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그림으로 만나다
- 출판사
- 천지인 | 2010.05.15
- 형태
- 판형 B5 | 페이지 수 515 | ISBNISBN 10-8993753113
ISBN 13-9788993753110 - 정가
25,000원 18,500원- 삼국지 그림으로 만나다』는 1591년 중국 남경에서 간행된 <삼국지통속연의> 속의 삽화 240장을 바탕으로 소설 삼국지 내용을 축약하여 싣고 내용과 관련된 성어나 명언을 해설하여 붙인 것이다. 축약한 내용은 2007년 5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국제신문>에 연재한 ‘서성 교수의 삼국지 한자 읽기’ 코너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여 대폭 수정 보완하였다.
저자 서성
- 저서(총 4권)
-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와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중문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북경대학에서 중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양한시집', '한 권으로읽는 정통 중국문화', '중국문학의 즐거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그림 속의 그림-중국화의 메체와 표현', '다리가 여섯이면 더욱 빠르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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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역사가 된 노래천지인2013.04.10
양한시집보고사2007.07.30
- 일러두기
서문
난세의 시작과 영웅들의 등장
제1회-1(1) 하늘에 제사하며 도원에서 의형제를 맺다
제1회-2(2) 유비가 황건적을 죽이고 공을 세우다
제2회-1(3) 안희현에서 장비가 독우를 매질하다
제2회-2(4) 하진이 십상시를 죽이려 모의하다
제3회-1(5) 동탁이 진류왕 옹립을 제의하다
제3회-2(6) 여포가 정원을 찔러 죽이다
제4회-1(7) 동탁이 황제를 폐위시키고 전횡하다
제4회-2(8) 조조가 동탁을 죽이려 계획하다
제5회-1(9) 조조가 병사를 일으켜 동탁을 공격하다
제5회-2(10) 호뢰관에서 세 영웅이 여포와 싸우다
제6회-1(11) 동탁이 장락궁을 불태우다
제6회-2(12) 원소와 손견이 옥새로 다투다
제7회-1(13) 조자룡이 반하에서 크게 싸우다
제7회-2(14) 손견이 양자강을 건너 유표와 싸우다
제8회-1(15) 사도 왕윤이 초선을 설득하다
제8회-2(16) 봉의정에서 여포가 초선을 희롱하다
제9회-1(17) 왕윤이 동탁을 죽일 계책을 내려주다
제9회-2(18) 이각과 곽사가 장안을 노략질하다
제10회-1(19) 이각과 곽사가 번조를 죽이다
제10회-2(20) 조조가 군사를 일으켜 아버지의 원수를 갚다
제11회-1(21) 유비가 북해의 포위를 풀다
제11회-2(22) 여포가 복양에서 크게 싸우다
제12회-1(23) 도겸이 서주를 세 번 양보하다
제12회-2(24) 조조가 정도에서 여포를 격파하다
제13회-1(25) 이각과 곽사가 장안을 어지럽히다
제13회-2(26) 양봉과 동승이 함께 어가를 구하다
제14회-1(27) 난여를 옮긴 조조가 정권을 잡다
제14회-2(28) 여포가 달밤에 서주를 빼앗다
제15회-1(29) 손책이 태사자와 크게 싸우다
제15회-2(30) 손책이 엄백호와 크게 싸우다
제16회-1(31) 여포가 원문에서 화극을 쏘다
제16회-2(32) 조조가 군사를 일으켜 장수를 치다
제17회-1(33) 원술이 일곱 방면으로 서주로 내려가다
제17회-2(34) 조조가 군사를 모아 원술을 치다
제18회-1(35) 승부를 가리기 위해 가후가 병법을 논하다
제18회-2(36) 하후돈이 화살을 뽑아 눈알을 먹다
제19회-1(37) 여포가 패해 하비성으로 달아나다
제19회-2(38) 백문루에서 조조가 여포를 베다
제20회-1(39) 조조가 허도의 사냥터에서 사슴을 쏘다
제20회-2(40) 동승이 의대조를 비밀리에 받다
