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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페이스북 프로파일링… FBI·CIA 등 수사기관도 이용,구글' 배신에 울고 '페북' 에 밀리는 트위터

굴어당 2012. 2. 24. 09:21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의 페이스북을 찾아 들어간다. 담당자는 개인이 작성한 프로필, 친구 수, 게시된 사진, 방문한 장소 등을 분석해 지원자가 직장에서 얼마나 성공할지를 평가한다. 이전의 페이스북 검토가 술 취한 사진 등 지원자의 방탕한 사생활을 잡아내는 도구로 쓰였다면, 최근의 페이스북 분석은 사회학·경영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보다 전문적이 프로파일링으로 진화하고 있다.
미국 노던일리노이대 경영학과 도널드 클룸퍼 교수 연구팀은 페이스북 게시물 내용을 분석하면, 직장에서 얼마나 성공할지를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응용사회심리학 저널 2월호에 실린 논문에서 연구팀은 사회생활을 갓 시작하는 젊은이 56명의 페이스북을 통해 직장에서의 성공도를 예측했다. 이들은 관계심리학에서 즐겨 쓰이는 분석틀인 ‘빅 파이브(Big Five·5대 성격특성)’의 기준에 맞춰 페이스북 게시물을 분류한 후 점수를 매겼다. ‘빅 파이브’는 성실성, 정서적 안정, 친화성, 외향성, 경험에 대한 개방성 등으로 이 같은 성향을 많이 갖출수록 사회생활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진다.
연구팀의 평가 기준으로는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을 매우 상세하게 적거나(성실성) 일상에 대한 불만을 덜 올리고(정서적 안정) 여행을 즐길수록(개방성) 높은 점수를 받았다. 채용 담당자들이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진 술 마시고 즐기는 사진은 오히려 ‘외향성’ 점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 연구팀은 페이스북 분석으로 젊은이들을 평가한 지 약 6개월 후, 이들의 상사에게 연락해 직장 내 성취도를 물었다. 그 결과 페이스북 예측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젊은이는 직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확률이 월등히 높았다. 페이스북 프로파일과 성공의 상관관계는 지능지수, 적성검사 결과보다도 정확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가 빠르게 늘자 미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도 정보 수집 및 프로파일링을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구축 중이다. FBI는 지난 14일 SNS 정보를 수집해 미래의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주요 소프트웨어 회사들에 발송했다. 지금까지는 요원들이 일일이 SNS를 들여다보는 방법을 썼지만 페이스북 가입자만 전 세계 9억명에 육박하는 등 인간이 수집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데 따른 조치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범죄자 예측 프로그램과 흡사한 프로젝트를 발주하며 FBI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SNS에)자발적으로 올리는 정보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새로 생겨나는 위협들을 효율적으로 진단하고 식별하고자 한다”고 공문에 적었다. CIA 역시 과거 수개월에 걸친 추적 끝에 간신히 알아냈던 ‘표적’의 취향·거주지·방문지·지인 같은 정보를 큰 공 들이지 않고 얻어내기 위해 페이스북을 활용한다. 지난해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크리스토퍼 사틴스키 CIA 차장은 “페이스북에 개인이 올리는 방대한 정보는 CIA의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문화·경제 분야에서도 SNS를 활용한 미래 예측인 ‘소셜 프로파일링’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미 경제지 비즈니스위크는 “SNS의 게시물에 올라오는 단어나 이름을 분석하면 선거 당선자, 영화제 수상작, 주가 등을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의 헤지펀드 회사 ‘더원트’가 SNS에서 오가는 기업의 정보와 평가만을 분석해 구성한 ‘트위터 펀드’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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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페이스북 프로파일링… FBI·CIA 등 수사기관도 이용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의 페이스북을 찾아 들어간다. 담당자는 개인이 작성한 프로필, 친구 수, 게시된 사진, 방문한 장소 등을 분석해 지원자가 직장에서 얼마나 성공할지를 평가한다. 이전의 페이스북 검토가 술 취한 사진 등 지원자의 방탕한 사생활을 잡아내는 도구로 쓰였다면, 최근의 페이스북 분석은 사회학·경영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보다 전문적인 프로파일링으로 진화하고 있다.

미국 노던일리노이대 경영학과 도널드 클룸퍼 교수 연구팀은 페이스북 게시물 내용을 분석하면, 직장에서 얼마나 성공할지를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응용사회심리학 저널 2월호에 실린 논문에서 연구팀은 사회생활을 갓 시작하는 젊은이 56명의 페이스북을 통해 직장에서의 성공도를 예측했다. 이들은 관계심리학에서 즐겨 쓰이는 분석틀인 '빅 파이브(Big Five·5대 성격특성)'의 기준에 맞춰 페이스북 게시물을 분류한 후 점수를 매겼다. '빅 파이브'는 성실성, 정서적 안정, 친화성, 외향성, 경험에 대한 개방성 등으로 이 같은 성향을 많이 갖출수록 사회생활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진다.

