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曰 君子所以異於人者 以其存心也 君子以仁存心 以禮存心 仁者愛人 有禮者敬人 愛人者 人恒愛之 敬人者 人恒敬之
(맹자왈 군자소이이어인자 이기존심야 군자이인존심 이례존심 인자애인 유례자경인 애인자 인항애지 경인자 인항경지)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군자가 일반 사람과 다른 것은 항상 도덕적 심경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군자의 도덕적 심경이란 것은 仁이며, 禮이다. 어진사람은 사람을 사랑하고, 예의가 있는 사람은 남을 공경한다. 사람을 사랑하는 자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항상 사랑을 받으며, 남을 공경하는 자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항상 공경을 받는다.”
『孟子』 「離婁章句下」
『禮記』 「曲禮篇」에 ‘君子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착한 행동에 힘쓰면서도 게으르지 않은 사람을 군자라고 한다’고 하였으며, 『論語』 「里仁篇」에는 ‘君子는 어떤 것이 옳은 일인지 잘 알고, 小人은 어떤 것이 이익인지 잘 안다. 군자는 어찌하면 훌륭한 덕을 갖출까 생각하고, 소인은 어찌하면 편히 잘 살 것인가 생각한다’는 말로 군자와 소인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또, 『論語』 「季氏篇」에는 군자가 마땅히 지켜야 할 세 가지 계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少之時 血氣未定 戒之在色 及其長也 血氣方剛 戒之在鬪 及其老也 血氣旣衰 戒之在得(소지시 혈기미정 계지재색 급기장야 혈기방강 계지재투 급기노야 혈기기쇠 계지재득)으로 즉, 젊을 때는 혈기가 잡히지 않은지라 경계할 것이 여색이고, 장성하여 혈기가 왕성해지면 경계할 것이 싸움이며, 나이가 들어 혈기가 쇠약해지면 경계할 것이 물욕이다’라고 하였으며,
또, 군자가 두려워해야 할 세 가지로, ‘畏天命 畏大人 畏聖人之言(외천명 외대인 외성인지언)으로 즉, 하늘의 명을 두려워하고, 자신보다 학덕이 높은 대인을 두려워하고, 성인의 말씀을 두려워한다’고 하였습니다.
또, 『孟子』 「盡心篇」에는 군자가 즐거워하는 세 가지 일로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 得天下英才 而敎育之 三樂也(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앙불괴어천 부불작어인 이락야 득천하영재 이교육지 삼락야)’라 즉, 부모님이 모두 살아계시고 형제들이 무고한 것이 첫 번째의 즐거움이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고, 사람들을 굽어보아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두 번째의 즐거움이며, 천하의 영재를 얻어 가르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다’하였습니다.
한 번 뿐인 인생의 길, 어차피 걸어가야 할 삶이며 또한 겪어가는 인생의 여정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토록 오랜 세월을 공부하고 선함을 추구하는 것도 소인에서 군자의 길을 가기위한 것입니다. 군자의 길을 행함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목표를 “君子의 길”에 두고 생활하여 간다면 적어도 小人의 길은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종교와 예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군자의 삶이며 행동이라 할 것입니다.
참으로 어려운 여정이지만.....(우남생각) <20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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