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본완역 두보전집. 9: 두보기주시기시역해(2) 정가 : 53,000원,752쪽
양장
두보 , 강민호 , 김성곤 , 김준연 , 박홍준 , 이석형 , 이영주 , 이창숙 , 임도현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9년 11월 27일 출간
정가 : 53,000원
ISBN쪽수크기
9788952128300(8952128303) |
752쪽 |
159 * 231 * 47 mm /1163g 판형알림 |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두보시 역해, 새로운 천 년의 역사를 쓰다.
21세기의 『두시언해(杜詩諺解)』를 만난다!
『두보 초기시 역해』, 『두보 지덕연간시 역해』, 『두보 위관시기시 역해』, 『두보 진주동곡시기시 역해』, 『두보 성도시기시 역해』, 『두보 재주낭주시기시 역해』, 『두보 2차성도시기시 역해』,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 1』에 이어 출간하는 한국두시학회 두시독회의 아홉 번째 역해서. 조선과 중국의 역대 역해서들의 주석을 참고하되, 다시 역해자들의 공동 토론을 통하여 가장 합리적인 해석을 도출하였다.
이들 역해서의 목적은 『두시언해(杜詩諺解)』 이후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반영한 두보시 번역본을 완성하는 것이며, 나아가 중국 고전 번역의 새로운 전범을 확립하는 것이다.
두보의 시를 창작 시기별로 나누어 차례로 출간하고 있는데, 『두보 초기시 역해』, 『두보 지덕연간시 역해』, 『두보 위관시기시 역해』, 『두보 진주동곡시기시 역해』, 『두보 성도시기시 역해』, 『두보 재주낭주시기시 역해』, 『두보 2차성도시기시 역해』,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 1』에 이어 이 책은 한국두시학회 두시독회의 아홉 번째 역해서로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 2』라는 이름을 붙였다.
두보는 성도(成都)을 떠나 운안(雲安)을 거쳐 기주(夔州)에 이르렀는데, 기주에서 2년 가량 머무는 동안 400수가 넘는 많은 시를 지었다. 이 책은 기주시기 시 가운데 대력 원년 무렵에 지은 시를 엮은 것이다.
저자 : 강민호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조교수
저서: 『두보 배율 연구』(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두보 고체시 명편』(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풀어쓴 대학한문(초급편)』(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유장경 시선』(지식을만드는지식, 역서),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 1』(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저자 : 김성곤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저서:「두보 초기시 연구」(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두보 초기시 역해』(솔출판사, 공저), 『두보 지덕연간시 역해』(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위관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부, 공저), 『중국역대시가강독』(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진주동곡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재주낭주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 1』(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저자 : 김준연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저서: 『당대 칠언율시 연구』(역락), 『100개의 키워드로 읽는 당시』(학민사), 『고금횡단 한자여행』(학민사), 『사불휴: 두보의 삶과 문학』(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중국, 당시의 나라』(궁리),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 1』(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저자 : 