제21회-1(41) 매실 안주에 술 데우며 영웅을 논하다
제21회-2(42) 관우가 차주를 불시에 공격하여 베다
조조의 북방 통일
제22회-1(43) 조조가 군사를 나누어 원소에 맞서다
제22회-2(44) 관우와 장비가 유대와 왕충을 사로잡다
제23회-1(45) 예형이 옷을 벗고 조조를 꾸짖다
제23회-2(46) 조조가 길평을 세 번 문초하다
제24회-1(47) 조조가 동귀비를 목 졸라 죽이다
제24회-2(48) 유비가 혼자 말 타고 기주로 달아나다
제25회-1(49) 장료가 의리로 관우를 설득하다
제25회-2(50) 관우가 말을 달려 안량을 찌르다
제26회-1(51) 관우가 연진에서 문추를 베다
제26회-2(52) 관우가 황금을 봉인하고 관인을 걸어두다
제27회-1(53) 관우가 천리 길을 홀로 가다
제27회-2(54) 관우가 다섯 관문을 지나며 장수들을 베다
제28회-1(55) 관우가 북소리를 들으며 채양을 베다
제28회-2(56) 유비가 고성에서 의형제를 만나다
제29회-1(57) 손책이 노하여 우길을 베다
제29회-2(58) 손권이 무리를 통솔하며 강동에서 웅거하다
제30회-1(59) 조조가 관도에서 원소를 깨다
제30회-2(60) 조조가 오소에서 군량과 말먹이에 불 지르다
제31회-1(61) 조조가 창정에서 원소를 깨다
제31회-2(62) 유비가 패하여 형주로 달아나다
제32회-1(63) 원담과 원상이 기주를 두고 다투다
제32회-2(64) 조조가 강물을 터서 기주성을 잠기게 하다
제33회-1(65) 조조가 병사를 이끌고 호관을 탈취하다
제33회-2(66) 곽가가 요동을 평정할 계책을 남기다
적벽대전
제34회-1(67) 유비가 양양의 모임에 가다
제34회-2(68) 유비가 말을 뛰어 단계를 건너다
제35회-1(69) 유비가 사마휘를 만나다
제35회-2(70) 유비가 신야에서 서서를 만나다
제36회-1(71) 서서가 계책을 세워 번성을 점령하다
제36회-2(72) 서서가 떠나며 제갈량을 추천하다
제37회-1(73) 유비가 세 번 초막을 찾아가다
제37회-2(74) 유비가 눈보라 속에 제갈량을 찾아가다
제38회-1(75) 천하 삼분 계책을 내고 제갈량이 초막을 나오다
제38회-2(76) 손권이 양자강을 건너 황조를 깨다
제39회-1(77) 제갈량이 계책을 주어 유기를 구하다
제39회-2(78) 제갈량이 박망에서 언덕을 불태우다
제40회-1(79) 형주를 바치라고 왕찬이 유종을 설득하다
제40회-2(80) 제갈량이 신야를 불태우다
제41회-1(81) 유비가 패해 강릉으로 달아나다
제41회-2(82) 장판파에서 조운이 어린 주인을 구하다
제42회-1(83) 장비가 강 위에 버티고서 다리를 끊다
제42회-2(84) 유비가 패하여 하구로 달아나다
제43회-1(85) 제갈량이 유생들과 설전을 벌이다
제43회-2(86) 제갈량이 지모로 손권을 자극하다
제44회-1(87) 제갈량이 지모로 주유를 설득하다
제44회-2(88) 주유가 조조를 깨뜨릴 계책을 정하다
제45회-1(89) 주유가 삼강에서 조조와 싸우다
제45회-2(90) 군영회에서 주유가 장간을 지모로 제압하다
제46회-1(91) 제갈량이 계책으로 주유를 굴복시키다
제46회-2(92) 황개가 조조를 깨뜨릴 계책을 바치다
제47회-1(93) 감택이 거짓 항복서를 몰래 바치다
제47회-2(94) 방통이 연환계를 바치다
제48회-1(95) 조조가 창을 가로 들고 시를 읊다
제48회-2(96) 조조가 삼강구에 수군을 배치하다
제49회-1(97) 칠성단에서 제갈량이 바람을 기원하다
제49회-2(98) 주유가 적벽에서 격전을 벌이다
제50회-1(99) 조조가 패하여 화용도로 달아나다
제50회-2(100) 관우가 의리 때문에 조조를 놓아주다
유비의 서촉 평정
제51회-1(101) 주유가 남군에서 조인과 싸우다
제51회-2(102) 제갈량이 주유를 첫 번째 화나게 하다
제52회-1(103) 제갈량이 옆에서 도와 네 군을 공략하다
제52회-2(104) 조자룡이 계책으로 계양을 취하다
제53회-1(105) 황충과 위연이 장사를 바치다
제53회-2(106) 손권이 합비에서 크게 싸우다
제54회-1(107) 주유가 형주를 취할 계책을 세우다
제54회-2(108) 유비가 손부인에게 장가들다
제55회-1(109) 금낭묘계로 조자룡이 주군을 구하다
제55회-2(110) 제갈량이 주유를 두 번째 화내게 하다
제56회-1(111) 조조가 동작대에서 큰 연회를 열다
제56회-2(112) 제갈량이 주유를 세 번째 화내게 하다
제57회-1(113) 제갈량이 주유의 죽음에 크게 곡하다
