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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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覺二首1(자각이수1) - 백거이(白居易)

굴어당 2010. 11. 11. 21:05
나는 알았네

自覺二首1(자각이수1) - 백거이(白居易)

나는 알았네

 

 

四十未爲老(사십미위노) : 인생 사십 아직 늙은이도 아닌데

憂傷早衰惡(우상조쇠악) : 걱정과 근심에 늙고 추해졌구나. 

前歲二毛生(전세이모생) : 작년에 머리가 희끗히끗하고

今年一齒落(금년일치낙) : 금년엔 이빨이 하나 빠졌구나.

形骸日損耗(형해일손모) : 몸은 날마다 허약해지고

心事同蕭索(심사동소색) : 마음은 같이 쓸쓸해지는구나.

夜寢與朝餐(야침여조찬) : 밤에 자는 밥과 아침에 먹는 밥도

其間味亦薄(기간미역박) : 그 사이 맛도 없어진다.

同歲崔舍人(동세최사인) : 같은 나이인 최사인은

容光方灼灼(용광방작작) : 용모가 한참 건장하구나.

始知年與貌(시지년여모) : 이제야 알겠노라, 나이와 용모도

衰盛隨憂樂(쇠성수우낙) : 근심과 즐거움 따라 성하고 쇠함을.

畏老老轉逼(외노노전핍) : 늙음이 두려우나 늙음은 갈수록 닥쳐오고

憂病病彌縛(우병병미박) : 병나는 것 두려우나 병은 더욱 속박해온다.

不畏復不憂(불외복불우) : 두려워말고, 또 근심하지도 말자

是除老病藥(시제노병약) : 이것이 늙음과 병을 없애는 약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