박홍준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중국 화동사범대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성신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저서:「이어통속희곡 연구」(중국 화동사범대학 박사학위논문), 『두보 지덕연간시 역해』(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위관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진주동곡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재주낭주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 1』(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저자 : 이석형, 이영주, 이창숙, 임도현
이 석 형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중앙대학교 아시아문화학부 중국어문학 전공 교수
저서:「청말사학이론 연구」(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두보 초기시 역해』(솔출판사, 공저), 『두보 지덕연간시 역해』(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위관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진주동곡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재주낭주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 1』(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이 영 주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저서: 『두보 초기시 역해』(솔출판사, 공저), 『두보 지덕연간시 역해』(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위관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부, 공저), 『한자자의론』(서울대학교출판부), 『한문독해법』(명문당, 공저), 『한국시화에 보이는 두시 연구』(서울대학교출판부), 『두보 진주동곡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재주낭주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 1』(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이 창 숙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저서: 『중국공연예술』(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공저), 『중국고대음악사―상고시대부터 송대까지』(솔출판사, 역서), 『영원한 대자연인 이백』(이끌리오, 공역), 『두보 진주동곡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재주낭주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중국고대음악사고(하)』(소명출판, 역서), 『북상기』(민음사, 공역), 『모란정』(소명출판, 공역),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 1』(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임 도 현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 졸업
영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사
저서: 『쫓겨난 신선 이백의 눈물』(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이태백시집』(학고방, 공역), 『사령운 사혜련 시』(학고방, 공역), 『이백 시선』(지식을만드는지식, 역서), 『진자앙 시』(학고방, 공역), 『두보 기주시기시역해 1』(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하늘이 내린 내 재주 반드시 쓰일 것이니― 이백의 시와 해설』(학고방), 『한유 시선―고래와 붕새를 타고 돌아오리라』(학고방)
목차
머리말 v
일러두기 xvi
1. 夔府書懷四十韻 1
기부에서 감회를 쓴 40운의 시
2. 往在 32
지난날
3. 昔遊 56
젊은 날의 여행
4. 壯遊 69
장년의 유력
5. 遣懷 125
회포를 풀다
6. 漢中王手札報韋侍御蕭尊師亡 136
위시어와 소존사의 부음을 알려 주는 한중왕의 편지를 받다
7. 存歿口號二首 141
