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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山詩198(한산시198)

굴어당 2011. 5. 23. 06:56

寒山詩198(한산시198)

 

老病殘年百有餘(노병잔년백유여) : 앓고 늙으며 살아온 인생 백년 남짓한데

面黃白頭好山居(면황백두호산거) : 누런 얼굴 흰머리로 산에서 사는 것 좋아했네

布裘擁質隨緣過(포구옹질수연과) : 베옷으로 몸을 감싼 채 인연따라 지냈고

豈羨人間巧樣模(기선인간교양모) : 인간세상 꾸민 모양 부러워하지 않고 살았네

心神用盡爲名利(심신용진위명리) : 사람들은 명리위해 마음과 생각을 바닥내고

百種貪婪進己軀(백종탐람진기구) : 온갖 탐욕 쫓아다니느라 몸 쉴 날이 없네

浮生幻化如燈燼(부생환화여등신) : 덧 없는 우리 인생 등잔 속의 심지 같으니

塚內埋身是有無(총내매신시유무) : 무덤 안에 묻힌 몸은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 擁質(옹질) : 몸을 감싸다

▶ 心神(심신) : 마음과정신

▶ 貪婪(탐람) : 음식이나 재물을 탐내다.

▶ 燈燼(등신) : 등불의 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