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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州定慧院寓居作(황주정혜원우거작) - 소식(蘇軾)

굴어당 2011. 1. 5. 23:03

黃州定慧院寓居作(황주정혜원우거작) - 소식(蘇軾)

黃州定慧院寓居作(황주정혜원우거작) - 소식(蘇軾)

황주 정혜원에서

 

缺月挂疏桐(결월괘소동) : 이지러진 달은 성긴 오동나무에 걸려있고

盡人初靜(진인초정) : 물시계 소리 고요하고 진적이 끊어졌구나

誰見幽人獨來往(수견유인독래왕) : 누가 보겠는가, 은자가 혼자 오고가는 것

縹緲孤鴻影(표묘고홍영) : 짝 잃은 기러기 그림자만 아득하구나

驚起卻回頭(경기각회두) : 놀라 일어나 고개 돌려봐도

有恨無人省(유한무인성) : 나의 처지를 살펴줄 사람 아무도 없음이 한스럽구나

揀盡寒枝不言棲(간진한지불언서) : 차가운 가지 고르더니 깃들지 않으니

寂寞沙洲泠(적막사주령) : 적막한 모랫톱은 싸늘하기만 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