산 자와 죽은 자를 읊은 시 2수
8. 贈李八秘書別三十韻 149
이비서에게 드려 이별한 30운
19. 中夜 173
한밤중
10. 垂白 178
백발을 드리우다
11. 中宵 182
한밤에
12. 不寐 186
잠들지 못하다
13. 送十五弟侍御使蜀 189
시어 동생이 촉으로 사신 가는 것을 전송하다
14. 江月 193
강월
15. 月圓 198
달이 둥글다
16. 夜 202
밤
17. 草閣 212
초각
18. 宿江邊閣 218
강변의 초각草閣에서 묵다
19. 吹笛 222
피리를 불다
20. 西閣雨望 229
서각에서 비 내릴 때 바라보다
21. 西閣三度期大昌嚴明府同宿不到 233
서각에서 대창현 엄명부와 함께 밤을 지내기로 세 번이나 약속했으나 오지 않다
22. 西閣二首 238
서각 2수
23. 西閣夜 251
서각의 밤
24. 月 254
달
25. 宗武生日 261
종무의 생일
26. 第五弟?獨在江左近三四載寂無消息覓使寄此二首 267
다섯째 아우 풍이 홀로 강좌에 있으면서 근 서너 해 동안 쓸쓸히 소식이 없어 심부름꾼을 찾아 이 2수를 부치다
27. 聽楊氏歌 277
양씨의 노래를 듣다
28. 秋風二首 285
가을바람 2수
29. 九日諸人集於林 291
중양절에 여러 사람이 숲에 모이다
30. 秋興八首 295
가을의 감흥 8수
31. 詠懷古跡五首 341
옛 자취에 기대어 마음을 읊은 시 5수
32. 寄韓諫議注 376
간의 한주에게 부치다
33. 解悶十二首 389
번민을 풀어내는 시 12수
34. 洞房 422
동방
35. 宿昔 427
옛날
36. 能? 434
능화
37. 鬪? 440
투계
38. 歷歷 451
또렷하다
39. 洛陽 456
낙양
40. 驪山 461
여산
41. 提封 466
제봉
42. 鸚鵡 471
앵무새
43. 孤雁 475
외로운 기러기
44. 鷗 479
갈매기
45. 猿 484
원숭이
46. ? 489
큰 노루
47. ? 493
닭
48. 黃魚 501
황어
49. 白小 507
백소
50. 哭王彭州? 511
팽주자사 왕윤을 곡하다
51. 偶題 528
우연히 짓다
52. 君不見簡蘇? 547
그대 보지 못했는가 - 소혜에게 편지하다
53. 贈蘇四? 551
소혜에게 주다
54. 別蘇? 559
소혜와 작별하다
55. 李潮八分小篆歌 567
이조 팔분과 소전의 노래
56. 峽口二首 588
구당협 어귀 2수
57. 南極 596
남쪽 끝
58. 瞿唐兩崖 601
구당의 양쪽 벼랑
59. 瞿唐懷古 606
구당협에서 옛일을 생각하다
60. 夜宿西閣曉呈元二十一曹長 611
밤에 서각에서 자고 새벽에 원 조장에게 드리다
61. 西閣口號呈元二十一 618
서각에서 즉흥으로 지어 원 조장에게 드리다
62. 閣夜 622
서각의 밤
63. ?西寒望 629
양서를 겨울날 바라보다
64. 西閣曝日 634
서각에서 볕을 쬐다
65. 不離西閣二首 641
서각을 떠나지 못하다 2수
66. 縛?行 649
닭을 묶는 노래
67. 小至 654
작은 동지
68. 寄柏學士林居 660
백 학사의 숲 집에 부치다
69. 折檻行 665
부러진 난간의 노래
70. 覽柏中丞兼子姪數人除官制詞因述父子兄弟四美載歌絲綸 673
백 중승과 아들 조카 여러 명을 관직에 제수하는 조서를 보고서
부자형제 네 사람의 아름다움에 대해 서술하고 제왕의 조칙을 노래하다
71. 覽鏡呈柏中丞 684
거울을 보며 백 중승께 바치다
72. 陪柏中丞觀宴將士二首 689
백 중승을 모시고 장군과 사졸에게 베푼 잔치를 보며 지은 2수
73. 奉送蜀州栢二別駕將中丞命赴江陵起居衛尙書太夫人因示從弟行軍司馬位 701
백 중승의 명을 받고 강릉으로 가 위 상서의 모친을 문안할 촉주의 백이 별가를 받들어 전송하며 인하여 행군사마로 있는 종제 두위에게 보이다
74. 送鮮于萬州遷巴州 708
파주자사로 옮겨 가는 만주자사 선우씨를 전송하다
75. 奉送十七舅下邵桂 712
소주 계주로 내려가는 열일곱 번째 외숙을 받들어 전송하다
시구 찾아보기 715
Abstract 730
책 속으로
본문 서른 번째 시(295쪽)
30. 秋興八首
가을의 감흥 8수
玉露凋傷楓樹林1 巫山巫峽氣蕭森3
江間波浪兼天湧3 塞上風雲接地陰4
叢菊兩開他日淚5 孤舟一繫故園心6
寒衣處處催刀尺7 白帝城高急暮砧8
옥 같은 이슬에 단풍나무 숲 시들고
무산과 무협의 기운 스산한데,
강 속의 파도 하늘까지 치솟고
변방의 바람과 구름 땅에 닿아 음침하다.
무더기 국화 두 번 핀 것은 지난날의 눈물이요
외로운 배 한결같이 매어 둔 것은 고향 그리는 마음.
겨울옷 짓느라 여기저기서 가위와 자를 재촉하고
백제성 ... 더보기
본문 서른 번째 시(295쪽)
30. 秋興八首
가을의 감흥 8수
玉露凋傷楓樹林1 巫山巫峽氣蕭森3
江間波浪兼天湧3 塞上風雲接地陰4
叢菊兩開他日淚5 孤舟一繫故園心6
寒衣處處催刀尺7 白帝城高急暮砧8
옥 같은 이슬에 단풍나무 숲 시들고
무산과 무협의 기운 스산한데,
강 속의 파도 하늘까지 치솟고
변방의 바람과 구름 땅에 닿아 음침하다.
무더기 국화 두 번 핀 것은 지난날의 눈물이요
외로운 배 한결같이 매어 둔 것은 고향 그리는 마음.
겨울옷 짓느라 여기저기서 가위와 자를 재촉하고
백제성 높은 곳에 저녁 다듬이 소리 급하다.