제57회-2(114) 뇌양에서 장비가 봉추를 추천하다
제58회-1(115) 마초가 군사를 일으켜 동관을 취하다
제58회-2(116) 마초가 위수 다리에서 크게 싸우다
제59회-1(117) 허저와 마초가 크게 싸우다
제59회-2(118) 마초가 다섯 장수와 싸우다
제60회-1(119) 장송이 언변으로 양수를 난처하게 하다
제60회-2(120) 방통이 서천을 취할 계책을 바치다
제61회-1(121) 조자룡이 강을 막고 어린 주군을 빼앗아오다
제61회-2(122) 조조가 병사를 일으켜 강남으로 내려가다
제62회-1(123) 유비가 양회와 고패를 베다
제62회-2(124) 황충과 위연이 크게 공을 다투다
제63회-1(125) 낙봉파에서 방통이 화살을 맞다
제63회-2(126) 장비가 엄안의 의기에 감동하여 풀어주다
제64회-1(127) 제갈량이 계책을 세워 장임을 사로잡다
제64회-2(128) 양부가 병사를 빌려 마초를 깨다
제65회-1(129) 가맹관에서 장비와 마초가 싸우다
제65회-2(130) 유비가 익주를 평정하다
제66회-1(131) 관우가 칼 한 자루 들고 모임에 참가하다
제66회-2(132) 조조가 복황후를 곤장 쳐서 죽이다
제67회-1(133) 조조가 한중에서 장로를 깨다
제67회-2(134) 장료가 소요진에서 크게 싸우다
제68회-1(135) 감녕이 1백 기병으로 조조군을 치다
제68회-2(136) 위왕의 궁중에서 좌자가 술잔을 던지다
제69회-1(137) 조조가 점술가 관로의 신통함을 시험하다
제69회-2(138) 경기와 위황이 조조를 토벌하려 하다
제70회-1(139) 와구관에서 장비가 장합과 싸우다
제70회-2(140) 황충과 엄안이 나란히 공을 세우다
제71회-1(141) 황충이 하후연의 목을 베다
제71회-2(142) 조자룡이 한수에서 크게 싸우다
제72회-1(143) 유비가 계책으로 한중을 얻다
제72회-2(144) 조조가 양수를 미워하여 죽이다
영웅들의 최후와 제갈량의 북정남벌
제73회-1(145) 유비가 한중왕 자리에 오르다
제73회-2(146) 관우가 중국에 위엄을 떨치다
제74회-1(147) 방덕이 관을 들고 나가 관우와 싸우다
제74회-2(148) 관우가 칠군을 강물로 몰살시키다
제75회-1(149) 화타가 관우가 뼈를 긁어 독을 치료하다
제75회-2(150) 여몽이 계책으로 형주를 차지하다
제76회-1(151) 관우가 서황과 크게 싸우다
제76회-2(152) 관우가 야밤에 맥성에서 도주하다
제77회-1(153) 옥천산에 관우의 신령이 나타나다
제77회-2(154) 한중왕 유비가 관우의 죽음에 통곡하다
제78회-1(155) 조조가 명의 화타를 살해하다
제78회-2(156) 위왕의 태자 조비가 정치를 맡다
제79회-1(157) 조식이 일곱 걸음 만에 시를 짓다
제79회-2(158) 한중왕 유비가 화가 나 유봉을 살해하다
제80회-1(159) 조비가 헌제를 폐위시키고 한을 찬탈하다
제80회-2(160) 한중왕이 성도에서 황제 자리에 오르다
제81회-1(161) 범강과 장달이 장비를 찌르다
제81회-2(162) 유비가 군사를 일으켜 동오를 공격하다
제82회-1(163) 동오의 조자가 조비를 설득시키다
제82회-2(164) 관흥이 적장을 베고 장포를 구하다
제83회-1(165) 유비가 효정에서 크게 싸우다
제83회-2(166) 육손이 촉군을 깨뜨릴 계책을 세우다
제84회-1(167) 유비가 밤에 백제성으로 달아나다
제84회-2(168) 팔진도 바위가 육손을 제압하다
제85회-1(169) 백제성에서 유비가 아들을 부탁하다
제85회-2(170) 조비가 다섯 방면으로 서천을 공격하다
제86회-1(171) 진복이 하늘을 논하며 장온을 논박하다
제86회-2(172) 위나라 황제가 용주를 띄워 동오를 공격하다
제87회-1(173) 제갈량이 군사를 일으켜 맹획을 공격하다
제87회-2(174) 제갈량이 맹획을 첫 번째 생포하다
제88회-1(175) 제갈량이 맹획을 두 번째 생포하다
제88회-2(176) 제갈량이 맹획을 세 번째 생포하다
제89회-1(177) 제갈량이 맹획을 네 번째 생포하다
제89회-2(178) 제갈량이 맹획을 다섯 번째 생포하다
제90회-1(179) 제갈량이 맹획을 여섯 번째 생포하다
제90회-2(180) 제갈량이 맹획을 일곱 번째 생포하다
제91회-1(181) 제갈량이 가을밤에 노수에서 제사지내다
제91회-2(182) 제갈량이 처음 출사표를 올리다
제92회-1(183) 조자룡이 위나라 군대를 크게 무찌르다
제92회-2(184) 제갈량이 지략으로 세 군을 얻다