연구팀의 평가 기준으로는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을 매우 상세하게 적거나(성실성) 일상에 대한 불만을 덜 올리고(정서적 안정) 여행을 즐길수록(개방성) 높은 점수를 받았다. 채용 담당자들이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진 술 마시고 즐기는 사진은 오히려 '외향성' 점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 연구팀은 페이스북 분석으로 젊은이들을 평가한 지 약 6개월 후, 이들의 상사에게 연락해 직장 내 성취도를 물었다. 그 결과 페이스북 예측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젊은이는 직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확률이 월등히 높았다. 페이스북 프로파일과 성공의 상관관계는 지능지수, 적성검사 결과보다도 정확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가 빠르게 늘자 미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도 정보 수집 및 프로파일링을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구축 중이다.

FBI는 지난 14일 SNS 정보를 수집해 미래의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주요 소프트웨어 회사들에 발송했다.

CIA 역시 과거 수개월에 걸친 추적 끝에 간신히 알아냈던 '표적'의 취향·거주지·방문지·지인 같은 정보를 큰 공 들이지 않고 얻어내기 위해 페이스북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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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배신에 울고 '페북' 에 밀리는 트위터

가입자 5억명 넘은 트위터, 돈벌이는 아직…
활동중인 계정은 2억명 안돼 - 작년 매출은 1억달러 안팎
2010년까지는 적자기록, 기업가치 페이스북의 12분의 1
수익모델 못찾아 - 가장 큰 고객 구글과 결별
트위터의 매력인 엄청난 전파력에 타격

140자의 짧은 문자를 주고받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트위터(twitter)의 가입자 수가 5억명을 넘었다.

22일(현지 시각) 트위터 분석업체 투프차트는 트위터 가입자 수가 5억55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프차트 측은 "현재의 가입자 증가 속도를 지속할 경우 내년 8월이면 10억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원 수 600여명의 IT 벤처가 서비스 시작 6년 만에 전 세계를 움직이는 인터넷 기업으로 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트위터가 성공한 모델이라고 보기 아직 이르다"고 말한다.

경쟁자 페이스북의 위세에 밀려 초라한 트위터

트위터 가입자 5억명 가운데 실제로 활동 중인 계정은 2억명에도 못 미치는 등 거품이 껴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트위터 가입자 수가 3억명이었던 작년 6월, 활동 중인 계정은 1억명에도 못 미쳤다.

페이스북과의 SNS 패권 경쟁은 끝났다. 페이스북의 이용자는 8억4500만명. 이 중 4억8300명은 하루에 한 번씩 페이스북을 쓰는 열성적인 이용자다.

국내에서도 트위터의 위세가 꺾였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국내 이용자는 각각 544만명과 536만명(통계청 자료)이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늘어나는 반면, 트위터는 위축되는 분위기다. 2010년만 해도 '가장 자주 이용하는 SNS'로 트위터(42%)가 페이스북(17%)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작년엔 페이스북(33%)이 트위터(32%)를 넘어섰다.

트위터의 약점은 피로감이다. 서울 성동구에 사는 30대 회사원 정모씨는 "매일 수십 건씩 날아오는 광고성 글 때문에 피로함을 느껴 더는 트위터를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업 가치에서도 이런 상황이 반영된다. 페이스북은 이달 초 50억달러(약 5조6000억원) 규모의 기업 공개를 신청했다. 페이스북의 가치는 무려 1000억달러(111조원)로 평가받는다. 트위터의 가치는 페이스북의 12분의 1에 불과하다. 작년 말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부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는 트위터에 3억달러를 투자하며 기업 가치를 84억달러로 평가했다. 이마저도 거품 논란이 일고 있다.

수익 모델 못 찾는 가운데 우군이었던 구글마저 배신해

트위터의 작년 매출은 1억달러 안팎으로 추정된다. 2010년까지 적자였으며, 작년에도 흑자 전환 여부가 불분명하다.

트위터의 주된 수익 모델은 구글과 같은 검색·포털에 1억명 이상의 열성 이용자들이 매일 올리는 2억5000만개의 글(트윗·Tweets)을 검색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돈을 받는 것이다. 가장 큰 고객인 구글은 작년 7월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구글은 올 초 새로운 검색서비스 '서치 플러스'를 론칭하며, 검색 대상에서 트위터를 제외했다.

트위터는 "지난 몇년간 사람들은 구글에서 좋은 검색 결과를 얻었는데 이번 조치는 많은 네티즌에게 나쁜 일"이라고 비난했다.

구글은 독자적인 SNS인 구글플러스를 선보인 뒤, 트위터와 결별에 나선 것. 트위터로선 '돈'뿐만 아니라 경쟁력마저 약화됐다. 트위터의 매력인 엄청난 전파력은 구글의 도움을 받은 측면이 강했다. 아랍의 누군가가 올린 트윗 하나가 구글에서 실시간 검색돼 전 세계로 퍼지는 식이다. 트위터에 전파력이 사라진 만큼, 이용자에게도 덜 매력적인 SNS가 됐다.

트위터는 최근 러시아의 최대 검색업체 얀덱스와 검색 제휴를 맺으며, 구글과의 전쟁에 나섰다. 러시아는 구글이 유독 약한 시장으로, 얀덱스가 검색 시장의 60~65%를 장악한 1위다. 구글은 25% 안팎이다. 트위터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 엔진 빙(Bing)과의 검색 제휴도 계속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