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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굴어당 2011. 11. 14. 16:14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숨은 주역 양원찬 사무총장
知人인 우근민 지사 요청에 범국민위 앞장서서 만들고 빌딩 한층을 사무실로 제공…
1년 넘게 中·日 곳곳 누비며 고두심·박지성 등 동참시켜

12일 새벽 4시 7분쯤 제주시 제주아트센터.

양원찬(59·의사)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 사무총장이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재단 웹사이트(www.new7wonders.com) 뉴스룸을 통해 발표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결과를 받아들고 6곳을 호명했다.

브라질의 아마존 등 외국의 6곳이었다. 과연 나머지 한 곳은 제주도일까? 발표 행사에 참석한 제주도민 등 1000여명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양 사무총장이 "나는 잘 안 보이니 지사님이 한번 찾아봐 달라"며 마이크를 우근민 제주지사에게 넘겼다. 우 지사가 잠시 뜸을 들이다 "대한민국 제주도"를 외치자 참석자들은 환호했고 행사장은 축제 분위기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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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무총장도 감격에 겨워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1년 넘게 생계를 내팽개치다시피 하고 개인 재산을 털어 국내와 일본·중국 등 곳곳을 누비며 제주도를 알리는 데 앞장섰던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갔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정형외과 전문의원인 YD클리닉을 운영하는 양씨가 사무총장직을 맡은 것은 작년 10월. 7대 경관 선정 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한 우근민 지사가 서울로 찾아와 간곡히 요청했기 때문이다. 제주 출신인 양씨는 20여년 전부터 우 지사와 알던 관계였다.

양 총장은 1개월 정도 고민하다 고향을 위해 동참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우선 범국민위를 출범시키는 게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우 지사와 함께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찾아가 '삼고초려' 끝에 위원장직 승낙을 받아냈다. 모양새를 갖춘 범국민추진위가 작년 12월 13일 출범하면서 민간 차원의 운동이 시작됐다.

그는 자기 소유의 논현동 8층짜리 건물 가운데 4층 160여㎡를 무상으로 범국민위 사무실로 제공했다. 국제변호사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기획위원과 자원봉사자도 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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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다는 발표가 나오자 양원찬(오른쪽) 사무총장이 정운찬 위원장과 얼싸안고 있다. /뉴시스
제주 출신 탤런트 고두심씨를 범국민추진위 홍보대사단장으로 앉혔고, 국가대표 탁구팀 주치의를 맡았을 때 한국 국가대표 안재형씨와 중국 국가대표 자오즈민씨의 백년가약을 도운 인연으로 자오즈민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정몽준 의원 및 고두심씨와 합동작전으로 세계적 축구 스타 박지성씨도 홍보대사로 끌어들였다.

종교단체와 사회단체,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지지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갔다. 그러는 사이 병원 일은 뒷전으로 밀렸고, 웬만한 일은 자비로 충당하면서 홍보 전단을 만들 비용조차 없어 애를 먹을 때도 있었다. 양 총장은 가장 힘들었던 일은 '불신'이었다고 했다. 그는 "일부에서 국제 사기극에 놀아나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할 때 정말 힘들었다"면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유네스코(UNESCO) 같은 공신력을 갖춘 기관이 선정하는 학술적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영향력은 막강하다"고 말했다.

2007년 '뉴세븐원더스'의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 선정은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1억여명이 투표했고 전 세계에 생방송될 정도로 흥행 대박을 냈다. 불가사의(wonders)에 선정된 곳은 세계적 관광명소로 입지를 굳혔다. 페루 마추픽추와 요르단 고대도시 페트라는 관광객이 각각 70%, 62% 늘어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제주도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유네스코(UNESCO) 자연과학 분야 3관왕(triple crown)을 달성했다. 양씨는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기록으로, 제주 자연환경의 가치를 학술적으로 인증받은 것"이라며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학술(學術)'이란 내용물로 충만한 제주가 '명성(名聲)'이란 화룡점정을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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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후속대책 추진

문화부 “해외네트워크 활용해 제주도 홍보”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도의 관광산업진흥을 위한 후속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문화부 관계자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홍보 기간부터 이미 제주도의 외래관광객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외래관광객 방문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숙박, 음식, 안내체계 등의 수용인프라 강화와 접근편의성 증진을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우선 세계 7대 자연경관이라는 브랜드 효과를 최대한 활용, 해외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외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 문화부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략적 홍보를 통해 제주도의 해외인지도를 높이고 구체관광상품에 대한 광고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열릴 여수엑스포, F1, 세계자연보전총회 등 대규모 행사와 대형국제회의 등을 제주도 관광상품과 연계해 추진한다.

문화부는 또 ’한국방문의 해’ 마지막 해인 내년에 제주도 관광홍보를 최우선 목표의 하나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문의 해의 주요 사업인 코리아그랜드세일, 고품격관광상품 홍보 등에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효과를 십분 활용하고 ’올레길 축제’의 해외마케팅도 좀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은 지난 12일(한국시각) 제주도를 포함해 ▲베트남 하롱베이 ▲브라질 아마존 ▲인도네시아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포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마운틴을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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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named one of world’s 7 wonders

한국의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쾌거! PLAY AUDIO

Nov 14,2011

The provisional New7Wonders of Nature announced on Nov. 11 in alphabetical order: 1 the Amazon in South America; 2 Halong Bay, Vietnam; 3 Iguazu Falls, Argentina and Brazil; 4 Jeju Island, Korea; 5 Komodo National Park, Indonesia; 6 Puerto Princesa Underground River, the Philippines; and 7 Table Mountain, South Africa. Courtesy of the Web site
After a yearlong campaign to be named one of the new seven wonders of the natural world, big shots on Jeju Island gathered in suspense Saturday to hear if they succeeded.