이 시는 대력 원년 두보가 56세 되던 해에 기주에서 지은 것이다. 모두 여덟 수로 이루어진 연작시이지만 전후의 맥락이 하나로 이어져 강한 통일성이 느껴진다. ‘가을의 감흥’이라는 제목은 반악潘岳의 〈추흥부서秋興賦序〉에서 취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내용은 기주에 머물던 어느 가을날 장안을 추억하며 느낀 소회를 피력한 것이다. 이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앞의 세 수는 기주에서 장안에 대한 추억으로 시상이 전개되고 뒤의 다섯 수는 장안에 대한 추억에서 기주의 경물로 되돌아오는 방식을 취했다. 그 가운데 넷째 수가 분수령이자 연결고리가 되어 전후를 매끄럽게 이어 나갔다. 이와 같은 짜임새 덕분에 여덟 수에 유기적인 일체감이 형성될 뿐만 아니라 매 수에도 수미호응의 장치를 마련해 구조적으로 탄탄한 감을 준다. 시에 반영된 정서는 다소 쓸쓸하고 우울해 보인다. 기주에서 본 경물을 장안과 연결지은 허실상생虛實相生의 수법 속에 인생의 무상함과 두보 자신의 무력감이 짙게 배어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두보 기주 시기의 사상과 감정이 연작시의 틀 속에서 잘 드러난 칠언율시의 명편이라 할 것이다.
《두시상주》 황학과 선복이 모두 대력 원년에 편재하였다. 시에서 “무더기 국화가 두 번 피었다”고 하였는데, 대체로 영태 원년 가을 운안에 이르렀다가 대력 원년 가을에는 기주에 있었으니 이것이 국화의 개화를 두 번 보았다는 것이다. …… 오견사의 《두시논문》에 “가을의 감흥이란 가을을 맞아 감회를 푼다는 뜻이다. 그래서 여덟 수에서 가을의 의미는 적고 감흥의 의미는 많이 묘사했다”고 했다.(黃鶴單復俱編在大曆元年. 詩云叢菊兩開, 蓋自永泰元年秋至雲安, 大曆元年秋在夔州, 是兩見菊開也. …… 吳論, 秋興者, 遇秋而遣興也, 故八首寫秋字意少, 興字意多.)
《전주두시錢注杜詩》 반악의 〈추흥부서〉에 “당시는 가을이라 마침내 그것으로 제목을 삼았다”고 했다.(潘岳秋興賦序云, 於時秋也, 遂以名篇.)
《독두심해》 가을은 기주에 기거하다 맞이한 것이고 감흥은 경사를 바라보며 감개를 표출한 것이다. 여덟 수의 시가 모두 경사를 바라보는 내용을 위주로 하고 있는데, 제2수에서 화룡점정했다.(秋爲寓夔所値, 興字望京發慨. 八詩總以望京華作主, 在次章點眼.)
주 석
1 玉露(옥로)- 옥같이 흰 이슬. 凋傷(조상)- 초목이 떨어져 시들다.
2 蕭森(소삼)- 음산하다. 음침하다.
[玉露 2구]
《독두심해》 첫 구는 가을을 언급하고 다음 구는 기주를 언급했다.(首句拈秋, 次句拍夔.)
3 波浪(파랑)- 물결. 파도. 兼天(겸천)- 하늘에 닿다. 湧(용)- 치솟다.
4 塞上(새상)- 변방 지역. 陰(음)- 음침하다.
《구가집주두시》 조차공 주 기주에서는 백제성을 변새로 여기는 까닭에 ‘새상’이라 한 것이다.(夔以白帝城爲塞, 故云塞上.)
[江間 2구]
《두시상주》에 인용된 고신 주 파도는 땅에 있는데 ‘하늘까지’라 하고 바람과 구름은 하늘에 있는데 ‘땅에 닿아’라 했으니, 음침하고 스산한 모습을 극진히 말한 것이다.(波浪在地而曰兼天, 風雲在天而曰接地, 極言陰晦蕭森之狀.)
《두억》 다만 무협의 강 속에는 파도가 하늘까지 치솟고, 무산의 변방에는 바람과 구름이 땅에 닿아 모두 음침함을 보였으니, 천지를 메운 것이 모두 스산한 기운이라는 것이다.(但見巫峽江間, 波浪則兼天而涌, 巫山塞上, 風雲則接地皆陰. 塞乎天地, 皆蕭森之氣矣.)
《독두심해》 강 속과 변방은 기주를 긴밀히 이어받고, 파도가 치솟고 구름이 음침한 것은 가을과 긴밀히 맞닿지만, 오히려 자유로운 필치로 묘사했다.(江間塞上, 緊頂夔. 浪湧雲陰, 緊頂秋. 尙是縱筆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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