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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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上不驕 高而不危 制節謹度 滿而不溢 高而不危 所以長守貴也 滿而不溢 所以長守富也

굴어당 2011. 1. 6. 20:57

滿而不溢(만이불일)

在上不驕 高而不危 制節謹度 滿而不溢 高而不危 所以長守貴也 滿而不溢 所以長守富也

(재상불교 고이불위 제절근도 만이불일 고이불위 소이장수귀야 만이불일 소이장수부야)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도 교만하지 아니하면 높으면서도 위태하지 않고, 근면하면서 절제하고 예법을 지키면 가득 차면서도 넘치지 아니한다. 높으면서도 위태롭지 않으면 그럼으로써 오래도록 존귀함을 지키게 될 것이다. 가득차면서도 넘치지 아니하면 그럼으로써 오래도록 부유함을 지키게 되리라.

孝經』 「諸侯篇

 

 

  요즘은 방송이나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기사 중에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고위공직자의 권력횡포로 인한 오염된 내용이 많습니다. 권력에 맛을 들이면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老子는 최상의 도를 물에 비유하였습니다. 老子8장에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상선약수 수선리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악 고기어도) -최상의 선은 물과 같은 것이다. 물은 만물에 커다란 혜택을 주지만 만물과 다투지 않고, 사람들이 모두 싫어하는 저습한 낮은 곳에 있다. 그러므로 무위자연의 도의 자세에 가깝다라고 하였습니다.

물은 만물을 길러주고 키워주지만 자신의 공을 다투려 하지 않으며, 낮은 곳에 위치하여 겸손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와서 한 평생 평안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찌 보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신을 낮추는 물처럼 생활한다면 재미있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예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면서도 늘 부족함을 인식하여 자신을 낮추고, 자연과 합일하는 마음자세로 정진한다면 넘치는 일 없는 예술의 본연을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넘치는 일이 없는 겸손의 인생을 위해.....(우남생각) <201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