제93회-1(185) 제갈량이 계책으로 강유를 항복시키다
제93회-2(186) 제갈량이 기산에서 조진을 깨다
제94회-1(187) 제갈량이 철거병을 크게 무찌르다
제94회-2(188) 사마의가 계책으로 맹달을 잡다
제95회-1(189) 사마의가 계책으로 가정을 얻다
제95회-2(190) 제갈량이 계책으로 사마의를 물리치다
제96회-1(191) 제갈량이 눈물을 뿌리며 마속을 참수하다
제96회-2(192) 육손이 석정에서 조휴를 깨뜨리다
제97회-1(193) 제갈량이 다시 출사표를 올리다
제97회-2(194) 제갈량이 두 번째 기산을 나가다
제98회-1(195) 제갈량이 계책을 주어 왕쌍의 목을 베다
제98회-2(196) 제갈량이 세 번째 기산을 나가다
제99회-1(197) 제갈량이 계책으로 사마의를 이기다
제99회-2(198) 사마의가 군사를 일으켜 한중을 공략하다
제100회-1(199) 제갈량이 네 번째 기산을 나가다
제100회-2(200) 제갈량이 기산에서 팔괘진을 펼치다
제101회-1(201) 제갈량이 다섯 번째 기산을 나가다
제101회-2(202) 목문도에서 쇠뇌로 장합을 쏘다
제102회-1(203) 제갈량이 여섯 번째 기산을 나가다
제102회-2(204) 제갈량이 목우와 유마를 만들다
제103회-1(205) 제갈량이 목책의 진지를 불태우다
제103회-2(206) 제갈량이 가을밤에 북두성에 제사하다
제104회-1(207) 제갈량이 오장원에서 가을바람을 맞다
제104회-2(208) 죽은 제갈량이 산 사마의를 내쫓다
진晉의 삼국 통일
제105회-1(209) 제갈량이 남긴 계책으로 위연을 참수하다
제105회-2(210) 위나라에서 장안에 있는 승로반을 철거하다
제106회-1(211) 사마의가 공손연을 깨다
제106회-2(212) 사마의가 계책으로 조상을 죽이다
제107회-1(213) 사마의 부자가 정권을 잡다
제107회-2(214) 강유가 우두산에서 크게 싸우다
제108회-1(215) 동오와 위가 서당에서 싸우다
제108회-2(216) 손준이 계책으로 제갈각을 죽이다
제109회-1(217) 강유가 사마소를 곤경에 빠뜨리다
제109회-2(218) 사마사가 황제를 폐위하고 새 군주를 세우다
제110회-1(219) 문앙이 단기로 대군을 물리치다
제110회-2(220) 강유가 조수의 서쪽에서 위군을 이기다
제111회-1(221) 등애가 단곡에서 강유를 깨다
제111회-2(222) 사마소가 제갈탄을 깨다
제112회-1(223) 충의로운 우전이 죽음으로 충절을 지키다
제112회-2(224) 강유가 장성에서 등애와 싸우다
제113회-1(225) 손침이 동오 황제 손량을 폐위하다
제113회-2(226) 강유가 기산에서 등애와 싸우다
제114회-1(227) 사마소가 조모를 시해하다
제114회-2(228) 강유가 수레를 버리며 크게 싸우다
제115회-1(229) 강유가 조양에서 크게 싸우다
제115회-2(230) 강유가 화를 피해 둔전의 계책을 쓰다
제116회-1(231) 종회와 등애가 한중을 점령하다
제116회-2(232) 강유가 검문각에서 크게 싸우다
제117회-1(233) 산을 깎으며 등애가 서천을 습격하다
제117회-2(234) 제갈첨이 등애와 크게 싸우다
제118회-1(235) 촉한의 황제가 관을 들고 나가 항복하다
제118회-2(236) 등애와 종회가 공을 다투다
제119회-1(237) 강유의 계책으로 세 사람을 죽이다
제119회-2(238) 사마씨가 수선대에서 황권을 탈취하다
제120회-1(239) 양호가 병중에서 두예를 추천하다
제120회-2(240) 왕준이 계책을 내어 석두성을 취하다
부록 | 『삼국지통속연의』 만권루본 삽화 연구 - 그림으로 만나다 중국의 명대 말기 삽화본의 황금시대에 나타난 무수한 서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 『삼국지통속연의』 만권루본의 삽화를 실었다. 책의 삽화는 문학 텍스트 곳곳에 일정하게 끼어 있어, 그림으로 이야기를 말하고 문자로 그림을 그리는 중층의 복합 공간을 이룬다. 240장의 삽화로 만들어지는 탄력적인 공간은 스토리를 직관적이고 인상적인 방식으로 열어놓는다. 독자들은 책이 펼쳐 놓은 만화경 속에 들어가, 삼국지의 주인공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호흡하며, 문학과 미술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또 하나의 삼국지를 경험한다.