And when the good news was announced, the island went into celebration mode.

Early Saturday morning, more than 1,000 islanders and members of the Jeju campaign, including former Prime Minister Chung Un-chan, chair of the National Committee for Jeju New7Wonders, Jeju Governor Woo Keun-min and Minister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Choe Kwang-sik, gathered anxiously at the Jeju Arts Center for the long-awaited announcement.

The provisional winners were announced on the New7Wonders Web site by Bernard Weber, founder and president of New7Wonders Foundation, from its headquarters in Zurich at 4:07 a.m. Korean time.

Announced in alphabetical order, Jeju Island made it into the top seven, beating out contenders such as the Grand Canyon in the United States and the Dead Sea in Israel.

From 28 finalists, the new seven wonders are: the Amazon in South America; Halong Bay, Vietnam; Iguazu Falls, Argentina and Brazil; Jeju; Komodo National Park, Indonesia; Puerto Princesa Underground River, the Philippines; and Table Mountain, South Africa.

“I give my thanks to the citizens, the islanders and Koreans abroad who have lent their plentiful support until now,” said Woo Keun-min, governor of Jeju Island.

The bid was also supported by President Lee Myung-bak and Korean entertainment figures.

Chung said he hoped the selection of Jeju could bolster both Jeju and Korea’s image in the world.

“Most of all, the tourism revenues in Jeju will sharply increase and other regions of South Korea will have related effects,” he said.

The Jeju Development Institute projects that there will be an increase of 73.6 percent in foreign tourists and 8.5 percent in Korean tourists.

The institute predicts that the increase in tourism will boost the local economy by as much as 1.2 trillion won ($1.1 billion).

Last year, 770,000 foreign tourists visited Jeju Island, just 8.8 percent of the number of foreign tourists who visited mainland Korea.

The campaign has met with some criticism after rumors circulated that the promotion costs for Jeju in the New7Wonders competition ran as high as 30 billion won.

Some Korean netizens yesterday questioned the results announced Saturday because the organizers of the campaign allowed people to vote by Internet and phone without restricting duplications.

The New7Wonders Foundation said it would check and validate the voting, and each winner will be confirmed and officially inaugurated in early 2012.

Jeju authorities claimed there was little likelihood of change in the results.

“As an event with over 1 billion participants globally, the important aspect is that ‘South Korea’s Jeju Island’ is a name that has been publicized for over four years,” Woo said. “Through this process, Jeju Island and Korea have already experienced significant promotion.”


By Choi Kyeong-ho, Sarah Kim [sarahkim@joongang.co.kr]
 
‘70억 세계인 보물섬’ 제주, 1조2000억 경제효과

‘세계 7대 자연경관’ 최종 선정

12일 오전 4시7분 제주시 오라동의 제주아트센터. 마이크 앞에 선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대한민국 제주도”를 외치자 장내는 환호와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제주도가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이 주관한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결과를 지켜보기 위해 전날 밤부터 모인 도민 1000여 명도 “제주도 만세”를 외치며 얼싸안았다. 우 지사가 손에 든 명단에는 제주와 함께 브라질의 아마존과 베트남 할롱베이,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폭포 등 세계 유수의 관광명소들이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7년 7월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4년3개월 만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연인원 10억 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이미 유네스코 3관왕(생물권보전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에 올라 있어 ‘관광 제주’의 명성을 더 높이게 됐다.

 제주도가 세계 7대 경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회·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선정 이후 연간 해외 관광객이 최대 73.6%(57만1872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내국인 관광객도 8.5%(57만8111명)가량 증가해 총 1조2084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진행한 ‘세계 신(新)7대 불가사의’ 선정 지역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다. 정운찬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장은 “멕시코의 마야유적과 페루의 마추픽추는 ‘세계 신7대 불가사의’에 선정된 뒤 관광객이 각각 75%, 62% 늘었다”고 말했다. 제주가 동북아를 대표하는 자연경관으로 인정받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각축을 벌였던 중국의 양쯔(揚子)강과 일본의 후지산, 북한의 백두산은 모두 탈락했다.

 강성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은 “청정 제주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관광객 증가, 해외 투자 유치 등이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계 7대 자연경관’ 프로젝트에 대해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뉴세븐원더스 재단의 공신력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선정 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 지난 9월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는 민간 뉴세븐원더스 재단의 영리사업일 개연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 재단=스위스의 비영리 재단으로 스위스 영화 제작자인 버나드 웨버가 2001년 5월 설립했다. 2007년 7월 ‘세계 신(新)7대 불가사의’를 선정한 데 이어 ‘세계 7대 자연경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리의 유산은 우리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매년 수익의 50%를 전 세계 유적의 고증 및 보존에 쓰고 있다고 주장한다.
 
//중앙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