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명의 시 한수 보내드립니다
去去轉欲速(거거전욕속) - 陶潛
昔聞長者言(석문장자언) : 어려서는 어른들이 잔소리하면
掩耳每不喜(엄이매불희) : 듣기 싫어 귀 막았거늘
奈何五十年(내하오십년) : 지금은 오십이 된 내가
忽已親此事(홀이친차사) : 어느덧 잔소리를 하게 되었네
求我盛年歡(구아성년환) : 지난 날의 즐거움 다시 느끼려 해도
一毫無復意(일호무부의) : 이제는 두 번 다시 느낄 수 없네
去去轉欲速(거거전욕속) : 세월 가는 시간 따라 같이 늙으니
此生豈再値(차생기재치) : 지난 인생은 두 번 다시 돌이킬 수 가 없네
傾家時作樂(경가시작락) : 적은 시간이지만 가족들과 함께 해야지
竟此歲月사(경차세월사) : 한번 흘러가고서는 돌아오지 않는 세월
有子不留金(유자불유금) :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하지 말고
何用身後置(하용신후치) : 죽고 난 후의 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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