔다.
북한산(44km)과 도봉산(26km)의 산자락을 휘감는 두 개의 원형 형태로 이뤄지는북한산 둘레길의 개통 구간은 우이동~정릉~은평뉴타운~북한산성~고양시 효자동을 잇는 지역이다.
둘레길 산책로에 전망대 9개와 벤치 등 쉼터 35개가 있고, 수유지구 빨래골 구간에 마련된 높이 12m의 구름전망대와 은평구 구기터널 상단 계곡을 횡단하는 `스카이 워크'(길이 60m)에서는 주변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고 공단 측이 전했다.
공단 측은 도봉구와 경기 의정부ㆍ양주시가 인접한 도봉산 지역 26km의 공사를 내년 상반기에 끝내고 산책로를 개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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