한 권으로 만나다 삼국지의 완결된 스토리를 한 권으로 풀어냈다. 단순한 요약을 넘어 역사를 통찰하는 높은 안목으로 앞뒤의 단락을 연결하고 곁가지의 이야기를 매듭지어 일목요연하게 이해하도록 했다. 축약본은 삼국지를 읽지 않은 독자에게는 기본적인 줄거리를 제시하여 안내하는 역할을 하며, 이미 읽은 독자에게는 맥락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 후기부터 ‘산수 삼국지刪修三國志’가 여러 종 출판되었으니, 이 책은 축약본의 전통을 잇는 오늘의 삼국지로 재탄생했다.
고사성어로 만나다 내용과 관련된 성어나 명언을 붙였다. 삼국지 관련 성어는 다양하고도 그 수가 많기로 유명하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읍참마속’, ‘괄목상대’, ‘백미’, ‘비육지탄’ 등은 하나하나가 마치 옥돌처럼 이야기를 응축하고 있다. 이러한 성어는 인생의 지혜를 열어줄 뿐만 아니라 줄거리를 심도 있게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삼국지와 관련하여 꼭 기억해두고 싶은 명언이나 알아두면 좋을 간략한 상식도 성어의 형식으로 붙였다.
『삼국지, 그림으로 만나다』는 1591년 중국 남경에서 간행된 『삼국지통속연의』(상해고적출판사, 1990년 영인본) 속의 삽화 240장을 바탕으로 소설 삼국지 내용을 축약하여 싣고 내용과 관련된 성어나 명언을 해설하여 붙인 것이다. 축약한 내용은 2007년 5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국제신문』에 연재한 ‘서성 교수의 삼국지 한자 읽기’ 코너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여 대폭 수정 보완하였다.
삼국지를 읽는 방식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으나 그림으로 읽는 방식은 특히 흥미롭다. 중국에서는 소설의 120회 내용을 각 회 2장씩 모두 240장으로 그려낸 판본이 여러 종 나왔는데 그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만권루본 삽화가 눈에 잡혔다. 화풍이 견실하고 도각이 힘찬 것이 거친 바람 속 전장의 분위기를 잘 전해준다. 비슷한 인물이라 해도 간략한 이목구비만으로 서로 다른 개성과 감정을 표현해 놓은 점은 특히 매력적이다. 삽화를 즐겨 보다가 논문도 쓰고 신문에 내용을 붙여 연재하기도 하였다. 이제 그러한 내용을 그러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게 되었다.
삼국지의 내용을 축약하는 일도 상당히 의의가 있다고 본다. 비록 삼국지가 흥미롭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약 1백 년의 역사 속에 주된 흐름이 있고 부수적인 이야기가 곳곳에 박혀 있으며 인물들이 종횡으로 엮이기 때문이다. 나관중 이래 소설가들이 삼국시대와 관련된 이야기를 최대한 소설에 반영하려는 욕망의 결과이다. 그러므로 축약본은 삼국지를 읽지 않은 독자에게는 개략적인 줄거리를 제시하여 안내하는 역할을 할 것이며, 이미 읽은 독자에게는 맥락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리라 본다. 이는 마치 나무 사이를 거닌 후 산 위에 올라 숲을 전망하는 일과 비슷하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 후기부터 ‘산수 삼국지刪修三國志’가 여러 종 출판되었으니 축약본의 전통을 어느 정도 잇는다고도 할 수 있겠다.
-저자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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